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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상품

    • 30일 만에 사무실 뚝딱…중소형 오피스 시장 공략한 스파크플러스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중소기업을 위한 사무실 솔루션인 ‘오피스B’를 출시했다. 스파크플러스는 20~50인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 브랜드 오피스B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오피스B는 예산과 인력 문제로 대기업에 비해 근무 환경이 열악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형 기업도 프라임 빌딩 수준의 시설과 인프라 등 더 나은 업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규모 사무실 솔루션은 국내 첫 시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오피스B는 규격화된 오피스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제안하면 협의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해왔다. 오피스B는 인원과 규모를 선택하면 조건에 맞는 사무실 레이아웃과 견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 협의 절차를 최소화해 예산과 시간을 확보하는 셈이다.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최종 견적과 초기 견적의 차이가 크지 않아 예산 운용이 쉽다”며 “평균 30일 이내 사무실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닝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시설 관리 등 사무실 운영 업무도 오피스B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스마트 오피스 기능을 적용한 운영체제(OS)를 직접 개발했다. 출퇴근 관리, 회의실 예약, 냉난방·조명·블라인드 조절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원격 제어를 활용하면 퇴근 후에도 사무실 관리가 가능하다. 스파크플러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재 37개의 직영점과 제휴 및 위탁지점을 운영 중이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오피스B를 비롯해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을

      2024.07.05 10:26

      30일 만에 사무실 뚝딱…중소형 오피스 시장 공략한 스파크플러스
    • 강남인데 5억이면 입주?…"지금 신청해도 5년 걸려요"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실버복지주택 '더 시그넘 하우스'를 찾았다.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로비는 고연령 입주자로 북적였다. 여성 고령자 두 명이 바둑을 두고 있었고, 다른 고령자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일부는 비 내리는 정원을 감상하며 음악을 듣기도 했다. 이날 방문 전까지만 해도 다른 실버복지주택처럼 고요하고 적막한 모습을 상상했다. 실제론 시끌벅적한 어르신의 웃음소리에 '고령자끼리만 있어도 이렇게 사람 사는 느낌이 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기 드문 강남지역 실버주택에 '입실률 100%'더 시그넘 하우스는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강남권 실버주택이다. 총 169실 중 입실률은 95%로 높다. 단지 관계자는 "20~30가구가 입주하거나 나가면서 생긴 일시적 공실이지 실제론 공실이 없다. 100% 입실로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인기 비결은 입지였다. 서울 강남 업무지구의 중심인 강남역까지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여기에 강남권 내에서도 몇군데 안 되는 넉넉한 녹지를 갖춘 대모산 자락에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연중 산의 정취와 녹음, 맑은 공기를 즐기며 지낼 수 있다는 점이 고령층 선호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기동 더 시그넘 하우스 운영총괄 부사장은 "전원형 단지는 공기는 좋지만 지방이나 외진 곳에 있어 가족이 방문하기 어렵지만, 이곳은 주말마다 자녀 등이 찾아 식당과 게스트룸이 항상 북적인다"며 "어르신도 애초에 가족과 자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곳에 들어온다"고 말했다.입주 예정일 기준 만 60세 이상이면 자격이 된다. 부부라면 한 명만 만 60세

      2024.07.04 11:16

      강남인데 5억이면 입주?…"지금 신청해도 5년 걸려요"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 공장·창고거래 '뒷걸음질'…5월 20% 가까이 줄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 5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지난 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06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4월(566건, 1조5019억원)에 비해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5월 경기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같은 기간 인천도 17건이 매매돼 전달보다 41.4% 급감했다.이 기간 서울에서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26건, 1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각각 18.2%, 18.5% 줄었다.김소현 기자

