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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동향

    • "마지막 기회 잡자"…'8억' 아파트에 10만명 몰린 이유가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행정구역상 서울과 붙어 있는 이른바 ‘서울 옆세권’ 지역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인접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출퇴근하기 쉽다.전문가들은 “당장 서울에 아파트를 구할 자금이 부족한 젊은 수요자가 최근 인근 지역으로 이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접 지역 중 지하철역 등 입지가 좋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곳에 관심을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과천과 성남 청약 경쟁률 높아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청약시장에선 과천, 성남, 고양 등 서울과 붙어 있는 지역의 분양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난 2일 1순위 청약에서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228.5 대 1에 달했다.성남시 수정구에 지어지는 ‘산성역 헤리스톤’도 620가구 모집에 1만895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0.5 대 1을 보였다.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1278가구 모집에 1만105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 7.9대 1로 1순위에 마감했다.이들 단지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데다 분양가 상한제 등이 적용돼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부동산R114가 지난달 전국 아파트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12억9967만원으로 나타났다. 산성역 헤리스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500만원이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분양가가 11억4300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1억5000만원 낮다.과천 디

      2024.07.07 17:56

      "마지막 기회 잡자"…'8억' 아파트에 10만명 몰린 이유가
    • 올해 상승률 1위 성동구…"물들어올 때 모아주택 노 젓자"

      서울 성동구는 응봉동 265번지와 송정동 97-3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응봉동 265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에, 송정동 97-3번지 일대는 작년 8월에 각각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돼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응봉동 일대는 응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구역으로 대현산과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반지하 비율이 높아 개발 필요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송정동 일대는 서측에 중랑천, 동측에 간선도로 등이 있어 교통접근성이 좋다.  응봉동과 송정동 주민설명회는 각각 8일과 12일 열린다. 구는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에 모아타운 지정·고시를 신청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업 주체인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 사업 추진 때 반영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지속 협력해 모아타운 대상지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는 올 들어 매매가와 전세가가 서울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성동구의 누적 매매가 변동률은 2.47%로, 서울 평균치(0.68%)와 서초구(1.42%), 강남구(0.98%), 송파구(1.23%) 등 강남권을 웃돈다. 지난주엔 전주 대비 0.59% 오르며 전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전셋값 누적 상승률(4.65%)은 서울 평균(2.39%)의 약 두 배 수준이다. 가격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성수동이지만 옥수동과 행당동 등으로도 분위기가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7 16:51

      올해 상승률 1위 성동구…"물들어올 때 모아주택 노 젓자"
    • "여보, 우리도 집 사자"…'이 동네' 아파트 난리 난 이유

      올초 2000건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4000건을 훌쩍 웃도는 등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전세 품귀 현상 등이 맞물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거래량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부채가 크게 늘자 ‘대출 조이기’에 나설 조짐을 보이는 게 복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월 거래 5000건 육박5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4512건이다. 거래 신고 기한(30일)이 한 달 가까이 남아 있어 최종 거래량은 6000건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서울 아파트 거래가 월 5000건을 넘긴 것은 부동산 상승기인 2021년 5월(5045건)이 마지막이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는 6100여 건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월 2400여 건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넉 달 연속 4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6월 거래 건수가 5월 거래량을 웃돈 지역이 나오고 있다. 강동구(5월 307건→6월 375건)와 성동구(290건→327건), 서대문구(180건→212건), 관악구(128건→136건), 동대문구(200건→207건) 등이 대표적이다. 도심이나 강남 등으로 오가기 편해 수요자가 몰리는 지역이라는 게 공통점이다.강북구(73건→77건)와 중랑구(142건→148건) 등 중저가 지역에서도 6월 거래량이 5월 수치를 뛰어넘었다. 거래가 살아나며 가격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 가

