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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연판장 의혹'에 "나와 무관…연판장 있다면 직접 말릴 것"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제2의 연판장 사태'와 자신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만약 연판장이 있다면 직접 말려서 못 하게 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원희룡 후보는 7일 JTBC와 인터뷰에서 "(연판장은) 나와 전혀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는 "연판장은 없다. 없는 것에 대해 자꾸 몰고 가는 것이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인위적으로 (자신 혹은 일부 원외 인사들과) 묶는 것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김건희 여사 간 문자 논란을 두고는 "한 후보가 (문자에) 응답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자 내용을 주관적으로 아무한테도 안 물어보고 혼자 판단했다는 뜻"이라며 "이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문제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 혹은 김 여사와 직접 소통했냐'는 앵커의 질문에 "당 대표로 출마한 이후엔 소통 자체가 불공정한 일"이라며 "일체 직·간접적 소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또 원 후보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언급했던 한 후보와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한 사람에 대해선 "가장 가까운 가족과 인척"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앞서 한 후보 측은 이 같은 문제 제기를 두고 "가족, 인척은 물론 사적인 관계자 누구와도 공천 논의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한편,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원외인사가 주도하는 '한동훈 후보 사퇴 기자회견'에 대해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한 상

      2024.07.07 22:21
    • 이재명, 이번주 당 대표 연임 '출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번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 기간인 9~10일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문에는 현 정부의 실정과 정국의 엄중함을 지적하고 민생과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정치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방침이다.지난달 24일 당 대표직을 사퇴한 이 전 대표는 사퇴 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왔다. “당 대표직 도전이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경쟁자가 없다는 점도 민주당에는 부담이다. 이 전 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하면 전당대회는 사실상 추대식이 될 수밖에 없다.민주당은 김두관 전 의원 출마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김 전 의원이 “(이 전 대표) 추대는 아니지 않나”며 출마를 결심해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이날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원내에서만 최고위원직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김민석, 강선우, 김병주, 한준호, 이성윤 의원 등 6명으로 늘었다. 이들도 모두 이 전 대표와의 친분을 강조하며 친명(친이재명)임을 내걸고 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이 전 대표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당 지도부가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도 8일 오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상원 기자

      2024.07.07 18:26
    • 검찰, 이재명 부부 검찰 소환 통보…"소명할 기회 주는 차원" [종합]

      검찰이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다만 소환일은 특정하지 않고,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각각 소환 일자 4∼5개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원지검은 이날 "이번 출석 요구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이고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해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며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형사소송법 200조(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수사에 필요한 때에는 피의자의 출석을 요구해 진술을 들을 수 있다)와 같은 법 242조(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피의자에 대해 범죄사실과 정상에 관한 필요 사항을 신문해야 하며 그 이익되는 사실을 진술할 기회를 줘야 한다)를 이번 소환의 법률적 근거로 제시했다.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앞서 조씨는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다. 또 배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2024.07.07 18:00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종합)

      이재명·김혜경에 각각 소환일 4∼5개 제시…李 소환 응하면 7번째 조사 검찰이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소환일을 한 날로 특정하지 않고,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각각 소환 일자 4∼5개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은 이날 입장을 통해 "이번 출석 요구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이고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해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며,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 200조(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수사에 필요한 때에는 피의자의 출석을 요구해 진술을 들을 수 있다)와 같은 법 242조(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피의자에 대해 범죄사실과 정상에 관한 필요 사항을 신문해야 하며 그 이익되는 사실을 진술할 기회를 줘야 한다)를 소환의 법률적 근거로 제시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조씨는 김혜경 씨와 별정직 5급 배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으며, 배 씨는 이 의혹과 관

