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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 상장 이래 첫 증자 나선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에 승부수 건 배경은

      에이비엘바이오가 2018년 코스닥 상장 이래 첫 자금조달에 나섰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해 수조원 가치를 인정받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돈이 없어서 하는 유상증자가 아닌, 돈을 잘 벌 수 있는 회사라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과 함께 투자 가치가 높은 국산 바이오 삼총사로 주목 받아왔다. ADC 플랫폼에 특화된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ADC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지금까지 4건의 플랫폼 수출, 6건의 글로벌 기술수출의 성과를 이뤄냈다. 총 8조6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12월에는 얀센에 2조24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기술이전에 성공하기도 했다.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투여 방식 약물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에 특화돼 있다. 2020년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고심이 크던 미국 머크(MSD)와 4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 2월에는 계약을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변경하면서 로열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판매되는 키트루다의 절반이 SC제형을 바뀌고 5% 내외의 로열티를 받는다면 매년 1조원의 수익이 예상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치료제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2022년 사노피에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최대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앞선 두 기업에 비해서는 눈에 띄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기술수출로 흑자 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기조와 달리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26억원의 적자가 나기도 했다. 임상 비용이 증가

      2024.07.04 18:45
    • 강스템바이오텍 "임상 3상 1차 평가지표 달성 못해"

      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치료제의 아토피 피부염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해당 임상은 실패한 것으로 평가한다.강스템바이오텍은 이같은 내용의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의 3상 주요결과(톱라인) 데이터를 수령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번 임상 3상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전국 21개 의료기관에서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성인환자 총 315명을 대상으로 했다.임상시험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1차 평가지표는 시작일 대비 12주 시점에서 습진중증도평가(EASI) 점수가 50% 이상 감소한 대상자의 비율이었다. 습진 면적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가짜약을 맞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으면 성공으로 평가한다. 퓨어스템-에이디와 위약은 2대 1 비율로 아토피 환자들에게 배정됐다(시험군 205명, 위약군 103명).공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1차 평가지표인 12주차 시험군과 위약군 EASI 점수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보하지 못했다. 평가가 가능한 인원 기준 12주차에서 퓨어스템-에이디를 맞은 173명 중 EASI 50%를 달성한 환자 수는 57명으로 달성률은 32.95%였다. 대조군 99명 중 EASI 50%를 달성한 수는 29명이었다(29.29%). 퓨어스템-에이디를 맞은 쪽의 달성 비율이 위약군 대비 더 높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인 차이로 인정될 만큼 크지 못했다(p값 0.6111).회사 측은 1차 평가지표 달성은 실패했으나 추적관찰 기간이 더 길어졌을 때는 투약군과 위약군간 차이가 벌어져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

      2024.07.04 18:42
    •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캡슐,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인정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인 캄지오스캡슐(마바캄텐)이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 약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올해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캄지오스캡슐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또 ㈜한독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엠파벨리주'(페그세타코플란)도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 치료제인 '업리즈나주'(이네빌리주맙)에 대해서는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이번 회의 급여 적정성 재평가에서는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 성분인 티옥트산, 기관지 천식에 쓰이는 프란루카스트수화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 치료 성분인 '모사프리드'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토프리드염산염,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 레보드로프로피진, 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수화물 등은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 품 목 │ 제약사 │ 효능ㆍ효과 │ 심의 결과 │├──────────┼──────┼──────────┼────────┤│캄지오스캡슐2.5,5,10│ (유)한국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급여의 적정성이 ││,15밀리그램(마바캄텐│ 비엠에스 │ 심근병증 │ 있음 ││ ) │ 제약 │ │