      2024.07.05 17:22

      "여보, 우리도 집 사자"…'이 동네' 아파트 난리 난 이유
    • 가재울 7구역 공사비 올렸지만…대형 건설사 외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9개 구역 중 마지막 재개발 사업지인 가재울7구역(조감도)이 시공사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조합에서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적용을 원하는 가운데 강남권보다 낮은 공사비를 제시해 대형 건설사가 외면하고 있어서다.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재울7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일까지 ‘시공사 입찰 참여 의향서’를 받았지만 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한화 건설부문 등 6개사가 참가했다. 다음달 12일 입찰을 마감하지만 의향서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건설사가 없어 사실상 두 번 연속 유찰됐다.북가좌동 80 일대의 가재울7구역(7만8640㎡)에는 지하 4층~지상 26층의 아파트 140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5월 첫 현장 설명회를 열고 입찰사를 찾았지만 유찰돼 지난달 14일 재입찰 공고를 냈다. 2차 입찰에선 1차 입찰 당시 3.3㎡당 770만원이던 예정 공사비를 843만5000원으로 올렸다. 총공사비는 5603억7366만원에서 6138억6665만원으로 535억원 불어났다. 가재울7구역 조합은 건설사에 하이엔드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자격을 제한했다. 조합 관계자는 “재입찰 일정은 미정”이라며 “입찰 자격 제한을 완화하는 것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건설사가 사업성을 이유로 참여를 꺼리고 있어 당분간 새 시공사를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5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도 공사비를 3.3㎡당 13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공사비가 치솟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는 기

      2024.07.05 17:20

      가재울 7구역 공사비 올렸지만…대형 건설사 외면
    • 등촌역 근처에 지상 21층, 962가구

      서울 강서구 등촌동 지하철 9호선 등촌역 근처에 21층, 962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지어진다. 구역 남쪽 힐스테이트등촌역(등촌1구역·541가구·조감도)과 등촌동 520의 3 일대, 등촌동 515의 44 일대 모아타운(총 2387가구)과 함께 아파트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서울시는 강서구 등촌동 365의 27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최고 21층, 962가구(공공임대 41가구)가 지어진다. 대상지는 9호선 등촌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주변이 학교와 자연경관지구로 둘러싸여 있어 높이가 제한됐다. 동쪽은 자연경관지구인 봉제산과 등마루근린공원이 가깝다. 봉제산 근처 구역은 8층 이하 저층 배치 구간으로 설정했다. 등촌역과 공항대로에 가까워질수록 층수가 높아지도록 스카이라인을 배치했다.이곳은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의 73%에 달해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시는 이 구역 주변 도로를 넓히고 봉제산과 등마루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행로를 제공할 계획이다.박진우 기자

      2024.07.05 17:19

      등촌역 근처에 지상 21층, 962가구
    • "집값 더 오르기 전에 사야지"…요즘 분위기 심상치 않다는데

      올초 2000건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4000건을 훌쩍 웃도는 등 거래량 회복세 뚜렷하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전세 품귀 현상 등이 맞물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거래량과 부동산 가격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가 크게 늘자 ‘대출 조이기’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게 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6월 거래 5000건 육박5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4512건이다. 아직 거래신고기한(30일)이 한 달 가까이 남아 있어 최종 거래량은 6000건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서울 아파트 거래가 월 5000건을 넘긴 건 부동산 상승기인 2021년 5월(5045건)이 마지막이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는 6100여건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월 2400여건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넉 달 연속 4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크게 회복됐다.아직 집계가 