      2024.07.07 17:28
    • 민주 "檢, 궁지 몰리자 이재명 부부 소환…국면전환 쇼"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데 대해 "국면전환 쇼"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의 위기 때마다 이 전 대표를 제물삼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검찰은 정권 수호를 위한 방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지검은 지난 4일 이 전 대표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며 배우자인 김혜경 씨도 함께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적 유용 혐의 관련이다. 대책위는 "이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순직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키던 그날, 비위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직후의 일"이라며 "윤 대통령과 검찰이 궁지에 몰리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고 위기에서 탈출해보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돌려막기식으로 수사를 반복한다고 해서 없던 죄가 생겨나지 않는다"며 "오만에 가득 찬 무소불위의 검찰은 오명만 남은 유명무실, 아니 무명무실의 조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2024.07.07 17:09
    • 광주시 "5·18 왜곡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지명 철회" 촉구

      광주시는 7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강 후보자는 자신의 석사논문에서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5·18을 '광주 사태'라고 왜곡·폄훼했다"며 "반헌법적 군사 쿠데타는 미화하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은 짓밟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또다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진 인사를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1995년 집필한 석사 논문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부적절하게 설명하고 5·18을 깎아내렸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열린다. /연합뉴스

      2024.07.07 17:06
    • [2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소환일은 특정하지 않아…추후 일정 협의해 정하기로 검찰이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소환일을 특정하지 않고, 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조씨는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으며, 배 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지난해 8월에는 국민권익위에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했고,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연합뉴스

      2024.07.07 16:55
    • 이재명, 금주 '연임 출사표'…김두관도 출마 결심 굳힌듯(종합)

      李, 대안 지도자론으로 '2기 체제' 선언 준비…金, 李대세론 속 유의미 득표 관건최고위원 출마 후보군 12명…친명계 내부 각축전 치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이번 주 출사표를 던지고 연임에 도전한다. 이 전 대표는 8·18 전대 예비후보 신청 기간인 9∼10일 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7일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차기 대표 경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24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2기 체제' 구상을 담은 출마 메시지를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에는 현 정부의 실정과 정국 상황의 엄중함을 짚고 연임에 도전하는 배경이 담길 전망이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제1야당 수장으로서 민생과 경제, 외교·안보 이슈에서 책임지고 성과를 내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차기 대권주자로서 대안 지도자론을 띄우고 '방탄용 연임'이라는 여권의 비판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당 관계자는 "무능한 윤석열 정부와 무책임한 여당이 국정을 파탄 내고 있으니 야당이라도 대신 책임 정치를 하라는 압도적인 총선 민심을 받들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대국민 약속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다. 김 전 의원은 아직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일신상의 사유'로 경남도당위원장직을 사퇴했는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그는 지난달 28일 '이재명 일극 체제' 우려에 "대표 추대는 아니지 않나"라며 당권 도전 의지를 내비친

      2024.07.07 16:54
    • 文-김정숙 여사, 럽스타그램 공개 "우리 둘도 찍어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다정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6일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멀리서 많은 분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신 주말. 한 시간이 넘게 책방 손님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힘드실 테니 얼른 집에 갈 채비를 하는데 '우리 둘도 찍어줘'"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다정한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 관리자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것으로 추측된다.글 말미에는 '#오늘의책방지기', '#장마전선을멈춰세운핑크빛기류', '#우리도럽스타그램' 등 해시태그가 붙었다.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경남 양산으로 귀향해 '평산책방'을 운영하며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최근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논란이 다시금 정치권을 달궜다.문 전 대통령이 대담 형식의 회고록을 통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이라는 해명을 내놓으며 정치권에서 논란이 재점화됐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하자 김 여사는 배 의원을 고소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7 16:53
    • [속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검찰이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다만 소환일은 특정하지 않고, 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앞서 조씨는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다. 또 배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조씨는 지난해 8월에는 국민권익위에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7 16:43
    • [1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연합뉴스

