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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공매도 세력, 주가급등에 이틀간 4조8천억원 손실

      예상 웃돈 2분기 인도실적에 주가 이틀간 17% 급등…연초 수준 회복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판매 실적을 낸 가운데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세력들이 5조원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CN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 방송은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 분석 결과를 인용, 지난 2∼3일 양일간 테슬라 주가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의 평가손실이 35억 달러(4조8천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총 44만3천956대를 인도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인도량이 4.8% 줄었다고 밝혔다. 차량 인도량이 월가 예상(LSEG 집계 기준 43만8천19대)을 웃돌면서 2∼3일 이틀간 주가가 17%나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 4월 연저점을 기록한 후 73% 반등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 몇 달간은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말 248.48달러 수준이었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38.80달러까지 추락한 바 있다. 당시 연중 낙폭이 44%에 달했으나, 이후 4월 29일 194.05달러로 오른 뒤 박스권에서 횡보하다 지난달 하순부터 완연한 강세 흐름으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 3일에는 종가가 246.39달러로 연초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에너지저장 장치 판매 실적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캐나다 왕립은행(RBC) 분석팀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는 2023년 전 세계 연간 판매량 100GWh 중 15GWh를 판매했는데, 2024년에는 2분기에만 9.4GWh의 배터리 저장장치를 판매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거나 2024년 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24.07.05 03:44
    • 1조 배터리 잭팟…삼성SDI '美 공급' 초읽기

      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납품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용량 6.3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공급 규모만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1조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주력 제품은 '삼성 배터리 박스'(SBB)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말 독일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SBB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으로, 내부 공간을 효율화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37%가량 향상됐으며, 기존에 적용한 직분사시스템의 열 전파 차단 효과를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로 대폭 향상해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이번 공급으로 삼성SDI가 중국이 현재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21:55
    • "농심, 이 악물었다"…K라면 '본고장 맛' 본 외국인들 '환호' [현장+]

      4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호텔 1층에 있는 농심 ‘너구리의 라면가게’. 체험형 매장으로 된 내부 공간엔 농심 라면 제품 수십 개가 진열대에 가득 채워져 있었다.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른 외국인들은 즉석 라면 조리 체험 코너로 가 직원들의 조리 모습을 지켜봤다. 외국인 중 일부는 이 모습이 신기하듯 영상으로 촬영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이날 만난 대만 국적 가족들은 “매운맛이 좋아 평소 신라면을 즐겨 먹었는데, 이곳에선 대만에선 맛볼 수 없는 ‘김치 짜구리’ 등 한국 라면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올 2분기에도 삼양이 앞서나…농심, 본격 ‘외국인 겨냥’K라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라면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외국인들을 겨냥한 체험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라면 수출량을 늘리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에 ‘라면 대장주’ 자리를 내어준 농심은 적극적으로 외국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다. 수익성을 회복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라면 입지를 공고히 할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모인 명동 한복판에 체험형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도 삼양식품과 농심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64% 증가한 3842억원, 영업이익은 74.3% 늘어난 768억원이다. 반면 농심은 수익성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농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8785억원, 영업이익은 3.67%

      2024.07.04 21:00
    • '5년 만에 등장' 네이버 이해진…핵심 관심사는 'AI 주권'(종합)

      AI 정상회의 이어 미국서 엔비디아 젠슨 황 만나…소버린AI 논의 지난 5월 거의 5년만에 대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한 달 만에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라인야후 사태라는 뜻하지 않은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그의 최고 관심사는 인공지능(AI), 특히 국가별 AI를 뜻하는 '소버린(Sovereign·주권) AI'에 집중된 모습이다. 4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지난 5월 21일 비공개로 진행된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에 참석하며 2019년 6월 한국사회학회·한국경영학회 심포지엄 이후 거의 5년 만에 대외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GIO는 지난달 25일(현지 시각)에는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네이버 최수연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등 팀네이버 주요 경영진들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소버린 AI 문제를 논의했다. '은둔의 경영자' 이 GIO가 최근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소버린 AI가 네이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들어 네이버 주가가 25%가량 떨어지는 등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소버린 AI는 '아시아의 IT 기업'을 꿈꾸는 네이버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소수 외국 IT 공룡이 AI 패권을 장악한 상황에 맞서 비영어권 국가가 자국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구축하는 소버린 AI 전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큰 방향성 아래 세계 각 지역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력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