      2024.07.04 18:21
    • [고침] 경제(유한양행, 프로젠과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유한양행, 프로젠과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추진 유한양행이 관계사 프로젠과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후속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프로젠의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과 혈중 반감기 증가 효과에 따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7:26
    • 대체육 이어 '대체 계란'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대체 계란’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연구팀은 미생물 유래 친환경 액상 계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대체 계란은 대체육과 마찬가지로 온실가스 및 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공장식 축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대체 계란을 제조하려는 시도는 많았으나 계란의 온전한 영양을 담으면서 거품 형성 등 특성을 지닌 난액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동안 대체 계란은 미생물이 아니라 콩 두부 녹말 등 비동물성 단백질을 주로 썼다.연구팀은 효모 고초균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미생물을 섞은 뒤 세포벽과 세포막을 파쇄해 용해물을 얻었다. 이를 가열하면 난액처럼 단백질이 응고된 젤 형태의 계란을 얻을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대체란이 제빵에 널리 활용되는 머랭(난백 기반 안정적 거품)을 형성한다는 점을 밝히고 이 대체란으로 실제 쿠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npj식품과학’에 실렸다.연구를 이끈 이 교수는 2021년 한국계 최초로 영국왕립학회 외국 회원으로 선임된 세계적 석학이다. 이 교수는 “대체 계란은 미래 장거리 우주 여행 등을 대비한 비상 식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2024.07.04 17:23
    • 카카오, 스타트업 지원하는 '로켓런처' 프로그램 가동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한 클라우드 지원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프로그램은 △런치 △부스트 △그로우 등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했다. 런치 트랙은 1년간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디트 500만원을 지급한다. 부스트 트랙에서는 별도 선정 과정을 거쳐 2년간 크레디트 2000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그로우 트랙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휴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2년간 크레디트 3500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지원한다.황동진 기자

      2024.07.04 17:23
    • 이해민 "1년 만에 복원된 내년 R&D 예산이야말로 나눠먹기"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인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내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연속성이 생명인 과학기술계 허리를 잘라놓고 겨우 1년 만에 지난해 규모로 복원했는데, 올해(편성된 내년 예산이)야말로 나눠먹기"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주최 정책간담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의원실 보좌관 대독을 통해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올해 예산을 대폭 삭감해 청년과 신진 과학기술인에게 큰 타격을 줬다"며 내년 예산을 다시 늘리는 것은 내년에 꽃에 물을 줄 테니 올해 버티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시 복원된 예산을 들여다보면 정부가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정한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분야는 예산을 대폭 늘렸지만, 정작 이들 기술을 게임체인저로 선정한 기준도 없다며 예산 삭감 이유로 든 나눠먹기를 이번 예산에 반영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가 기초원천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면서 정작 일부 사업은 상대평가를 통해 하위 20%를 조정하는 등 다른 사업들은 줄 세우기 방식으로 구조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 총지출의 5% 이상을 R&D 예산에 편성하고, 긴축 재정으로 예산을 축소하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미리 보고하는 등 내용을 담은 'R&D 예산 흔들기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안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효율적 사용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며 "법안을 시작으로 과기계와 지속해 소통하고 협력

      2024.07.04 17:15
    • e스포츠협회, 국가대표 육성종목으로 LoL·FC모바일 선정

      2024 케스파컵 성적, 국가대표 선발시 검토 지표로 활용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육성 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FC 모바일을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국제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저변 확대가 필요한 종목을 국가대표 육성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육성종목은 국내 저변과 선수층이 확보됐으나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한 '지속육성 종목'과 국제대회 종목 선정 가능성이 높으나 국내 저변과 선수층이 미흡한 '신규육성 종목'으로 나뉜다. 라이엇게임즈의 LoL은 지속육성 종목에, 넥슨의 FC 모바일은 신규육성 종목에 각각 선정됐다. 협회는 육성종목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KeSPA는 이에 따라 '2024 케스파컵'을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선발 시 정량 검토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대회로 지정했다. 2024 케스파컵 LoL 종목의 경우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8일간, FC 모바일 종목은 'FC 프로 페스티벌' 대회 중 이틀간 개최된다. 협회는 올해부터 국제종합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 시 경기인 등록 및 검토지표 대회 출전 이력 보유를 의무로 두고, 해당 대회의 입상실적과 개인기록 등을 정량평가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그 이상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모든 국내 e스포츠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04 17:06
    • 유한양행, 프로젠과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추진