      2024.07.07 16:42
    • 'JTBC 앵커 출신' 이정헌 "언론 자유·책임 균형 맞춘 언론중재법 발의" [인터뷰]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 균형을 이루고, 허위 보도로 피해를 받은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겠습니다.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진갑·초선·사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호 법안으로 언론중재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JTBC 앵커 출신인 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상임위원회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맡고 있다.언론계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이 의원은 인터뷰에서 '언론개혁'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방송 4법을 통과시켜 방송 생태계를 정상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서 우리나라 AI 업계가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학계, 정부가 함께 논의해 법안을 발의하는 초당적 'AI 청문회'를 만들겠다"라고도 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 1문1답▶언론인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소감은"JTBC를 비롯한 방송사 뉴스 앵커로 20년, 총 28년을 언론계에서 활동했다. 우리나라 역사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국정운영을 위해 법과 제도 시스템을 바꿔나가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일하는 국회,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제가 맡은 시대적 소명은 언론개혁이다"▶상임위로 과방위를 맡게 됐다."과방위는 단어 그대로 과학 기술 정보 방송 통신 등 여러 분야를 동시에 챙기는 상임위다. AI 대전환, 대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나라가 AI 시대를 주도할지, 뒤처질 지 굉장히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 것이다.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10년, 20년 뒤 멀리 보고 과학기술

      2024.07.07 16:07
    • 천하람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처가 기업 조사에 이해충돌"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처가 일가가 연 매출 총액 8000억원대 규모의 기업집단의 오너 집안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으로 취임할 경우 처가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나 법인세 처분 등의 과정에서 심각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법인등기부등본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을 분석한 결과, 강 후보자의 배우자 조 모 씨 일가가 운영하는 ㈜유창 계열 기업집단은 2023년 기준 확인된 매출액 합계만 해도 8257억 원(별도 감사보고서 단순합산)에 이르고, 자산 총액은 5144억 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이 유창 기업집단에 속한 것으로 확인된 법인만 해도 최소 5개의 법인이 넘는다. 후보자의 배우자는 해당 법인 중 4개의 법인에 등기임원으로,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은 대표이사 및 이사 등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또한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 5년간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하는 법인으로부터 억대 연봉을 수령해 온 것으로 확인된다.문제는 후보자의 처가와 그들이 운영하는 법인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상 사적이해관계자에 해당(법 제2조 제6호)하고, 사위인 후보자가 조세 등의 조사, 부과, 징수 등 제재적 처분에 관계되는 직무(법 제5조 제 1항 제5호)의 최고 책임자인 국세청장 자리에 오를 예정이라는 점이다.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는 일반적으로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 및 회피·기피를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국세청장은 본인이 소속 기관장이기에 사실상 회피·기피에 대해 셀

      2024.07.07 15:58
    • 이언주, 민주 최고위원 출마…"한동훈 정도는 내가 상대"

      "'민주 보수'까지의 외연 확장에 확실히 도움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3선·경기 용인정) 의원은 7일 "'민주 보수'까지의 외연 확장에 가장 확실히 도움이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다. 올해 초 국민의힘에서 당적을 옮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영남 출신의 '97 세대'(1990년대 학번, 1970년대생)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남지역과 2030 세대로 외연을 확장해 다가오는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민주당을 떠나있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당원 여러분과 덜 친하면 어떤가. 당에 오래 있지 않았으면 어떤가. 중요한 건 효능감"이라며 "최고위원 후보 중 과연 나만큼 오랫동안 강력하게 윤석열 정권과 맞선 후보가 있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에 대해선 "이재명 전 대표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한동훈 정도는 내가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출생인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2016년 총선에서 재선했다. 2017년 4월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으로 옮긴 뒤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을 거쳐 7년 만인 지난 2월 민주당으로 복당해 3선 의원이 됐다. /연합뉴스