      2024.07.04 19:08
    • 에이프로젠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300억원 출자"

      코스피 상장사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등의 제조, 판매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약 300억원을 출자한다고 4일 공시했다. 출자 후 에이프로젠의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지분율은 62.2%가 된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출자 목적을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투자 및 지배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연합뉴스

      2024.07.04 18:29
    • 신동국은 왜 갑자기 돌아섰나…"한미 형제와 회사 매각 놓고 갈등"

      ▶마켓인사이트 7월 4일 오후 4시 33분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변심으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그룹 형제 편에 선 신 회장은 회사 주가가 하락하고 약속한 지분 매각 작업까지 지지부진하자 그동안 맞섰던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4일 투자은행(IB)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형제의 사이가 틀어진 건 이들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기를 잡아 경영권을 장악한 직후부터다. 신 회장은 “모녀가 추진하는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의 통합 작업을 막아야 주가를 올릴 수 있다”는 형제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들과 손을 잡았다.하지만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되고 형제가 경영권을 확보한 뒤 오히려 주가가 급락하자 이들의 갈등도 싹텄다. 주총 전에 3만9450원까지 치솟았던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이달 3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여기에 신 회장이 기대했던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각 작업도 지지부진했다. 그는 형제와 경영권을 확보하고 나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과 지분 매각 안건을 놓고 논의도 진행했다.하지만 신 회장과 형제는 이사회 의사결정 때마다 갈등을 겪었고, 협상은 차질을 빚었다. 형제는 상속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개인 회사인 DXVX를 통해 횡령·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형제에 대한 신 회장의 신뢰는 완전히 깨졌다.신 회장은 모녀

      2024.07.04 18:26
    • 금감원 "전세대출 등 모든 대출에 DSR 산정"…한도와는 무관

      "차주 상환능력 파악해 관리하도록"…은행권과 시스템 개편 논의 금융감독원이 그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예외가 됐던 전세대출이나 정책 모기지 등 모든 대출을 포함해 DSR을 산정하라고 은행권에 주문했다. 다만 이는 차주들의 상환 능력을 더 상세히 파악하기 위한 정보 수집 목적으로, 차주들의 실제 대출 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열린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에서 모든 대출에 대해 DSR을 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DSR 적용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과 정책 모기지, 서민금융상품,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도 모두 포함해 DSR을 산정해 보라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금감원과 은행권, 신용정보원 등은 새로운 DSR 산정 방식과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차주들의 상환 능력을 알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DSR에 포함이 되는 것, 안 되는 것이 혼재돼있어서 정확히 집계가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DSR 산정 대상을 확대할 경우 차주의 상환 능력과 대출 상황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가계부채와 관련한 정책적인 판단을 내릴 때도 근거 자료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차주들의 대출 한도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DSR 규제는 자신의 연 소득 가운데 빚을 갚는 데 필요한 원리금의 비율이 소득의 40%(은행 기준, 비은행권은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DSR 관련 상세 정보를 취합하는 목적일 뿐 DSR 규제 적용과는 관련이 없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지속적으로 DSR 규제 확대 및 내실화를 정책 방향으로 내