      2024.07.02 17:45

    • "전세보다 더 무서워"…'100만원'에 눈물 훔치는 청년들

      전세사기 여파로 올해 들어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뜀박질하고 있다. 성동구와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은 빌라 원룸 월 임차료가 90만~1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 속에 하반기 서울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임차료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된 만큼 시세 차익보다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룸 월세 100만원까지 치솟아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보증금 1000만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70만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오름세다. 지난해 1월(68만원)보다 1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용 33㎡ 초과~66㎡ 이하 빌라의 평균 월세는 9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83만원)과 비교하면 8.4% 증가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성동구는 5월 원룸 월평균 임차료가 113만원으로 월 100만원을 넘어섰다. 영등포구(98만원), 강남구(91만원), 서초구(87만원), 용산구(85만원) 등도 높은 월 임차료를 보였다. 전용 33㎡ 초과~66㎡ 이하 빌라는 중구(151만원), 강남구(123만원), 서초구(117만원), 용산구(101만원)가 월세 100만원을 웃돌았다. 역전세(시세가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상황), 전세사기 등으로 전세 기피가 지속돼 월세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방 관계자는 “대규모 전세사기 이후 비아파트는 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세 기피 현상이 빌라뿐 아니라 오피스텔까지 확산

      2024.06.30 17:12

      "전세보다 더 무서워"…'100만원'에 눈물 훔치는 청년들
    • "방은 마음에 드는데, 보증이 안되네"…계약해도 될까?

      ‘126% 룰’ 이후 전세보증 문턱 높아져계약 전 등기부등본 꼼꼼히 확인 필수가압류 여부, 채권최고액 수준 살펴봐야세무서 통해 임대인 세금 체납 확인 가능독립을 위해 자취방을 알아보던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마음에 드는 오피스텔을 발견해 가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공인중개사가 해당 물건의 등기부등본을 건네줬지만, 용어가 낯설고 어떤 항목을 살펴봐야 하는지 잘 몰라 낭패를 겪었다.전세사기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A씨처럼 구체적인 예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보증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등기부등본을 떼서 집주인의 채무 관계를 확인하고, 국세청을 통해 세금 체납 여부도 알아보는 게 좋다. 5000만원까진 최우선 변제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보증을 선 기관이 대신 돈을 내주는 제도다. 대표적 보증기관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세 군데가 있다. 기관마다 상품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SGI서울보증의 경우 보증료율이 다소 높은 대신 보증금 가입 제한(비아파트는 보증금 10억원까지 가입 가능)이 따로 없다.HUG와 HF의 상품은 수도권 7억원 이하, 비수도권 5억원 이하라는 보증금 요건이 있다. 보증료율은 HF가 가장 낮은 편이다. 다만 HF는 전세대출을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이 한정적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상품이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다. 공인중개사를 끼고 체결한 1년 이상 기간의 전세 계약을 맺었으면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모두 가입

      2024.06.26 17:00

      "방은 마음에 드는데, 보증이 안되네"…계약해도 될까?
    • 현대건설-신한라이프케어, 시니어주택 개발 업무협약

      현대건설이 25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현대건설은 건강수명 연장과 행복을 목표로 입주민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주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함에 따라 공동주택에 시니어를 위한 상품을 적용할 계획이다.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올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요양시설 네 곳과 실버타운 두 곳의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주거 모델 및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심은지 기자

      2024.06.25 17:56

    • 현대건설,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신한라이프케어와 '맞손'

      현대건설은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노인복지주택 관련 전반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현대건설은 건강수명 연장과 행복을 목표로 입주민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주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하고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공동주택에 시니어를 위한 상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올 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4곳의 요양시설과 2곳의 실버타운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케어 서비스 특화 브랜드로서 데이케어센터, 요양시설, 실버타운 복합시설 등을 설립·운영한다.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에 따른 시설과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금융, 의료·헬스케어,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등 일상 서비스를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연령별 인구분포의 변화와 함께 고령화 비율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니어 세대를 고려한 주거 공간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초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품 개발에

      2024.06.25 11:31

      현대건설,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신한라이프케어와 '맞손'
    • 힐튼호텔 옆 서울로타워, 35층 오피스로 재개발