      2024.07.07 15:53
    • 한동훈 캠프, '연판장' 논란에 "100장 만들어도 변화 못 막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 측이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서 시작된 '제2 연판장' 논란을 두고 "연판장 100장을 만들어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는 당원 동지와 국민의 변화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지는 구태와 정치적 논란을 오히려, 왜 국민의힘이 변화해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총선에서 심판받고도, 여전히 반성과 성찰 없이 집안싸움에만 몰두하는 행태를 보며 고개를 떨구는 당원과 국민의 모습이 정말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며 "이런 행태가 이번 전당대회의 판을 바꿔보려는 특정 후보의 의중이 담기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전날 국민의힘 일부 당협위원장들은 모 원외인사로부터 "한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동의하는가"라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의 연판장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정 대변인은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에 "사적으로 온 말(김 여사의 문자메시지)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거나, 당 대표 자격이 없다는 주장은 큰 문제가 있다"고도 강조했다.그는 '문자 원본 공개' 여부에 대해선 "문자를 보낸 당사자가 있는 문제이니, 그런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원문을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앞서 한동훈 후보도 이날 오전

      2024.07.07 15:52
    • 與선관위, '韓 사퇴 연판장' 논란에 "화합 저해 구태정치"

      "대통령실 선거에 끌어들여서도 안돼…윤리위 제소 등 제재"'연판장 사태' 관여 박종진 선관위원엔 '주의' 조치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일부 원외 인사들이 한동훈 대표 후보 사퇴 촉구 회견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헌·당규상 금지하는 선거운동이 행해지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선관위는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 34조를 거론하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및 반대 여부를 묻는 행위는 선거운동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줄 세우기' 등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또 "당내 화합을 위해 전대 과정에서 각 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헌·당규를 위배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등 당헌·당규에 마련된 모든 제재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일부 원외 당협위원장이 전날 다른 당협위원장들에게 한 후보 사퇴 회견에 동참할지를 묻는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2의 연판장' 논란이 불거졌다.이들은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사를 당시 비대위원장이던 한 후보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한 후보가 무시했다는 논란을 계기로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회견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

      2024.07.07 15:48
    • 與, 민주 '검사탄핵'에 "이재명 지키기 행패…누가봐도 코미디"

      "민주당 '탄핵병'…이재명 대권가도 방해물 누구든 제거하겠다는 것"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 사건 수사 담당자 등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행패"라고 비판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장동 사건 변호인이 장악한 민주당의 법사위가 이미 '이재명 로펌'으로 전락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원내대변인은 "결백하다면 국회 법사위를 '이재명 재판장'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법정에서 명명백백히 가리면 될 일"이라며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국정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댄다고 해서 가려지나"라고 꼬집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는 누가 보더라도 코미디"라며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을 수사한 검사들이기에 그 의도를 의심할 여지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탄핵) 근거가 빈약하다는 비판 여론에 '전 국민 제보를 받겠다'는 촌극까지 벌이고 있다"며 "이 전 대표 재판을 멈추기 위한 여론전이자, 자신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을 직접 수사하겠다는 의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 청문회를 추진하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탄핵을 시사한 것을 두고 '탄핵병'이라고 비난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근거 없는 탄핵 몰이를 통한 사법부와 방송 장악 시도, 무분별한 국정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탄핵병은 중병 수준"이라며 "'탄핵 놀이'에 취해 사법부도 행정부도 입법부 발아래 두고 이재명 대권

      2024.07.07 15:44
    • 국힘 선관위, '제2 연판장 논란'에 "화합 저해하는 구태 정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원외인사가 주도하는 '한동훈 후보 사퇴 기자회견'에 대해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반대 여부를 묻는 행위는 금지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규 중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제34조에는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전날 국민의힘 일부 당협위원장들은 모 원외인사로부터 "한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동의하는가"라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제2의 연판장 사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선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초선들이 연판장을 돌리며 나 의원이 출마를 접도록 압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선관위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총선 패배 이후 개최되는 이번 전당대회의 시대적 사명은 국민의힘 개혁"이라고 밝혔다.또 "선관위는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당헌과 당규를 위배하여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등 당헌·당규에 마련된 모든 제재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전화 연락을 돌린 당협위원장 중 하나인 박종진 선관위원의 경우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선관위원직에