      유한양행이 자회사 프로젠과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후속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프로젠의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과 혈중 반감기 증가 효과에 따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7:05
    • 넥슨,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 출시 초읽기…테스터 모집

      국내서는 테스트 참여 불가·서비스 계획 없어 넥슨이 2022년부터 개발해온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 테스터를 모집하면서 정식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스페이스는 지난 1일부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N' 파이오니어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넥스페이스는 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계열사 넥슨유니버스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세운 자회사로,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를 활용한 웹3 게임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테스트 예정인 '메이플스토리N'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 게임으로, 플레이를 통해 얻은 아이템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들어 이용자간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운영을 위해 올해 초 블록체인 메인넷 아발란체(AVAX)에 기반한 서브넷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진은 지난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공식 디스코드(Discord) 채널을 열고 메이플스토리N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 디스코드 채널의 이용자 수는 전날 10만 명을 넘었다. 다만 블록체인 게임 영업이 불가능한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N' 홈페이지 접근은 불가능하다. 국내 서비스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다. /연합뉴스

      2024.07.04 17:01
    • 유한양행, 프로젠과 손잡고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개발한다

      유한양행이 이중항체 플랫폼을 보유한 프로젠과 협력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4.8%를 보유한 프로젠의 최대 주주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간 연구개발이 확대됐다.유한양행은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프로젠과 글로벌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프로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하여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프로젠의 플랫폼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 이중타겟 ADC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의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가 선정됐다.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폭넓게 진행 중이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속적인 국내 바이오 기업 투자 및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한양행의 렉라자 후속 파이프라인중 하나로 기대되는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의 원 개발사이기도 한 프로젠은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서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발굴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프로젠과의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2024.07.04 16:18
    • 한미약품그룹, 임시 주총 열어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상속세 문제 해결

      한미약품그룹이 조만간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선임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모녀 측으로 돌아서면서 이미 과반에 가까운 지분율을 확보해 경영권을 찾기 위한 추가 절차를 거칠 필요는 없지만 오너 경영 대신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면서 모녀와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주총에서 장·차남 측의 손을 들어줬던 신 회장이 넉달 만에 마음을 돌린 것이다.결과적으로 모녀 측과 신 회장의 합산 지분율은 34.79%에 이르게 됐다. 우호지분을 더하면 약 48.19%로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한다. 임종윤·종훈 이사 측의 지분율은 우호지분을 더해도 약 29%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차남 측 인사가 대거 선임되면서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5대4로 모녀 측이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모녀 측에 우호적인 이사진이 한 명 추가되면 5대5 균형을 맞추게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임시 주총에서 전문경영인을 등기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한미약품의 경우 현재 박재현 대표가 전문경영인이므로 추가적인 대표 교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30년간 한미약품그룹에서 근무하며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참여하고 생산관리 부문 총책임(공장장)을 맡아온 전문가다.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는 지난 6월 18일 임시 주총을 통