      2024.07.04 18:25
    • 최상목 "5년간 원전·방산 수주에 85조원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건설 플랜트 등 초대형 수주 산업에 우대 금리를 지원한다. 인프라와 원전, 방산 등 전략산업 수주에 향후 5년간 8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은 정책금융의 전략적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수은은 앞으로 건설 플랜트와 원전, 인프라 등 분야별 수주 사업에 대해 금리 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대형 수주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수주 사업 발굴 단계부터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은의 현지 사무소와 해외법인 기능도 강화한다. 수은은 개발 금융 고도화를 위해 경제외교 지원용 ‘K-파이낸스 패키지’를 개발하고, 경제외교와 관련한 새로운 금융 상품도 도입하기로 했다.정부는 늘어난 수은의 법정자본금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인프라와 원전, 방산 등 전략 수주에 총 8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69개 품목 첨단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 목표도 45조원에서 5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한다. 수은의 관리 인프라 강화 및 조직 인력 혁신을 위한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 수은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확대하는 등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충했다”며 “수은이 국제협력 금융기관으로서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광식 기자

      2024.07.04 18:08
    •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사진)이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다시 뛰는 건설산업, 기계설비 앞장서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이날 기념식에서는 원종순 세원센추리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최성열 우노건설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기계설비산업이 대도약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4.07.04 18:05
    • 임종윤 "모녀, 한미 경영권 못 가져가"

      ▶마켓인사이트 7월 4일 오후 4시 48분  한미약품그룹 총수 일가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사진)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 측이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가져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과반 의석은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회사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도 모녀가 경영권을 장악할 수 없는 구조라고 임 이사는 주장했다.그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사이도 틀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임 이사는 “주가 저평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 회장이 주주로서 많이 실망했다는 것에는 동감한다”며 “신 회장을 비롯해 모든 주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는 “한미약품그룹에 투자금을 유치하는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밀유지 계약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투자 주관사 측이 실사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박종관 기자

      2024.07.04 17:59
    • 4.6조 '잭팟' 터진다…K뷰티 '숨은 실세'에 아마존도 러브콜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가 급증하는 글로벌 K화장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남미에 새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코스맥스가 해외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것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태국,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다.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은 4일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멕시코나 브라질에 새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가 잇달아 해외 공장을 세우는 것은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수주 물량이 큰 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2685개 고객사를 둔 코스맥스는 신규 문의가 폭증해 올해 520곳 이상의 고객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콜마도 미국과 중동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3월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연 한국콜마는 이르면 내년 초 펜실베이니아에 2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신생업체 '제조 파트너'로 활약…스킨천사·조선미녀 아마존 1위양사 고객사만 7000곳에 육박…올 4.6兆 넘는 역대급 매출 전망중소 화장품업체 크레이버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스킨천사’는 올해 1~5월 매출 778억원을 올렸다. 반년도 안 돼 작년 전체 매출(669억원)을 뛰어넘었다.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크레이버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93개국에 진출했다.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인다. 대표 제품인 ‘마다가스카르 워터 핏 선 세럼’은 지난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선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을 작년의 네 배에 가까운 2500억원으로 예상한다.마다

      2024.07.04 17:55
    • 또 달리는 'K뷰티'…코스맥스, 중남미에 새 공장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가 급증하는 글로벌 K화장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남미에 새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코스맥스가 해외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것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태국,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다.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은 4일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멕시코나 브라질에 새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가 잇달아 해외 공장을 세우는 것은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수주 물량이 큰 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2685개 고객사를 둔 코스맥스는 신규 문의가 폭증해 올해 520곳 이상의 고객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콜마도 미국과 중동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3월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연 한국콜마는 이르면 내년 초 펜실베이니아에 2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하헌형/오형주 기자

      2024.07.04 17:52
    • '가족 의절' 효성가 차남, 직접 입장 밝힌다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연을 끊은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유산 상속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힌다.조 전 부사장은 오는 5일 서울 코엑스몰에서 상속재산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에 동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법적 분쟁을 벌여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유언장을 남겼다.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고소·고발했다.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했다.조 명예회장은 작고 전 작성한 유언장에서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의절 상태인 조 전 부사장에게도 법정 상속인의 최소 상속분 이상 규모의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월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입장을 내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또 그는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고,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3월 30일 아버지 빈소를 찾아 5분간 조문만 하고 떠났다. 그는 유족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 대한 지분 상속은 최