      서울역 인근에 1970년대 지어진 서울로타워와 메트로타워(조감도)가 35층 복합 오피스로 변신한다. 건물 뒤편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서울역에서 남산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녹지축도 조성된다.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남대문로5가 526 일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1·6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는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다. 메트로타워(1970년 준공), 서울로플라자(1972년 준공), 서울로타워(1985년 준공)가 속해 있다.이들 건물을 허물어 새로 들어설 복합 오피스는 지상 35층, 업무시설 1개 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개방형 녹지나 지하 연결 통로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최상부는 전망 공간을 확보해 누구나 남산과 도심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한다.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이어지는 지하 연결 통로를 신설해 퇴계로 지상까지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건물 주변에는 힐튼호텔 재개발(양동구역 제4-2·7지구) 녹지와 연계해 퇴계로에서 힐튼, 백범광장까지 걸어갈 수 있는 남산 진입 보행로를 설치한다. 건축 밀도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166% 이하다. 사업 주체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공기여로 구역 내 소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연결 통로를 신설하며 현금 등을 내놓기로 했다.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 대선제분 공장 일대 1구역 5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용적률 800%를 적용해 24층(120.4m)짜리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한다. 1936년 지어진 대선제분 공장은 1구역(3만7422㎡)과 2구역(2만2368㎡)으로

      2024.06.20 18:09

      힐튼호텔 옆 서울로타워, 35층 오피스로 재개발
    • '전세 포비아'에 오피스텔 월세 비중↑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에 따른 전세 기피 현상이 비(非)아파트 시장 전반으로 퍼지며 오피스텔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10만5978건 중 월세는 6만9626건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이 전체 임대차의 66%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62%)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늘었다. 올해 5월까지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이었다. 전체 임대차 계약(2571건) 중 월세 거래 비중이 82%(2121건)를 차지했다. 이어 세종(79%), 부산(78%), 경북·제주(76%) 등이 70%대를 보였다.오피스텔 월세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6.11%였다. 3월에 이어 3개월째 6.11%를 기록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다방 관계자는 “연립·다세대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월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월세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소규모 가구의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2024.06.20 18:08

      '전세 포비아'에 오피스텔 월세 비중↑
    • 힐튼에 이어 서울로·메트로타워도 35층 오피스로 재개발

      서울역 인근에 1970년대 지어진 서울로타워·메트로타워가 35층 복합 오피스로 변신한다. 개발 시행을 맡은 이지스자산운용은 구역 뒷편 힐튼호텔 재개발과 연계해 서울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보행 녹지축을 조성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남대문로5가 526 일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1·6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다. 현재 지구에 메트로타워(1970년 사용승인), 서울로플라자(1972년 사용승인), 서울로타워(1985년 사용승인)가 있다. 새로 들어설 복합 오피스는 지상 35층, 업무시설 1개 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개방형녹지나 지하연결통로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 하기로 했다. 최상부는 시민 개방공간으로 전망공간을 확보해 남산과 도심부 전체를 조망하는 주요 관광 인프라로서 기능할 전망이다.지하철 1호선에서 이어지는 지하연결 통로를 신설해 퇴계로 지상까지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서울역과 남산, 남대문시장 및 명동 등 주요 관광 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입지를 살리자는 목표다. 외부 녹지는 지난해 결정된 힐튼호텔 재개발(양동구역 제4-2·7지구) 녹지와 연계해 퇴계로‣대상지‣힐튼‣ 백범광장까지 고저차를 극복하면서 이어질 수 있는 남산진입 보행축이 연결하기로 했다.개방형녹지 도입과 공공기여 비율 등에 따라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166%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했다. 공공기여 사항으로 양동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완료하기 위한 토지 기부채납, 구역 내

      2024.06.20 10:04

      힐튼에 이어 서울로·메트로타워도 35층 오피스로 재개발
    • '든든전세' 3400가구 입주자 모집

      정부가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한 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보한 든든전세주택 3400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매입한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국토부는 내년까지 전국에 2만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70%에 달하는 2만500가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된다. LH는 전용면적 60~85㎡짜리 1만50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HUG가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1만 가구)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이다. LH는 2860가구, HUG는 590가구의 든든전세 물량을 확보했다.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소득, 자산 조건과 상관없이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LH 든든전세주택은 신생아·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잔여 물량은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교통 접근성과 입지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2024.06.18 18:19

      '든든전세' 3400가구 입주자 모집
    • 세제 혜택 생긴다는데…세컨드하우스 장만해 볼까"