      2024.07.05 15:08

      "집값 더 오르기 전에 사야지"…요즘 분위기 심상치 않다는데
    • 9호선 등촌역 인근에 21층 962가구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근처에 21층, 962가구 새 아파트가 지어진다. 구역 남쪽 힐스테이트등촌역(등촌1구역·541가구), 등촌동 520의 3 일대와 등촌동 515의 44 일대 모아타운(총 2387가구)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서울시는 강서구 등촌동 365의 27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최고 21층, 962가구(공공임대 41가구)가 들어선다. 대상지는 9호선 등촌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주변에 학교와 자연경관지구로 둘러싸여 있어 높이가 제한됐다. 동쪽은 자연경관지구인 봉제산과 등마루근린공원이 가깝다. 봉제산 근처 구역은 8층 이하 저층배치구간으로 설정했다. 등촌역과 공항대로에 가까워질수록 층수가 높아지도록 스카이라인을 배치했다.이 구역의 노후·불량건축물은 전체의 73% 이상이라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서울시는 이 구역 주변 도로를 넓히고 봉제산과 등마루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행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등촌초와 백석중, 등촌중, 영일고로 향하는 통학로를 안전하게 조성할 계획이다.이 곳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정비, 등촌역세권과 연계한 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13:38

      9호선 등촌역 인근에 21층 962가구 들어선다
    • 전셋집 만기 코앞인데…"거리로 나앉게 생겼다" 무슨 일이

      다음달 집들이 예정이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 입주 예정자들이 조합 내분 여파로 입주 지연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평촌 트리지아 분양 사무실은 지난 3일 입주 예정자들에게 당초 8월 1일로 예정됐던 입주가 8월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입주 일정이 갑작스레 한 달 미뤄진 셈이다.평촌 트리지아는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2417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일반 분양 913가구, 조합원 물량 1308가구로 222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196가구는 임대 물량이다. 공정률은 99.5%다.평촌 트리지아 입주 예정자는 "8월 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기에 그에 맞춰 전셋집 만기를 잡아 뒀는데, 1~2주도 아니고 한 달이 밀린다니 당혹스럽다"며 "입주가 더 밀릴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 어떻게 대책을 세울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일선 중개사무소에서는 전세 계약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호계동의 한 개업중개사는 "8월 입주를 맞아 전세 계약도 대거 체결됐다"며 "비교적 최근 이뤄진 계약들은 특약으로 입주 지연 가능성을 명시했지만, 그렇지 않은 계약의 경우 배액 배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갑작스러운 입주 지연은 조합 내분의 여파다. 조합 집행부가 준공 승인 등과 같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입주 일정을 확정할 수 있는데, 지난달 말 조합 내분으로 집행부가 전원 해임되면서 관련 절차가 모두 중단됐다.'평촌 트리지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달 23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 집행부 전원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했다. 서면결의를 포함해

      2024.07.05 10:24

      전셋집 만기 코앞인데…"거리로 나앉게 생겼다" 무슨 일이
    • 20년 전에도 '1억' 웃돈 주고 샀다…서울 아파트 '필승 공식' [돈앤톡]

      쾌적한 주거환경에 뛰어난 전망을 갖춘 조망권 아파트는 갈수록 공급물량이 줄어들어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조망이 우수한 가구는 같은 단지라도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웃돈 차이가 생기고 있다. (2002년 6월 28일 한국경제신문 A30면 부동산 섹션 중)집값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우선 집이 어떤 지역에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겠고요. 지역 중에서도 얼마나 핵심 입지에 있느냐가 가격을 결정하겠죠. 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상업시설 인근 '몰세권', 주요 학군이나 학원가 인근 '학세권' 등 집 주변에 어떤 인프라가 있는지도 집값에 영향을 줍니다.여러 집값 결정 요인 중 서울에서 가장 강조되는 사안은 바로 '한강뷰'입니다. 20년 전에도 한강 조망권은 희소했고, 이런 희소성 때문에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됐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 오래전부터 한강 조망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배산임수(背山臨水, 산을 등지고 물을 내려다본다)라는 말이 있듯 선조들도 물이 보이는 곳을 중시했습니다.한강을 걸치고 있는 자치구를 살펴보면 △강동구 △광진구 △송파구 △성동구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동작구 △영등포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등 13개 자치구인데요, 이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은 강남구와 서초구 등 서울 내에서도 핵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강남구에서 한강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압구정동입니다. '현대 1, 2차'를 살펴보면 단지 내에서 한강을 바로 바라보고 있는 단지는 10, 11, 12, 13, 24, 25동 등 6개 동입니다.네이버 부동산과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12동에 있는 전용 196㎡(63평)는 90억원에 호