      2024.07.07 14:35
    • 나경원, 元·韓 '김여사 문자' 공방에 "이래서 총선 진 것"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7일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을 둘러싼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 공방에 대해 "패배 브라더스의 진풍경"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나 후보는 이날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래서 그들은 총선을 졌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총선에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 선거를 이끌었던 한 후보와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했던 원 후보가 자신과 달리 총선에서 모두 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나 후보는 김여사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한 후보에 대해 "어설프게 공식-비공식 따지다 우리 당원과 국민, 총선 후보가 그토록 바랐던 김 여사 사과의 기회마저 날린 무책임한 아마추어"라고 지적했다.이와함께 나 후보는 일부 원외당협위원장들이 한 후보 사퇴 촉구 회견을 추진한 것과 관련, 친윤(친윤석열계)계 원 후보를 겨냥해 "이 와중에 지긋지긋한 줄 세우기나 하면서 오히려 역풍이나 불게 만드는 무모한 아바타"라고 적었다.나 후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친윤계 초선들의 연판장으로 불출마 압박을 당한 당사자로, 당시 나 후보는 전당대회에 결국 불출마했다.같은 날 나 후보 캠프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후보의 '읽씹 사건'은 연판장 사건과 결이 다른 문제"라며 "한 후보는 '친한'(친한동훈계)이란 당내 거대 계파를 만들고 있는 장본인이다. 현재 당내 가장 거대한 계파이자 권력 중 하나 아닌가"라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원외당협위원장들의 기자회견이 자발적 의사 표현이라면 모르겠으나, 만약 이 역시 또 다른 계파의 줄

      2024.07.07 14:27
    • '중국과 남중국해 충돌' 필리핀, 다목적 전투기 도입 추진

      미국 F-16·스웨덴 JAS 39 그리펜 놓고 저울질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이 빈약한 공중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미국의 F-16이나 스웨덴의 JAS 39 그리펜 등 다목적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다목적 전투기 도입을 승인했다고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이 밝혔다. 브라우너 총장은 도입 기종이나 도입 대수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은 이미 다목적 전투기 구매 방침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필리핀은 스웨덴 사브사의 JAS 39 그리펜 전투기를 도입 후보로 삼기 위해 스웨덴과 합의에 서명했다. 스웨덴은 오래전부터 JAS 39 공급을 필리핀에 제안해왔다. JAS 39는 미국 록히드 마틴의 F-16에 이어서 필리핀 공군이 도입 후보라고 밝힌 2번째 전투기 기종이다. 현재 필리핀 공군의 주 전력은 2010년대 한국에서 도입한 12대의 FA-50 경전투기다. 이와 관련해 브라우너 총장은 FA-50이 "나라를 지키기에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F-16이나 JAS 39처럼 "더 크고 더 빠르며 더 치명적인"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력 분쟁 가능성 등에 대비해 공군 전력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 지난 1일 필리핀 공군은 주력 자산을 모두 이용해서 적군이 장악한 군 기지를 탈환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2월 초 필리핀군의 첫 잠수함 구매가 포함된 2조 필리핀페소(약 47조원) 규모의 군 3차 현대화사업 계획을 승인하는 등 남

      2024.07.07 14:02
    • 한총리, 경계선지능 청년 고용한 대학로 김치찌개 식당 방문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 개점 100일 축하…"생애주기 따른 지원 정책 마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서울 대학로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들만 고용한 식당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년밥상문간은 청년과 서민을 위해 김치찌개 단일메뉴를 1인분 3천원에 판매하는 식당이다. 기업과 개인 후원금 등을 받아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서울에 4곳, 제주에 1곳이 있다. 한 총리는 가장 최근 문을 연 슬로우점을 찾아 개점 100일을 축하했다. 이 지점은 직원 10명을 모두 경계선 지능 청년들로 채용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지능보다 약간 낮은 경계구간 지능을 가진 이들이다. 학업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공식적인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아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은 경계선 지능인을 채용하고, 서비스가 더딜 수 있다는 점을 손님들에게 알리고자 상호를 느리다는 뜻인 '슬로우(Slow)'로 달았다. 100일 축하 행사에는 청년 직원들의 가족과 협동조합,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등도 자리했다. 한 총리는 앞치마를 두르고 청년 직원들과 함께 김치찌개를 날랐다. 한 총리는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모님들은 오늘 자식들이 의젓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하실텐데 수고가 많으셨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남보다 조금 느린 사람도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실태조사를 시작하고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07 14:00
    • 전북도, 저출생 대응 TF 가동…일자리·출산·돌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저출생 대응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저출생 대응 TF에는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 도 유관부서장, 전북연구원 전문가,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문가, 인구정책 민관위원회 위원,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TF는 오는 11일 인구의날에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TF는 일자리·주거 지원을 통한 결혼 부담 완화, 건강한 출생부터 양육까지 촘촘한 돌봄,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 인구는 2020년 180만4천104명, 2021년 178만6천855명, 2022년 176만9천607명, 2023년 175만4천757명, 올해 6월 기준 174만5천885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07 13:46
    • 대전시, 품질기준 어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2곳 적발