      2024.07.04 17:50
    • 반도체 업황회복에…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두둑'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기본급의 최대 75%로 책정됐다.삼성전자는 4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오는 8일 지급된다.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삼성전자 DS부문은 기본급의 37.5∼75%로 책정됐다. 사업부별 지급률은 ▲메모리 사업부 75% ▲파운드리 사업부 37.5% ▲시스템LSI 37.5% ▲반도체연구소 75% 등으로 책정됐다.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DS부문의 TAI는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됐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꺾이며 하반기에는 50%를 받았다.특히 유례없는 반도체 혹한을 겪은 지난해에는 약 15조원 규모의 연간 영업손실을 내며 상반기에 메모리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모두 25%를 받았다. 작년 하반기에는 적자 누적으로 메모리 12.5%, 파운드리·시스템LSI TAI는 0%로 책정됐다.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최저 규모였다.올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DS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성과급 규모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23조1,40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증권가에서는 DS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원, 5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50%, 7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실적 부진을 겪은 생활가전사업부는 25%로

      2024.07.04 17:48
    • "진정한 스마트항만 되려면 다양한 첨단기술 적극 도입해야"

      인천국제해양포럼서 전문가들 강조…생산·안전성 향상 기대 국내외 항만이 진정한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나려면 다양한 첨단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우승범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스마트 항만 세션에서 "스마트 항만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 스마트 항만으로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고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데이터 분석이나 디지털트윈(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선박 선적과 하역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최적화하고 물류가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그러면서 디지털트윈을 인천항에 도입해 북항과 인천대교 인근 해저의 퇴적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바다 상황이 디지털 환경에 구현되면 퇴적량을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항로상에 있는 위험물 정보를 파악해서 선박의 안전항 운항을 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인천 해안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됐으나 데이터는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다"며 "이런 데이터가 정리돼 전자해도에 관련 정보들이 탑재된다면 위험을 예측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 세계적으로 스마트 항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향후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하릴라오스 크리스토둘루 라프티스 앤트워프대학교 연구원은 "항만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면서 생산성을 높이

      2024.07.04 17:47
    • 광고총연합회, 광고산업진흥법 촉구

      한국광고총연합회가 4일 서울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을 촉구하는 광고인대회를 열었다. 광고산업진흥법은 광고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해 광고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장(사진)은 “광고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 버금가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법률을 제정해 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비하고 4차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광고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촉구를 위한 5개 분과위원회도 출범했다. 분과위는 광고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관계 부처 및 광고 유관단체들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분과위원회는 △광고미래기반분과(신원수 한국디지털협회 부회장) △광고지속발전분과(정지안 레드카펫크리에이티브 대표) △광고산업상생분과(백승록 메조미디어 대표) △광고연구교육분과(최세정 한국광고학회 회장, 김병희 서원대 교수) △광고법률지원분과(신용우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로 구성된다.양지윤 기자

      2024.07.04 17:47
    • 경기도, 인도 카르나타카주 지역과 경제협력 강화

      경기도가 인도 카르나타카주와 지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한다.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4일 M. B. 파틸(Patil) 인도 카르나타카주 인프라개발 장관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협력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인도 카르나타카주는 남부 경제 중심지로 대규모 IT 클러스터와 첨단 전자, 항공우주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김현곤 부지사는 "카르나타카주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라며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내 스타트업의 3분의 1을 보유한 대한민국 혁신의 허브 경기도와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부지사는 "양 지역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혁신과 경제 성장의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카르나타카주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 중인 파틸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경기도 안산 소재 벤처기업 이엠앤아이와 인도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협력도 진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카르나타카주 주도인 벵갈루루에 20번째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열고 인도 남부 시장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한창율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7:40
    • [고침] 경제(정동진 해변 유실 막는다…해수부, 정비 사업…)