      2024.07.04 15:34
    • 한남대 '차세대 바이오헬스 사업' 선정…혁신형 인재 양성

      한남대는 첨단 메디컬바이오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인재 양성사업은 산업현장 수요와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환경구축, 산업특화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체계 구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첨단 메디컬바이오 융합 전공을 신설하고 기업 연계 산학프로젝트 운영, 현장실습·인턴십 운영을 통해 첨단 바이오 맞춤형 실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 바이오 창업원과도 연계해 산업 성장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교육 연구 장비, 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7.04 15:28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켓런처로 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회사 측은 “카카오클라우드가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에 든든한 발사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스타트업에 카카오클라우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런치 △부스트 △그로우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런치 트랙의 문턱이 가장 낮다. 요건을 갖춰 로켓런처에 신청한 모든 기업에 1년간 500만원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지급한다. 별도의 선정 과정을 통과한 기업은 부스트 트랙을 통해 2년간 2000만원의 크레딧과 6개월간의 카카오워크 이용권을 받는다. 그로우 트랙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휴한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그로우 트랙에 선정되면 2년간 3500만원의 크레딧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지원받는다.클라우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기존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은 불가능하다.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시도와 빠른 성장을 후원하기 위해 로켓런처를 시작하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하는 스타트업의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동진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5:26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 개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4일 카카오클라우드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Rocket Launche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켓런처는 과거 카카오클라우드의 크레딧을 받았거나 코인 채굴처럼 클라우드 활용과 무관한 기업을 제외하고 10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나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 웹사이트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로켓런처는 런치, 부스트, 그로우 3가지 트랙으로 구분돼 각기 다른 기준과 혜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런치(Launch) 트랙은 지원 자격을 갖춘 스타트업에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클라우드 크레딧 500만원을 무상 제공한다. 부스트(Boost) 트랙은 지원한 스타트업 중 별도 선정을 거쳐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2천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그로우(Grow) 트랙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휴된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AC)가 투자한 스타트업에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3천500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로켓런처를 통해 ▲ 카카오클라우드 기술 교육 ▲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기술 컨설팅 ▲ 클라우드 활용 시 도움이 필요할 때 전문가 기술 지원 ▲ 100개 이상의 서드파티(3rd Party)와 연계로 비즈니스 확장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시도와 빠른 성장을 후원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방식에 많은 고민을 거쳐 로켓런처를 시작하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가

      2024.07.04 15:26
    • 나만의닥터, 비대면 진료 최초로 무료보험 ‘나만의닥터 안심케어’ 출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삼성생명과 협력해 '나만의 닥터 안심케어' 보험을 출시했다. 비대면진료 및 일상생활 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포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보험으로, 나만의닥터 유저들은 무료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비대면진료 임베디드 보험 솔루션 ‘나만의닥터 안심케어'는 사용자의 비대면 진료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서비스다.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진료에 대한 사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보험 가입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나만의닥터 유저들은 비용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는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나만의닥터 안심케어'는 2가지 플랜으로 출시된다. 비대면진료 서비스 이용 시에는 △식중독 입원 △특정법정감염병 진단 등으로 구성된 플랜이 제공되며 보장기간은 1년이며, 만보기 서비스 이용 시에는 △재해성형 △5대재해골절 등 5가지 담보로 구성된 플랜이 제공되고 보장기간은 60일이다.비대면진료 이후 질병이 다 낫지 않은 경우에도 보장이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사용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손웅래 메라키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임베디드 보험 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보험을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

      2024.07.04 15:22
    •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엔씨소프트는 이달 11일 신작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의 온라인 쇼케이스 행사 '플레이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 총괄과 핵심 개발진은 11일 오전 11시부터 '호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연' 실제 플레이 영상과 게임 개발 방향성, BM(수익모델)을 포함한 주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게임 인플루언서가 최종 담금질을 앞둔 '호연' 출시 버전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작년 지스타에서 '프로젝트 BSS'라는 명칭으로 공개된 '호연'은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유설'과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으로, 연내 출시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7.04 14:51
    •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에 이기대 전 강원혁신센터장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신임 센터장으로 이기대 전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센터장은 한양대 전자공학 학사, 뉴욕주립대 전기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오랫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몸담은 전문가다. 2015년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합류한 뒤 7년간 이사로 재직했고 2022년 6월부터 2년 동안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지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신임 센터장 선임을 계기로 ▲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 역할 ▲ 스타트업 정책 자료 제공 ▲ 스타트업 임직원 역량 강화 ▲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센터장은 "회원사의 기반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성장을 도모하고 수익 구조 다양화를 고민하겠다"며 "투자사,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생태계 조성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3월 개소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네트워크 조성, 데이터 기반 콘텐츠 제공, 정책 연구·규제 대응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을 연결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4:35
    • 월요병보다 심한 화요병?…"명절 이후 몸상태 가장 안 좋다"