      2024.07.05 07:00

      20년 전에도 '1억' 웃돈 주고 샀다…서울 아파트 '필승 공식' [돈앤톡]
    • 청파2구역, 1905가구 단지로 재개발

      서울역 인근 용산구 청파2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총 1905가구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청파2동을 포함한 인근 개발지 네 곳을 신속통합기획으로 연계해 70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청파동1가 89의 18 일대 ‘청파2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 동, 총 1905가구로 개발이 가능해졌다. 구릉지로 인한 열악한 통행 여건을 고려해 동서 간 도로를 신설하고, 동서·남북 간 보행을 연결한다. 남측에는 동서 간 선형공원인 ‘푸른 언덕(청파)길 공원’을 계획해 남산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대상지는 서울역과 인접해 있지만 구릉지 등 지형 여건이 열악해 그동안 개발·정비에서 소외돼왔다. 노후주택 비율은 70%에 달한다. 2021년 10월 주민 신청으로 신속통합기획에 들어갔고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서울시는 서울역 서측 노후 주거지를 신속통합기획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청파2구역과 맞붙어 있는 마포구 공덕동 115의 97 일대는 지난해 5월 정비구역에 지정됐고, 공덕동 11~24 일대는 이달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서계동 33 일대가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 4개 사업지를 합하면 7000가구에 달한다.이유정 기자

      2024.07.04 17:21

      청파2구역, 1905가구 단지로 재개발
    • 서울 집값 15주째 뜀박질…성동구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집값이 상승 폭을 키우며 15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전셋값 상승, 신생아 특례대출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서울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실수요 매수가 뒷받침돼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20% 올랐다. 전주(0.18%)보다 상승 폭을 키워 15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0.07%→0.10%)과 전국(0.01%→0.03%)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강해졌다. 하지만 세종(-0.23%)과 5대 광역시(-0.06%) 등이 약세를 보여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4% 내렸다.전국에서 가장 상승 폭이 큰 지역은 서울 성동구였다. 성동구 아파트 가격은 한 주 만에 0.59% 뛰어 올해 누적 2.47% 상승했다. 용산구(0.35%)와 마포구(0.33%), 서초구(0.31%), 송파구(0.27%) 등 도심과 가깝거나 강남권에 있는 아파트 가격 오름폭도 컸다. 도봉구(0.02%), 강북구(0.07%), 노원구(0.08%) 등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뎠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7일 1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2년 6월 같은 면적 최고가(19억원)에 바짝 따라붙었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는 지난 1일 19억4000만원에 팔렸다. 5월 같은 면적 거래가 17억5000만~18억9000만원과 비교해 최고 1억9000만원 상승했다.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부동산 양극화에 따른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전세 품귀 등이 맞물리면서 수요자가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부터 사들이기 시작했고, 점차 주변 지역으로 눈

      2024.07.04 17:20

      서울 집값 15주째 뜀박질…성동구 가장 많이 올랐다
    • '목동 재건축 1호' 6단지, 최고 49층 2173가구 건립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조감도)가 최고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된다. 택지지구 전체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진행 중인 목동 1~14단지 중 정비계획이 확정된 첫 번째 단지다. 나머지 13개 단지도 서울시 자문을 받고 있는 만큼 하반기엔 목동 재건축의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최고 49층, 15개 동, 2173가구(공공임대 273가구)로 지어진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로 개발될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 이대목동병원, 안양천 등과 맞닿아 있다. 상부 공원화를 진행 중인 국회대로와 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좋다는 평가다.서울시는 북쪽의 목동동로(25m)와 서쪽의 목동동로18길(15m)을 각각 5m, 4m 넓혀 자전거와 보행 이동이 쉽도록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 연결하기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설치한다. 안양천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놓아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인다.목동 14개 단지 중 1~3단지와 이번 6단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시의 자문을 받고 있다. 앞서 4단지와 14단지는 서울시 자문 결과를 토대로 5월 주민 공람 절차를 밟았다. 각각 49층·2348가구, 60층·5007가구 대단지로 계획돼 있다.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 이슈 때문에 준비가 늦어진 목동 1~3단지도 양천구에 신속통합기획 자문형을 신청한 상태다. 임대주택 대신 목동 1~4단지를 가로지르는 선형녹지인 목동 그린웨이가