      정동진 해변 유실 막는다…해수부, 정비 사업 완료 해양수산부는 기후 변화로 잦아진 높은 파도로 해변이 침식되는 것을 막는 정비 사업을 오는 5일 완료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6년 겨울 높은 파도로 강릉시 정동진 해변이 침식돼 레일바이크 철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나자, 2018년 말부터 381억원을 투입해 수중 방파제와 돌제(모래가 바다로 쓸려가는 것을 막는 구조물) 등을 설치해왔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해안 모니터링과 해안선 측량을 통해 해변 침식을 예방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배후 시설물과 관광 명소를 보호해 지역 경제 활성화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7:39
    • '박리다매' 통했다...넷마블, 역대 최대 실적 예고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죠.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국내 게임사들 중 가장 높은 실적 개선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나혼자만 레벨업(나혼렙)', '레이븐2'까지 올해 2분기 출시한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시장에선 넷마블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 5분기 연속 적자 늪에 빠졌던 넷마블이 신작을 쏟아낼 것으로 예고하며 '박리다매'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전략이 통한 겁니다.실적을 강하게 끌어올린 건 지난 5월 출시한 '나혼자만 레벨업'입니다.나혼렙은 한 달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매출 2,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넷마블의 평균 분기 매출이 약 6천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2017년 넷마블의 최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분기 매출을 능가하는 겁니다.그간 넷마블의 실적을 압박해오던 IP 수수료율이 구조적으로 낮아지고 있단 점도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이에 증권가에선 넷마블이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을 전망하며, 실적 전망치를 가파르게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연간 기준으로는 3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하반기에도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RF온라인넥스트' 등 박리다매 전략을 이어갈 넷마블,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들 중 가장 높은 실적 개선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영상편집: 이가인, CG: 김지원

      2024.07.04 17:33
    • 고무값 덕에 웃는 금호석유화학…영업이익 40%↑

      반도체·정유와 함께 '수출 3대 효자'로 불렸던 석유화학이 3년째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바로 고무값 때문입니다.보도에 강미선 기자입니다.올해도 석유화학 업계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해 2분기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를 돌파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2,565억원으로 예상됩니다.이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이 약 48% 증가하는 수준입니다.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 당시 2조원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실적이 하락했습니다.올 하반기에는 다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데, 바로 고무값 상승 때문입니다.올해 병충해와 유럽 산림 규제로 천연 고무 값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대체재인 합성고무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금호석유화학은 국내 최초로 합성고무를 생산한 기업으로, 현재 국내 1위, 세계 3위의 생산량을 자랑합니다.또 미국의 중국산 수술 장갑 관세 인상으로 금호석유화학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고무 사업 외에도 지난해 말부터 오너3세 박준경 사장이 금호석유화학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고 있습니다.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안으로 탄소나노튜브 상업화를 이루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관련 합작사 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고무값 상승을 발판 삼은 금호석유화학. 신사업 투자로 미래 성장 가능성도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영상편집: 노수경 CG: 김미주강미선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7:32
    • "메가 LCC 나온다"…셈법 복잡해진 사모펀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계기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메가 LCC' 탄생을 앞두고 코로나19 당시 LCC 지분을 대거 사들였던 사모펀드의 투자금 회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하나의 LCC로 합쳐집니다.LCC 3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조5000억원 규모로, 그야말로 '메가 LCC'가 탄생하게 됩니다. 현재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을 뛰어 넘습니다.코로나19 기간 저평가됐던 LCC를 사들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대표적인 것은 엑시트, 투자금 회수입니다.최근 JKL파트너스는 소노인터내셔널에 티웨이항공 지분 14.9%(3209만1467주)를 약 1059억원에 팔았습니다.투자 단가보다 약 2배 높게 처분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항공사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매각 기회로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오히려 더 몸집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튼 사모펀드도 있습니다.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을 보유한 소시어스PE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인수해 단숨에 항공화물 2위 사업자로 올라섰습니다.이스타항공을 보유한 VIG파트너스는 올해 항공기 대수를 15대까지 늘린 이후 투자금 회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업계 1위 제주항공의 김이배 대표 역시 "사모펀드가 투자한 항공사들은 언젠가 매각 대상이 될 것이고 향후 M&A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할 지가 중요하다"며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했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완료되면 국내 대형항공사