      직장인이 주중에 가장 피곤한 날은 화요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영양관리 큐레이션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이같은 내용의 ‘2024 직장인 건강 자산 리포트’를 4일 공개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4개월간 알고케어의 고객사 직원 1만7719명의 답변과 건강 데이터 분석했다. 알고케어는 ANNI(평균 영양필요지수), 월별 몸 상태, 요일별 몸 상태, 건강 관심사 및 보유 중인 질환, 증상 심각도 평가의 총 다섯 가지 주제에 맞추어 응답결과를 분석했다.설문조사 응답자의 요일별 상태에 따르면 피로와 스트레스 선택 비중이 가장 높은 날은 화요일이었다. 보통 '월요병'이라고 불리는 월요일에는 오히려 야근 비중이 작아 스트레스가 화요일보다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민,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 선택 비율이 가장 낮은 날은 금요일이다.봄이 되어 온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찾아오는 춘곤증 증상은 오히려 여름에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월별 몸 상태 선택 순위에서 ‘졸림’의 선택 비중은 7월, 8월에 급격히 증가했다. 직장인의 몸 상태가 가장 안좋은 때는 명절 이후였다. 종합감기, 운동 후, 아토피, 번아웃보다 심각도가 높은 상태는 명절 증후군이었다. 알고케어 사용자는 200여 개의 건강 문진, 40여 개의 몸 상태를 통해 본인의 현재 상황을 3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 중 ‘심각도 3’의 선택 비율이 가장 높은 몸 상태는 ‘명절 증후군’, ‘종합감기’, ‘운동 후’ 순이었으며, 3단계 선택 비율은 각 55.2%, 53.2%, 49.7%였다. 보유 중인 질환으로는 알레르기과 면역 질환, 고지혈증, 고혈압

      2024.07.04 14:11
    • 한미 모녀, 매매대금 1천644억원…상속세 리스크 벗어나나

      잔여 상속세 부담금 규모와 비슷…임종윤·종훈 형제 대응 관심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매도하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과거 OCI와의 통합 추진 목적 중 하나가 거액의 상속세 부담 해결이었던 만큼, 총수 일가가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날지 여부가 관심이다. 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송 회장은 자신이 가진 814만 주 가운데 394만여주, 임 부회장은 713만 주 가운데 50만주 등 모두 444만여주를 신 회장에게 매도하고 1천644억여원을 받기로 전날 계약을 체결하고 공시했다. 대금을 모두 치르고 주식을 이전받는 거래종결일은 오는 9월 3일로 일단 정했다. 한 주당 가액은 3만7천원으로, 3만원대 초반인 전날 시세보다는 높지만,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올해 초 주가 5만원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송 회장 측이 이번 거래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힌 만큼 이번 매매 대금은 대부분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2020년 8월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이 별세하면서 지분 상속에 따라 부과된 상속세는 모두 5천400억원. 송 회장 등은 이를 5년간 6차례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하고 지난해까지 절반을 납부해,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2천7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상속 당시 임 회장의 지분을 송 회장과 세 자녀가 각각 2:1:1:1 비율로 나눠 상속했기에, 상속세 납부 비율도 이에 준해 송 회장은 약 1천80억원, 세 자녀는 각각 약 540억원 규모 잔여 세금을 2026년까지 납부해야하는 셈이다. 결국 1천644억원이라는 이번 거래 규모를