      2024.07.04 17:20

      '목동 재건축 1호' 6단지, 최고 49층 2173가구 건립
    • '상가 동의율' 변수…분당 선도지구 승자는

      경기 성남시가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당신도시의 ‘상가 동의율’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선정 기준에 상가 동의율이 제외된 것을 두고 ‘대단지 특혜’라는 잡음이 나오고 있어서다. 거듭된 해명에도 주민 간 갈등 양상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성남시는 예비 후보 단지를 선정하는 등 상가 동의율 논란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 동의율 보완 검토”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향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선정에 상가 동의율을 반영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됐더라도 정비사업을 계속하려면 상가 동의율 50%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선도지구 운영 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선도지구 지정 기준인 ‘상가 동의율 20% 확보’보다도 높은 기준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을 진행하려면 어차피 구분 소유자의 50%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배점 기준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상가 동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주변 의견 수렴을 거쳐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성남시는 지난달 25일 선도지구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주민 동의율 배점이 100점 중 60점으로 가장 크다. 동의율 산정에 상가 동의율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일부 단지에서 반발이 이어졌다. 상가 동의율 확보가 어려운 일부 대단지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성남시는 ‘상가 동의율 20% 확보’를 신청 자격에 포함했고, 상가 동의율을 배점으로 활용하면 오히려 역차별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빌라 등 상가 비중

      2024.07.04 17:19

      '상가 동의율' 변수…분당 선도지구 승자는
    • 목동 6단지,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가 최고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체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 중인 목동 1~14단지 중 정비계획이 확정된 첫번째 단지다. 나머지 13개 단지도 서울시 자문을 받고 있는 만큼 하반기엔 목동 재건축의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서울시는 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최고 49층, 15개 동, 2173가구(공공임대 273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마이스(MICE) 시설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 이대목동병원, 안양천 등과 맞닿은 입지를 갖췄다. 상부공원화를 진행 중인 국회대로와 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서울시는 북쪽의 목동동로(25m)와 서쪽의 목동동로18길(15m)을 각각 5m, 4m 넓혀 자전거와 보행 이동이 쉽도록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계획했다. 안양천으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놓아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목동 14개 단지 중 1~3단지와 이번 6단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시의 자문을 받고 있다. 앞서 4단지와 14단지는 서울시 자문 결과를 토대로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했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 이슈 때문에 준비가 늦어진 목동 1~3단지도 양천구에 신속통합기획 자문형을 신청한 상태다. 1~3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유력하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으로 단지별 정비구역 결정이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

      2024.07.04 14:28

      목동 6단지,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
    • "6개월 만에 2억 뛰었어요"…집주인들 '행복한 비명'

      올해 상반기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은 가운데 24개 자치구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성동구로 나타났다. 더불어 성동구에선 집값 상승과 함께 전셋값 큰 폭으로 뛴 것으로 집계됐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집값은 0.2% 올라 전주(0.18%)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2021년 9월 넷째 주(27일, 0.19%)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25개 자치구 가운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연초 대비 2% 가까이 올랐다. 이번 주에도 0.59% 상승했다. 연초 대비로는 2% 가까이 올랐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옥수동과 행당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옥수동에 있는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는 지난 1일 19억4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1월만 하더라도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면적대인데 불과 반년 만에 2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 단지 전용 59㎡도 지난달 22일 15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맺었는데 올해 최저가 13억7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올랐다.같은 동에 있는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101동~116동’ 전용 84㎡도 지난 12일 19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3월 17억3000만원에 팔렸던 면적대다. 3개월 만에 1억7000만원 비싼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 단지 전용 59㎡도 지난달 15일 16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 지난 3월 신고된 15억원보다 1억2000만원 뛰었다.행당동에 있는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10일 19억8000만원에 팔리면서 20억원 턱 밑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연초 거래된 18억원보다 1억8000만원 치솟았다. 같은 동 &ls