      대전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품질기준을 위반한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한 업체는 무항생제 육류 납품 기준을 지키지 않고 저질의 일반육을 납품하다가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는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학교급식 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2개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내년 공동 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220곳도 점검했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위생점검을 강화해 올바른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7 13:37
    • 원희룡 "韓, 김여사 문자 전대 개입으로 몰아…당 분열 행위"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7일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전당대회 개입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행태는 당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원 후보는 이날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자를 공개하거나 사과하고 끝내자는 취지의 제목을 달고 "한 후보의 주장에는 두 가지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문자에 답하지 않은 것은 공적인 일을 사적인 관계로 풀지 않으려 했다'는 한 후보의 입장에 대해 "윤 대통령 부부와 한 후보의 관계가 사적인 관계냐. 그렇다면 그전에는 왜 그토록 많은 문자를 보냈느냐. 왜 '사적 관계에 있는 분들'과 공적인 정무적 판단을 의논했느냐"고 물었다.또 '김 여사 문자 내용이 사과하겠다는 것이 아닌 사과하기 어렵다는 쪽이었다'는 한 후보의 주장을 두고 "둘 중 한 분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문자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오해와 논쟁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 보낸 분과 받은 분 모두 문자가 남아 있을 테니 공개하면 왜곡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원 후보는 "한 후보는 총선 때도 총선보다는 본인의 이미지를 우선하다 선거를 망쳤다"며 "팀워크를 깨는 선수는 팀을 공멸로 이끈다. 한 후보가 문자를 공개해 진실을 밝히거나 사과하고 논란을 마무리하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은 한 후보가 총선 기간 김 여사로부터 '명품백 수수 대국민 사과' 의향이 담긴 메시지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내용이다.한 후보는 문자 내용이 상당 부

      2024.07.07 12:15
    • 나경원, '김여사 문자' 元·韓 공방에 "패배 브라더스 진풍경"

      "韓 무책임한 아마추어, 元 지긋지긋한 줄 세우기…이래서 총선 진 것"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7일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둘러싼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 공방에 대해 "패배 브라더스의 진풍경"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래서 그들은 총선을 졌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 선거를 이끌었던 한 후보와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했던 원 후보가 자신과 달리 총선에서 모두 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나 후보는 '김여사 문자 무시' 논란 당사자인 한 후보에 대해 "어설프게 공식-비공식 따지다 우리 당원과 국민, 총선 후보가 그토록 바랐던 김 여사 사과의 기회마저 날린 무책임한 아마추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일부 원외당협위원장들이 한 후보 사퇴 촉구 회견을 추진한 것과 관련, 친윤(친윤석열계)계 원 후보를 겨냥해 "이 와중에 지긋지긋한 줄 세우기나 하면서 오히려 역풍이나 불게 만드는 무모한 아바타"라고 적었다. 나 후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친윤계 초선들의 연판장으로 불출마 압박을 당한 당사자로, 당시 나 후보는 전당대회에 결국 불출마했다. 나 후보 캠프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후보의 '읽씹 사건'은 연판장 사건과 결이 다른 문제"라며 "한 후보는 '친한'(친한동훈계)이란 당내 거대 계파를 만들고 있는 장본인이다. 현재 당내 가장 거대한 계파이자 권력 중 하나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원외당협위원장들의 기자회견이 자발적 의사 표현이라면 모르겠으나, 만약 이 역시 또 다른 계파의 줄 세우기 일환이라면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