      최근 유명인이 한적한 지역에 여가를 즐길 공간을 마련해 생활하는 모습이 방영되거나 농촌 생활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는 사람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해 관련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세컨드하우스를 고를 때 세제 혜택 요건을 잘 따져보고, 투자 가치보다 사용 가치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정부, 83개 지역에 세제 혜택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전국 83곳의 인구감소 지역에서 1가구 1주택자가 공시가 4억원(실거래가 6억원 안팎) 이하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더라도 1가구 1주택자로 간주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인구감소 지역에 추가로 구입한 주택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내용이다. 지방 주택 구매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다. 다만 아직 관련 법이 개정되지 않아 시행 시기는 미정이다.정부는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광역시는 세제 혜택 대상 지역에서 제외하되 접경지역과 광역시 내 군 지역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경기에서는 연천군이, 인천에서는 강화·옹진군이 혜택을 받는다.강원에서는 삼척시와 태백시, 양양군, 고성군 등 12개 지역에, 충북에서는 제천시와 단양군 등 6곳에 세제 혜택을 준다. 충남(9곳) 전북(10곳) 전남(16곳) 경북(15곳) 대구(1곳) 경남(11곳) 등 총 83개 지역이 대상이다.세컨드하우스는 거주하는 집 외에 보유한 별도의 주택을 의미한다. 여가와 휴식을 즐기기 위한 별장, 주말이나 휴일에 쉬기 위해 도시 근교 및 지방에 마

      2024.06.16 18:46

      세제 혜택 생긴다는데…세컨드하우스 장만해 볼까"
    • 전세보증때 '감정가' 인정한다지만…빌라 주인들, 비용 부담에 시큰둥

      정부가 빌라(다세대·연립)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기준으로 공시가뿐 아니라 감정가를 활용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줬지만, 집주인 사이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역전세난(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못 돌려주는 상황) 해소 효과는 미미하고, 감정평가 비용 부담만 더해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기존 ‘126% 룰’(공시가의 126%까지 보증)을 유지하되, 전세반환보증 가입 요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인정 감정가’를 추가하는 방안을 내놨다. 감정가 활용 때 보증 가능 액수가 늘어나 역전세 우려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하지만 강희창 전국비아파트총연맹 회장은 “감정평가법인을 HUG가 선정하는 만큼 공시가의 126%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감정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감정평가 비용을 임대인이 부담하는 건 일종의 재산세”라고 주장했다. 임대인 사이에선 아파트처럼 빌라도 한국부동산원이나 KB부동산의 시세를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국토부는 과거 일부 세력이 감정평가사와 결탁해 감정가를 고의로 부풀리는 ‘업(Up) 감정’이 문제가 된 데다 빌라 시세는 불명확한 측면이 있어 HUG 인정 감정가를 사용하는 게 공정하다는 입장이다. 또 감정 비용은 원래 임대인이 부담하는 몫이고, 본감정에 앞서 예비감정 절차도 마련해뒀다고 설명했다. 예비감정 결과가 공시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면, 임대인이 비용을 들여 본감정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은 “임대보증금보증은 등록 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

      2024.06.14 17:33

      전세보증때 '감정가' 인정한다지만…빌라 주인들, 비용 부담에 시큰둥
    • 애물단지 탈출?…지식산업센터 매매 살아나네

      지난 1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수익형 부동산으로 큰 인기를 끈 지식산업센터는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최근 2년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입지 여건이 좋은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는 총 941건으로 직전 분기(803건)에 비해 17.2% 늘어났다. 작년 2분기 962건, 3분기 856건, 4분기 803건으로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린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등의 공장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이다. 지식산업센터의 거래량뿐만 아니라 거래금액도 올해 들어 늘었다.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금액은 3922억원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18.1% 증가했다. 3.3㎡당 가격은 평균 1670만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4.5% 올랐다.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1분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증가했지만, 가격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3.3㎡당 가격은 평균 1748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6.5%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18.3% 하락한 954만원을 나타냈다.수도권 내에선 서울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219건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61% 늘었다. 거래금액은 1471억원으로 54.4% 증가했다. 이는 2022년 2분기(342건, 2860억원) 후 가장 많은 거래 규모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수도권은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적극적으