      2024.07.04 14:00

      "6개월 만에 2억 뛰었어요"…집주인들 '행복한 비명'
    • 서울역 주변 7000가구 천지개벽…청파동2구역 정비계획 확정

      서울역 인근 용산구 청파동 노후주택에 총 1905가구에 달하는 도심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인근 개발지 총 4곳을 연계계획해 7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4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청파2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그간 개발·정비에서 소외돼 왔다. 뉴타운과 도시재생, 공공재개발 등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실제로 추진되진 못했다. 사실상 방치되다 보니 건물과 도로 등 기반 시설은 낡았고 노후주택 비율은 70%에 달할 만큼 열악한 상태다.계획안에 따라 청파2구역은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 동, 총 1905가구로 개발이 가능해졌다. 용적률은 250%를 받았다. 구릉지로 인한 열악한 통행 여건을 고려해 동서 간 도로를 신설하고 동서·남북 간 보행을 연결한다. 남측에는 동서 간 선형공원인 '푸른 언덕(청파)길 공원'을 계획해 남산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지역은 앞서 2021년 10월 주민 신청으로 신속통합기획에 들어갔고 지난해 7월 신통기획이 완료됐다.대상지 인근에는 3곳이 신통기획을 추진 중이다. 마포구 공덕동 115-97일대는 지난해 5월 정비구역에 지정됐고 공덕동 11~24일대는 이번 달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서계동33일대가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 하나의 지역처럼 연계해 통합 계획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시는 이를 통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서울역 서측 노후 저층 주거지가 7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병용 서울

      2024.07.04 09:55

      서울역 주변 7000가구 천지개벽…청파동2구역 정비계획 확정
    • 영끌족 한숨 돌리나…"1.9억 뛰었다" 노도강도 신고가 속출

      영끌족 성지로 불리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2030 영끌족 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 전용면적 180㎡는 지난 5월 9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2017년 종전 신고가인 7억3000만원보다 1억9000만원 오른 액수다. 같은 달 강북구 수유동 '삼성타운' 전용 84㎡도 5억1300만원에, 도봉구 창동 '세인트라디움' 전용 52㎡는 2억375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서울에서 생애 최초로 아파트를 매수하는 이들이 늘면서 노도강 지역까지 온기가 퍼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 기준 법원등기정보에 공개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 매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생애 최초로 아파트를 매수한 비율이 42.8%를 기록했다.이 비율이 40%를 넘은 것은 2021년 10월(41.2%)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지난 4월만 하더라도 35%에 그쳤지만, 한 달 사이 7.8%포인트(p) 늘었다. 최저 연 1%대에 주택 구매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지난 1월 출시된 신생아 특례대출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을 연 1.2~3.3%의 초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정책대출을 낀 내 집 마련 수요가 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도 6월 기준 전달 보다 6조원 늘며 7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다. 주담대 증가 폭이 5조70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1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하반기에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기준이 완화한다. 당초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보다 낮아야 신청할 수 있