      2024.07.04 17:32
    • 1300여개 올리브영서 검증…실리콘투 통해 180개국 수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기한 K뷰티 산업의 지형도는 확 바뀌었다. 제품은 대형 브랜드에서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중국에 집중되던 수출은 미국 일본 유럽 등으로 다변화했다.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한 두 개의 플랫폼 업체가 있다. CJ올리브영과 실리콘투다.세계 최강의 화장품 제조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 한국콜마와 더불어 1300여 개 유통망을 갖춘 올리브영이 있었기에 중소 인디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다. 이들 제품의 수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 실리콘투다.올리브영은 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상품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입점시켜 국내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올리브영도 고속 성장했다. 올리브영의 작년 매출은 3조8612억원으로 2020년 1조8739억원에서 불과 3년 새 두 배로 급증했다. 올해 매출은 4조원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K뷰티 흐름이 확산하자 올리브영은 최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역직구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강화하고, ‘바이오힐보’ 등 자체 브랜드의 해외 유통채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세계 150여 개국에 K뷰티 상품을 배송해준다. 취급하는 상품만 2만여 종에 이른다. 지난해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실리콘투는 국내 430여 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180여 개국에 판매하는 중간 유통사다. 국내 인디 브랜드 화장품을 다품종 소량으로 직매입해 자사 플랫폼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e커머스 역직구 고객과 기업 고객에 판매한다. 실리콘투는 수출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

      2024.07.04 17:29
    • "쿠션·틴트 탄생시킨 트렌드 세터…그 뒤엔 뛰어난 제조 경쟁력"

      “K뷰티가 단기간 급성장한 배경에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강국이라는 한국 화장품산업의 특성과 밸류 체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스가와라 게이 일본 아이스타일 부회장(55·사진)은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서 기자와 만나 “K뷰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료는 물론 내용물, 용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제반 산업이 발달한 곳이 한국”이라며 “이 같은 생태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탄생이 가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국 화장품에 대해 스가와라 부회장은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트렌드 세터”라고 했다. “K뷰티는 비비크림, 틴트, 마스크팩, 쿠션 파운데이션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켰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의 주요 브랜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아이스타일은 일본 최대 온·오프라인 뷰티 플랫폼인 ‘엣코스메(@cosme)’를 운영하는 모기업이다. 엣코스메는 일본 내에서 30여 곳의 뷰티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 스가와라 부회장은 1999년 요시마쓰 데쓰로 회장과 함께 세계 최초 뷰티 전문 리뷰 플랫폼인 아이스타일을 창업했다.아이스타일은 지난해 한국 뷰티 플랫폼인 글로우픽을 인수했다. 스가와라 부회장은 “앞으로 글로우픽을 통해 K뷰티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도쿄=오형주 기자

      2024.07.04 17:29
    • 단 10명에 묻고…'90% 합격' 광고한 에듀윌

      공정거래위원회는 교육업체 에듀윌이 객관적인 근거 없이 3개월 내 합격률이 90%라고 과장 광고한 혐의(전자상거래법 위반) 등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에듀윌은 2022년 3월부터 4월까지 공기업 등 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10명 중 9명이 3개월 내 단기 합격했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이런 광고는 전체 수강생 중 단 10명에게 물은 결과로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광고가 온라인 취업 강의를 수강한 90%의 수험생이 3개월 만에 합격한 것처럼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에듀윌이 이런 할인 행사를 하면서 일정 기간 이후로 할인을 중단하는 것처럼 광고한 것도 위법하다고 봤다. 에듀윌은 2022년 2월 ‘공기업 환급반’ 등 온라인 강의 상품에 대해 10만원 할인 행사를 하면서 2022년 3월까지만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했다. 에듀윌은 해당 기간이 지난 후에도 동일한 상품에 대해 동일한 내용의 할인을 했다.공정위는 “온라인 강의 사업자가 ‘3개월 내 단기 합격’ 등과 같은 거짓 또는 과장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부당한 광고 행위를 적발했다”며 “온라인 강의 사업자의 부당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슬기 기자