      2024.07.04 12:33
    • 도롱뇽이 지구 지배했나…공룡시대 전 '거대 포식자' 화석 발견

      2억8천만년 전에 살았던 2.5m 생명체 '가이아시아 제니애' 발굴 공룡 시대 이전인 2억8천만년 전 최상위 포식자였던 거대한 도롱뇽 같은 생명체의 화석이 나미비아에서 발굴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 CBS 방송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아시아 제니애'(Gaiasia jennyae)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생명체 화석 발굴 사실은 이날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화석이 발견된 나미비아의 '가이-아스 지층'(Gai-As Formation)과 초기 네발동물 진화 전문가인 고생물학자 제니 클락크의 이름을 땄다. 이 생명체는 2.5m 길이에 거대한 변기 모양의 머리와 무시무시하게 맞물린 송곳니를 지녔다. 가이아시아는 두개골 조각과 거의 완전한 등뼈를 포함해 최소 4개의 불완전한 화석 표본으로 발견됐다. 두개골 길이는 약 60㎝였으며, 턱 구조를 보면 큰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는 강력한 이빨을 가졌다. 차가운 늪지의 물이나 호수에서 헤엄쳐 지나가는 먹잇감을 강력한 턱으로 물어뜯을 준비를 하면서 입을 크게 벌린 채 숨어 있었으며, 당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가장 큰 육식 동물 중 하나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 논문 공동 저자인 시카고 필드박물관의 제이슨 파르도 박사 후 연구원은 "크고 납작한 변기 모양 머리를 가지고 있어 입을 벌리고 먹이를 빨아들일 수 있다. 매우 큰 송곳니들이 있고, 입 앞쪽 전체가 거대한 이빨로 이뤄져 있다"며 "큰 포식자이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매복 포식자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 이 화석의 발견 위치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초기 육상 동물 화석의 모습은 현재 유럽과 북미 대륙인 고대 적도 습지에서 발견된 것이 대부분이어서다. 이

      2024.07.04 12:06
    • '데이터 가치평가제' 안내서 발간…판교·대전서 설명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에 대해 수요자의 이해를 돕는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는 데이터 가치평가의 정의, 평가 목적과 용도, 평가 업무 절차, 데이터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 예시 등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가치평가기관 4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는 등 자사 보유 데이터 평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이 관련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 및 지원 사업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유통·활용 관련 제도와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지역 설명회를 17일 경기 판교와 18일 대전에서 연다. /연합뉴스

      2024.07.04 12:00
    • 문 연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게임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

      22대 국회 출범을 맞아 결성된 '게임정책포럼'이 "게임 인식 개선, 규제 완화 등 산업 진흥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게임산업 현황 및 현안 점검'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게임정책포럼은 지난 20대·21대 국회에서 결성된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22대 국회에서 확대 개편한 단체다. 조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게임산업에 관심이 많은 여야 의원과 게임산업협회·모바일게임협회·한국게임학회 등 주요 협·단체가 참여해왔다. 게임정책포럼은 오는 8월까지 회원을 모집하고 9월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게임산업은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앞으로 게임이 기술 친화적 콘텐츠로 발전해나가는 데 포럼이 어떻게 지원하고 응원할지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준비위원장인 조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위성곤·장경태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참석했다. 장경태 의원은 인사말에서 "초선 의원 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셧다운제 폐지를 추진했다"며 "게임은 이제 단순한 오락을 벗어나 세대 간 간극을 메우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의 순기능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회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에 치중한 국내 게임업계의 BM(수익모델) 편중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게이머들이 동일선상에서 출발해 경쟁한다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우리나라 게임사들은 안 따르고 있다"며 "게임에 넣어선 안 되는 도박적 요소를 넣으려는 시도가 큰 문제