      2024.06.13 17:38

      애물단지 탈출?…지식산업센터 매매 살아나네
    • 애물단지 취급받더니…지식산업센터 거래량 1분기 17% 증가

      고금리 기조로 직격탄을 맞았던 지식산업센터가 지난 1분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반등했다. 한때 수익형 부동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지식산업센터는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최근 2년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입지 여건이 좋은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총 941건으로, 직전 분기(803건) 대비 1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962건, 3분기 856건, 4분기 803건으로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지식산업센터 거래량뿐만 아니라 거래금액도 올해 들어 늘었다.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금액은 39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2%, 작년 동기 대비 18.1% 각각 증가했다. 3.3㎡당 가격은 평균 1670만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4.5% 올랐다.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1분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가격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3.3㎡당 가격은 평균 1748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6.5%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18.3% 하락한 3.3㎡당 954만원을 나타냈다.수도권 내에선 서울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의 1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219건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61% 늘었다. 거래금액은 1471억원으로 54.4% 증가했다.이는 2022년 2분기(342건, 286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거래 규모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수도권은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가진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가격 상승까지 끌어낸 반면 비수도권은 그 반대 현상을 보였다"며 &

      2024.06.13 14:21

      애물단지 취급받더니…지식산업센터 거래량 1분기 17% 증가
    • "중소형 빌딩도 프라임급으로 관리" 스파크 플러스, 빌딩 자산 가치 높이는 서비스 출시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중소형 빌딩 관리 업무를 돕는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한다.스파크플러스가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중소형 빌딩의 운용 수익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서비스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소형 빌딩은 프라임 빌딩과 비교해 관리 업체 발굴, 운용 수익 개선 등이 어려워 빌딩 가치를 높이기 제한적”이었다며 “이 같은 시장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서비스는 관리형과 구축형으로 구성된다. 관리형은 임대 세일즈, 클리닝 등의 전문 서비스, 빌딩 운영체제(OS) 같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다. 구축형은 빌딩 내외부 리모델링 및 인프라 구축, 스파크플러스 라운지 구축 등을 제공해 빌딩 이미지와 이용자 만족도를 개선하고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빌딩 OS는 스파크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했다. 임대차 계약, 관리비 정산, 보안 관리 등 흩어져 있던 빌딩 관리 및 운영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빌딩 밸류애드 솔루션은 다음달 정식 출시 전 주요 고객사 빌딩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다. 강남권역(GBD) 내 프라임 오피스 빌딩 및 복합쇼핑몰, 분당·판교권(BBD)의 지식산업센터 등의 상업용 부동산이 대상이다.이달 말까지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부여한다.한명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2 10:27

      "중소형 빌딩도 프라임급으로 관리" 스파크 플러스, 빌딩 자산 가치 높이는 서비스 출시
    • 서울 빌라 전세 절반은 '역전세'

      올해 들어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계약의 절반 가까이가 2년 전보다 보증금이 낮아진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와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빌라 전세보증 기준 강화로 비(非)아파트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22년 1~5월 전세 거래가 이뤄진 4만2546건 중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9653건을 분석한 결과, 약 46%인 4437건이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전세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 전세 보증금은 평균 4%(979만원) 내렸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34%)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서울에서 기존보다 보증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강서구로 나타났다. 강서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022년 2억337만원에서 올해 1억8097만원으로 2240만원 떨어졌다. 특히 방화동은 2022년 평균 2억1300만원이던 전세 보증금이 올해는 1억8412만원으로 13.6% 감소했다. 구로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7148만원이었다. 2년 전(1억8989만원)보다 1841만원 줄었다. 중랑구(1812만원), 금천구(1776만원) 등도 전세 보증금이 하락했다.대규모 전세사기가 잇달아 발생한 강서구는 25개 구 가운데 역전세 비중도 가장 높았다. 2년 전과 동일 조건에서 계약된 주택의 74%가 역전세 주택이었다. 구로구(66%), 금천구·도봉구(64%), 양천구·중랑구(60%) 등도 역전세 거래 비중이 60%를 웃돌았다.한명현 기자

      2024.06.11 17:46

      서울 빌라 전세 절반은 '역전세'
    •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에…5000가구 세컨드하우스 단지