      2024.07.04 17:27
    • 신동빈 "롯데중앙연구소, '식품 1위' 비상에 중추적 역할"

      창립 40주년 기념사…"국내 최고 종합식품연구소이자 K-푸드 전진기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일 "롯데중앙연구소는 혁신을 거듭하며 롯데가 각 식품 분야 1위 기업으로 비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발간된 롯데중앙연구소 40주년 사사(社史)에서 기념사를 통해 "연구소 역사는 1983년 각 식품 계열에 흩어져있던 연구 인력을 한데 모으며 시작됐다"며 "창립 첫해에 빼빼로와 꼬깔콘을 개발했고, 이후 100종이 넘는 음료를 출시하며 롯데 식품 역사의 눈부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창립 40년이 지난 지금 연구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식품 연구소로 성장했다"면서 "건과, 빙과, 가정간편식(HMR), 음료, 주류, 외식이라는 방대한 종류의 식품군을 모두 다룰 수 있는 기술력은 물론 기초 연구 분야에서도 선두 주자"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또 "연구소는 식품 안전 관리, 패키지 디자인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키워 나갔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까지 이뤘다"며 "연구소는 식품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아우르며 K-푸드를 세계 무대로 이끄는 전진기지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중앙연구소가 앞으로도 롯데의 비전을 실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식품 연구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 종합식품연구소로,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소가 사사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0쪽 분량의 연구소 사사에는 연대별 주요 제

      2024.07.04 17:23
    • '여행 공룡' 부킹닷컴, K콘텐츠 상품 늘린다

      세계 1위 온라인여행플랫폼(OTA) 부킹닷컴이 K팝 등 ‘한류’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내놓는다. 드라마, 음악, 음식 등 여행과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는 판단에서다.부킹닷컴 운영사인 부킹홀딩스의 글렌 포겔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지난달 2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킹닷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국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성장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류 콘텐츠가 주된 협업 대상이다. 오스틴 셰퍼드 전무는 “K팝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콘텐츠가 됐다”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포겔 CEO도 “조만간 서울을 찾겠다”고 말해 부킹닷컴의 한류 여행상품은 조만간 구체화될 전망이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최근 빠르게 늘자 부킹닷컴은 관련 여행 수요를 흡수할 방안으로 한류를 활용하기로 했다. 부킹닷컴은 지난해 숙박, 항공, 메이크업 체험, 음악방송 방청권, 댄스 강습 등을 묶어 ‘얼티밋 K팝 익스피리언스’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당시엔 소수 인원만 뽑아 시험적으로 해봤다면, 앞으론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여행업계에선 예상한다.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부킹닷컴은 지난해 말 숙소, 항공, 렌터카, 액티비티 등 여행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번에 검색·예약할 수 있는 ‘커넥티드 트립’ 서비스를 한국에서 시작했다. 예약 횟수 등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부킹닷컴

      2024.07.04 17:22
    • 한국 과일·떡볶이 '인기'라더니…베트남서 받는 대접 수준이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4일 발표했다. ‘K푸드’에 현지인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이번 재단장의 핵심은 식품 비중을 확 끌어 올린 것이다. 기존에 70% 정도를 차지한 식품 비중을 90%까지 높였다. 프리미엄 신선 식품군을 특히 많이 늘렸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구성해 딸기, 배, 샤인머스캣 등 한국 과일을 배치했다.델리(즉석조리식품) 매대는 두 배 이상 넓혔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개방형 주방을 설치하고, 90석 규모의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했다.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음식인 떡볶이, 김밥 등을 비롯해 K푸드 50여 종을 델리존에서 판매한다. 가공식품 구역엔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대거 진열했다. ‘오늘좋은’ ‘요리하다’ 등이다. 또 베트남 현지 PB ‘초이스엘’도 판매한다.여기에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새로 들였다.2014년 문을 연 하노이센터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생활용품, 의류, 문구 등 비식품을 10% 아래로 줄였다. 이는 롯데마트가 국내에서 택한 식료품 강화 전략의 연장선이자 현지 K푸드 열풍에 발맞춘 것이다. 지난해 9월 그로서리 특화 매장으로 전환한 베트남 웨스트레이크점은 베트남 16개 매장 중 방문객 수와 매출 1위를 다투고 있다.라현진 기자