      2024.07.04 11:41
    • 네오이뮨텍, ‘다중항체 플랫폼 기술’ 국제특허 (PCT) 출원

      T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업체 네오이뮨텍이 다양한 형태의 다중항체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네오이뮨텍은 ‘이형이량체 Fc 단백질과 이의 용도(Heterodimeric Fc Molecules and Uses Thereof)’라는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이 특허는 이형이량체를 형성하도록 돌연변이 서열을 도입한 항체의 Fc 단백질 서열이 포함되어 있다. 이형이량체란 서로 다른 단백질이 붙은 결합체를 말한다. 네오이뮨텍과 포스텍이 2022년부터 이형이량체 Fc의 개발을 위해 협력한 결과로 본 성과를 도출했다. 전용실시권에 대한 합의를 마쳤으며, 본 특허에 대한 권리는 네오이뮨텍이 모두 보유하기로 했다.특허가 등록되면 네오이뮨텍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게 되며, 이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형이량체 Fc는 다중 항체 개발에 중요한 기술로 여러 개의 생체 분자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체를 개발할 수 있어 기존 단가 항체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T세포 인게이저, 다중 암항원 항체(EGFR/cMET 이중항체, HER2 바이파라토픽 이중항체 등), 다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다중 항체 개발에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네오이뮨텍 관계자는 “다중항체 플랫폼 기술은 시장에서 다양한 연구 협력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네오이뮨텍의 연구 협력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네오이뮨텍은 이번 특허 출원 기술로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파이프라인 중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세포와 타깃 암을 연결해 주는 T세포 인

      2024.07.04 11:08
    • 진시스템, 인도에 분자진단 장비 220대 추가공급

      진시스템이 지난 3월 인도에 현장 분자진단 장비와 결핵 진단키트를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이달에도 진단장비 220대를 추가 공급했다고 4일 발표했다.진시스템은 인도 주정부가 발주한 공공입찰에 참여해 진단장비 및 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분자진단 장비 220대를 수출했으며, 향후 진단키트를 공급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지난 3월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장비 20대와 결핵 진단키트 6000명분을 수출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인도 총선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그간 지연됐던 입찰도 재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 결핵 환자의 26%가량이 인도에 몰려 있다. 연간 이뤄지는 결핵 진단 건수도 약 2억 건에 달한다.진시스템 관계자는 “인도 선거가 완료됐기 때문에, 결핵 퇴치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 감염병 진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1:04
    • [분석+] 펩트론 MTA 테마로 800% 주가 급등, 글로벌 경쟁력은

      펩트론 주가가 물질이전계약(MTA)이 발표될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 열풍이 불면서 약 800%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펩트론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인 ‘장기 지속형 제형 기술’의 경쟁력을 살펴봤다.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펩트론 주가는 6만6000원을 횡보하고 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7500원대와 비교하면 780% 폭등한 수치다.  세 번의 MTA 체결에 대한 기대감펩트론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시기는 회사 홈페이지에 MTA 관련 공지문을 게시하면서다. 지난해 6월 12일 펩트론은 “올해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했으며, 그 결과 탑티어 글로벌 제약사들과 1개월 이상 비만·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의 구조와 실사 일정 등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1개월 이상 지속 GLP-1/GIP 이중 수용제 작용제의 비만·당뇨병 치료제의 MTA 체결을 논의했다”고 했다.뒤이어 6월 29일 펩트론은 공지문을 또 올렸다. 1개월 이상 지속형 비만·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의 물질이전계약(MTA)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텀싯(Term sheet)을 수령, 7월 실사 일정이 확정됐다는 내용이다.주가는 MTA 테마와 함께 두 달 만에 4만5000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MTA 체결에 대한 최종 결과물인 기술수출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고, 올해 4월 2만2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다 지난 5월 한 증권사에서 “펩트론이 기존의 MTA 체결 이외에 또다른 MTA가 진행되고 있다”는 리포트를 발간하자 주가는 다시 치솟았다. 펩트론의 MTA 체결 기대감은 2020년에도 있었다. 당시 펩트론은