      보성그룹 계열사인 BS산업이 전남 해남군 기업도시 솔라시도(조감도)에 5000가구 규모로 세컨드하우스 단지를 짓는다. BS산업은 내년 단지 공급을 위해 내부 전담 사업단을 꾸리기로 했다.BS산업은 2025년 솔라시도에 솔라시도골프앤드빌리지(SGV) 2000가구와 리조트 주택단지 2000가구,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단지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달 설계 공모를 할 예정이다. SGV에선 솔라시도CC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주택에선 승마와 요트 등 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다.솔라시도는 해남(2085만㎡)에 태양광과 풍력에너지원으로 도시 기능을 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된다. 자율주행과 데이터센터 등이 운영된다. BS산업은 일부 토지를 공공과 민간에 분양해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BS산업은 “지난해 솔라시도가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세 부과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며 “‘5도 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전원에서)을 꿈꾸는 수요자를 위해 명품 세컨드하우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BS산업은 솔라시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금융팀과 솔라시도 사업단을 새로 꾸리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룹 건설회사인 한양의 시공 능력을 더해 기획, 자금 조달,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솔라시도에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영업기획팀과 개발팀을 토지사업팀과 솔루션제안팀1·2팀으로 개편했다. 솔루션제안팀은 앞으로 신규 개발사업의 시행, 시공, 금융 업무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는다.BS산업은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에도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활용한다. 정주

      2024.06.10 17:36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에…5000가구 세컨드하우스 단지
    • 전남 솔라시도에 세컨하우스 5000가구 공급

      보성그룹의 디벨로퍼 계열사인 BS산업이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5000가구 규모 세컨하우스 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BS산업은 솔루션제안팀과 솔라시도 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BS산업은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SGV) 2000가구와 리조트 주택단지 2000가구,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단지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내년 공급 목표로 이달 중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SGV에선 솔라시도CC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2085만㎡)에 조성 중인 에너지 자립도시다. 태양광과 풍력에너지원으로만 도시가 기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과 데이터센터 등이 운영된다. BS산업은 일부 토지를 공공 및 민간에 분양해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솔라시도가 1가주 2주택 양도세 중과세 부과대상 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주택단지 조성 및 토지 분양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BS산업은 솔라시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내부 금융팀과 솔라시도 사업단을 새로 꾸렸다. 그룹 건설사인 한양의 시공능력을 더해 기획, 자금조달,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솔라시도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BS산업은 "시행사의 도산과 시공사 교체, PF 조달 등 좌초되는 사업장이 속출하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라고 자평했다.BS산업은 기존 영업기획팀과 개발팀을 토지사업팀과 솔루션제안팀1·2팀으로 개편했다. 솔루션제안팀은 토탈 부동산 솔루션의 핵심부서다. 앞으로 신규 개발사업의 시행, 시공, 금융 업무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지원을

      2024.06.10 11:21

      전남 솔라시도에 세컨하우스 5000가구 공급
    • 레지던스 '불법 딱지' 붙자…전국서 잇단 법적분쟁

      정부가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에 ‘불법 딱지’를 붙인 이후 전국 곳곳에서 분양 계약자와 건설업계 간 법적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분양 계약자는 “주거가 가능한 것처럼 안내를 받았다”며 ‘사기 분양’을 주장한다. 건설사는 “계약 당시 주거 용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시했다”며 맞서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성곡동의 2554실 규모 레지던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계약자 200여 명은 지난달 30일 하나자산신탁과 MTV반달섬씨원개발PFV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대단지 아파트와 같은 최고급 주거시설’이라는 설명에 속아 계약했으니 이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이다.한 계약자는 “단지 내 명문 국제학교에 자녀를 우선 입학시킬 수 있는 주거시설이 아니라 실거주가 불가능한 단순 숙박시설이란 사실을 알았다면 누가 이런 고가(4억~11억원)에 분양받았겠느냐”고 항변했다. 시공사는 “주거 용도로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렸다”고 주장한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레지던스 ‘마곡 르웨스트’(총 876실) 분양 계약자 416명도 지난 4월 시행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나머지 소유주도 추가 소송에 나설 태세다. 2일 2차 소송 설명회를 열었고, 현재 소송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앞서 부산과 충남 아산 등에서도 일부 계약자가 건설사를 상대로 비슷한 법적 분쟁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경 한국레지던스연합회장은 “충북 청주와 서울의 다른 레지던스에서도 집단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계약자와 건

      2024.06.06 18:46

      레지던스 '불법 딱지' 붙자…전국서 잇단 법적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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