      2024.07.04 17:21
    • 현대百 부산점 '커넥트 현대'로 새출발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 현대’로 바뀐다. 커넥트 현대는 현대백화점이 2021년 서울 여의도에 선보인 ‘더현대’ 이후 처음 내놓은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다.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부산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두 달간의 리뉴얼을 거쳐 9월 커넥트 현대란 이름으로 재개장한다고 4일 발표했다. 요즘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부산의 현지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매장 형태다.커넥트 현대 지하 1층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겨냥한 패션몰 ‘뉴웨이브’가 생긴다.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20여 개 신규 브랜드가 입점한다. 부산에서 시작한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도 조성된다.양지윤 기자

      2024.07.04 17:20
    • 동남아 국가들 유류비 보조 축소…인플레·정치불안 자극하나

      태국, 말레이시아 경유가 상한 올려…인도네시아 유로 보조금 축소 검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재정 부담으로 인해 유류비 지원을 축소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정치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최근 경유 가격 상한을 올렸고, 인도네시아도 경기 부양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류 보조금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태국은 경유 가격 상한을 올해 초 ℓ당 30밧으로 유지하다가 얼마 전 33밧으로 올렸다. 보조금을 지원하는 국영 석유기금의 부채 규모가 1천100억밧(약 4조1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이 반영됐다. 석유기금이 보조금을 줄여서 경유 소매 가격을 조금씩 올리면서 최근엔 거의 상한에 다가섰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탈 탄은 "현재 상한이 유지되는 기간이 7월 말까지인데 그 이후엔 경유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태국 물가가 상승하면서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성이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DBS 뱅크의 이코노미스트 한텡 추아는 관광업 회복, 정부 현금 지급 정책이 맞물리면서 올해 태국의 물가 상승률이 1∼5월 -0.1%에서 연간으로는 0.9%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타 타위신 총리는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타위신 총리의 지지율이 이미 하락세라고 전했다. 태국 트럭 운전사들은 경유 가격 상한을 ℓ당 30밧으로 낮추라고 전국적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보조금 제도를 대폭 개편해서 경유 가격을 갑자기 50% 넘게 올린 데 이어 휘발유 보조금 축소 카드까지 만지고 있다. 경유 가격을 시장가로 유지

      2024.07.04 17:14
    • '9월 금리인하 기대' 훈풍…美 이어 日·대만 지수 사상 최고

      코스피도 연고점 경신…TSMC 1,000 대만달러 넘어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고점을 높인 데 이어, 4일(현지시간)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대만 주가지수가 이 행진에 동참했고 코스피는 연고점을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82% 오른 40,913.65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월 '거품(버블) 경제' 시기인 1989년 12월 말 당시의 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3월 22일 사상 최고를 찍었지만 이후 일부 조정 국면을 거쳤는데, 이달 들어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일본의 또 다른 주가지수로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가총액 가중지수 토픽스지수 역시 이날 0.92% 상승한 2,898.47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를 찍었다. 닛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22.26%, 22.48%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6.08%)와 나스닥지수(+21.16%)를 넘어선 상태다. 일본 증시 활황 배경에는 엔화 약세 및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외국인 자금 유입, 일본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 환원 정책, 미국 증시 강세 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뿐만 아니라, TSMC 주가 강세에 힘입어 대만 자취안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1.51% 오른 23,522.53으로 장을 마감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4.57%)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2.66% 상승한 1,005 대만달러로 거래를 마쳐 처음으로 1,000 대만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11% 오른 2,824.94에 장을 마치며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

      2024.07.04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