      2024.07.04 11:03
    • 원자력·기계·철도 분야 4개 기술 '국가핵심기술' 신규 지정

      원자력 분야 3개 기술은 '해제'…기술발전 속도 대응해 정비 정부가 원자력, 기계, 자동차·철도 분야의 4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한다. 원자력 분야의 3개 기술은 기존 국가핵심기술에서 해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5일 공포하고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급속한 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해 기존에 지정된 국가핵심기술을 재점검하고 기술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국가핵심기술은 기존 13개 분야 75개에서 76개로 1개 늘어나며, 24개 분야에 대한 기준이 변경된다. 신규 지정되는 기술은 원자력 분야의 '원전 구조물 설계 초과 지진력 저감용 고무 계열 면진 장치 기술', '삼중 구조 등방성(TRISI)-실리콘카바이드(SiC) 핵연료의 상압 소결 및 고온산화 저항성 향상기술'과 기계 분야의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 연소 설계 및 제조 기술', 자동차·철도 분야의 '고속철도차량의 차체 설계, 해석 및 제조 기술' 등 총 4개다. 원자력 분야의 '원전 피동 보조 급수 계통 기술', '원전 증기발생기 2차측 원격 육안 검사 기술', '신형 경수로 원자로 출력제어시스템 기술' 등 3개는 국가핵심기술에서 해제된다. 아울러 반도체, 전기전자, 철강 등 8개 분야의 24개 기술은 기존의 기술 범위가 세분화·구체화돼 변경된다. 국가핵심기술이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법률에 따라 지정되고 보호된다. 산업부는 올해도 관계 부처, 핵심기술 보유기관, 업종별 협회·단체 등을 통해 국가

      2024.07.04 11:00
    • 카카오페이 'BC 바로 카픽' 출시…전가맹점서 사용시 적립

      카카오페이는 BC카드와 함께 'BC 바로 KaPick(카픽)' 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BC 바로 KaPick'는 '바로카드 Pick(픽)!' 대상 가맹점 결제 시 7%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 실적이 15만원 이상인 경우 '쇼픽'(쇼핑·패션)·'먹픽'(커피·편의점·배달음식)·'생픽'(통신·교통·영화) 3가지 가맹점 카테고리별로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적립 한도가 정해진다. '바로카드 Pick!' 가맹점이 아닌 국내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BC 바로 KaPick'으로 결제할 경우 전월 실적과 한도 없이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할 수 있다.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에는 2%가 적립된다. 카카오페이와 BC카드는 7월 중 'BC 바로 KaPick'을 발급받고 8월 11일까지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천원 이상 첫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 5천원을 지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누적 3만원 이상 사용 시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원을 추가로 제공하며 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한 사용자들에게도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KaPick' 카드는 카카오페이가 '픽(Pick)'한 카드라는 뜻으로, 카카오페이 '카드 만들기' 서비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BC 바로 KaPick'은 러피치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연회비 1만5천원이다. /연합뉴스

      2024.07.04 10:45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항체 제조공정 국내 특허 취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로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항체 제조방법과 관련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받은 특허는 고품질 항체 집단을 제조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인 기술이다. 온도와 산성도 등 세포 배양조건을 조절해 항체 생산성, 품질 등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및 신약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의 유럽 허가가 빠른 시일 내 나올 것으로 기대 중이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라며 “모회사(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주와 미국 생물보안법에 대비한 계약 협의들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0:25
    • "갤럭시 폴더블6가 이 가격?"…싸게 샀다고 좋아했더니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6(폴드·플립) 출시를 앞두고 사기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해 사기 판매 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갤럭시 폴더블6 판매를 빌미로 사기 판매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방통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성지점'으로 불리는 카페·블로그·밴드 등의 판매 채널을 활용해 사기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말로 꾀어내지만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과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이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해 현혹하는 유형도 있다. 또 스마트워치·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면서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방통위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한다면 할인 조건과 할부원금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단통법 개정으로 이달 24일부터 온라인 사전승낙서 미게시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진다"며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 점검,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시장 모니터링과 법 위반 여부 등의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