      2024.07.04 07:58

      영끌족 한숨 돌리나…"1.9억 뛰었다" 노도강도 신고가 속출
    • 1년 새 2억 넘게 뛰더니…"안 팔아요" 집주인들 돌변

      정비사업 기대감이 커진 서울 목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집주인들은 추가적인 집값 상승을 점치며 매물 회수에 나선 모습이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 전용면적 97㎡는 지난달 29일 21억원(12층)에 팔려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거래인 5월 20억2000만원(4층)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8000만원이 뛰었다. 1년 전 거래가인 18억7000만원(6층)과 비교해도 2억3000만원 오른 액수다.같은 날 이 아파트 전용 95㎡도 21억3000만원(4층)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2월 20억6000만원(5층)보다 7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옆 단지인 '목동신시가지3단지' 전용 95㎡ 역시 지난달 28일 20억7000만원(1층)에 팔려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3월 19억8000만원(5층)으로 올해 거래를 시작하고 석 달 만에 9000만원이 올랐다.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목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1~3단지는 주민들의 숙원이던 종상향 문제가 해결되면서 재건축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1~3단지는 목동 14개 단지 중 유일하게 2종 일반주거지역이었다.지난 3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당초 종상향 조건이던 민간임대주택 20% 공급을 개방형 녹지 '목동 그린웨이' 조성으로 변경하는 안이 조건부 통과되며 주민들이 원하던 종상향 문제의 매듭을 풀어냈다.이에 맞춰 각 단지도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단지와 2단지는 신탁방식으로 가닥을 잡았고 3단지는 아직 사업방식을 확정하지 않았다. 우선 1882가구로 구성된 1단지는 지하 3~지상 49층 아파트 3521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연내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접수하고 예비 신탁사 입찰

      2024.07.04 07:00

      1년 새 2억 넘게 뛰더니…"안 팔아요" 집주인들 돌변
    • '힐튼호텔 재개발' 심의 통과…33층 업무·숙박시설로

      서울 중구 남산 인근 힐튼호텔 재개발(투시도)이 사업승인 절차만을 남겨둬 이르면 연내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1층 아트리움(로비 공간)을 그대로 보존하라는 건축계 요구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통합심의의 문턱을 넘었다.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발이 묶였던 성북구 장위10구역은 정비계획 변경 반년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했다.서울시는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힐튼호텔 재개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건축·경관·교통·환경)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를 통과하면 재개발 이후 권리를 확정 짓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만 남게 된다. 힐튼호텔 재개발은 토지 등 소유자가 이지스자산운용 한 곳인 만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대문로5가 395 일대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은 호텔 부지에 업무시설 1개 동과 숙박시설 1개 동, 판매시설과 공공청사(관광플라자)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서울역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힐튼호텔을 서울역 일대 관광거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대규모 녹지·휴게공간인 개방형 녹지를 확보해 남산에서 이어지는 녹지 공간을 끌어들인다. 기존 힐튼호텔 로비는 보존해 개방형 녹지와 저층부 판매시설을 연결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남산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재개발구역에서 제척

      2024.07.03 17:39

      '힐튼호텔 재개발' 심의 통과…33층 업무·숙박시설로
    • 서울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승인만 남았다…연내 착공 예상

      서울 남산 옆 랜드마크로 계획 중인 힐튼호텔 재개발이 사업승인 절차만 남겨두면서 연내 착공이 예상된다. 당초 1층 아트리움(로비 공간)을 그대로 보존하라는 건축계 요구 때문에 최대 난관이었던 통합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발이 묶였던 장위10구역은 정비계획 변경 반 년 만에 다음 단계인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착공을 눈앞에 뒀다.서울시는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힐튼호텔 재개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및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건축·경관·교통·환경)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를 통과하면 재개발 이후 권리를 확정짓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만 남게 된다. 힐튼호텔 재개발의 경우 토지등 소유자가 이지스자산운용 한 곳인 만큼 빠른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힐튼호텔 재개발(중구 남대문로 5가 395 일대)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 힐튼호텔 부지에 업무시설 1개 동과 숙박시설 1개 동, 판매시설과 공공청사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심의에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거리 밖에 고층부 업무동을 위치하게 했다. 서울역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서울시는 힐튼호텔 재개발을 서울역 일대 관광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녹지·휴게공간인 개방형녹지를 확보해 남산에서 이어지는 녹지 공간을 끌어들였다. 기존 힐튼호텔 로비는 보전해 개방형

      2024.07.03 09:55

      서울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승인만 남았다…연내 착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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