      2024.07.07 12:06
    • 안전수칙 퀴즈왕 누구…'도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참가자 모집

      행정안전부는 안전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도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골든벨은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작년부터 개최해 왔다.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을 문제로 푸는 퀴즈대회다. 올해는 '안전의 습관화'가 중요한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 8일부터 8월 2일까지 참가자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가 확정되면 8월 12일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러 본선 진출자 100명을 가린다. 올해 9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다양한 안전 분야의 문제를 풀며 결선 진출자 11명이 되기 위한 퀴즈 대결을 벌인다. 결선 진출자 중 최후의 1인 문제를 맞히는 학생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상금 100만원), 후원기관의 대표 문제를 맞힌 10명의 학생에게는 기관장상(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안전골든벨과 함께 어린이 안전 뮤지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또 번호 추첨,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이벤트 문제를 맞힌 이들에게는 후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준다. 안전골든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참가신청 방법 등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kasem.safekorea.go.kr)에서는 안전교육 자료와 국민행동요령 등 예상 문제를 학습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7.07 12:00
    • 홍준표 "한동훈이 화양연화였다는 文정부 초기, 우리는 지옥"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한동훈이 화양연화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 우리한테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었다"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를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같이 말하며 "자고 일어나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 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그 시절 나는 야당 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이어 "주변 사람 천여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 가고 수백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 사건으로 구속되고, 우리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돼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며 "수사받다가 자살도 5명이나 했다"고 말했다.그는 "(당시) 야당 대표인 나도 1년 6개월이나 뒷조사받았다"며 "그건 범죄 수사가 아니고 국정농단이라는 정치 프레임을 씌워 자행한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 정치 수사였다. 조선 제일 검이라고 치켜세운 일부 언론도 당시는 한 패거리"라고 했다.홍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며 "그걸 잊으면 우리 당 당원들에게 미래가 있겠나. 정신들 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7 11:50
    • 홍준표 "한동훈의 화양연화 시절, 우리한테는 지옥"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한동훈이 화양연화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 우리한테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었다"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를 또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고 일어나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 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그 시절 나는 야당 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주변 사람 천여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 가고 수백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 사건으로 구속되고, 우리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돼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며 "나도 1년 6개월이나 뒷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건 범죄 수사가 아니고 국정농단이라는 정치 프레임을 씌워 자행한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의 정치 수사였다"며 "조선 제일검이라고 치켜세운 일부 언론도 당시는 한 패거리"라고 했다. 홍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며 "그걸 잊으면 우리 당 당원들에게 미래가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7.07 11:32
    • 대통령실 '읽씹 논란'에 "선거에 대통령실 끌어들이지 말라"

      대통령실은 과거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이에 불거진 문자 '읽씹(읽고 무시하기)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절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7일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나 운동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며 "대통령실은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당대회 결과로 나타나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22대 총선 전인 지난 1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 대책 위원장 후보에게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의 대국민 사과 의향 문자를 보냈으나 읽고도 답장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대통령실이 한 후보의 '김 여사 문자 읽씹'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논란이 확산하자 한 후보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집권당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반발했다..반면 한 후보와 당권 경쟁 중인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를 묵살한 것은 "경험 부족이 가져온 오판", "절윤(윤석열 대통령과 절연)이란 세간의 평이 틀리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한 후보의 총선 패배 책임론과 연계하고 있다.일각에서는

      2024.07.07 11:01
    • 푸틴·김정은, 미녀들과 맥주 마시며 '함박웃음'…알고보니

      최근 X(옛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밀착'이 담긴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미녀들에 둘러싸여 맥주를 마시는 등 "이게 맞나" 싶을 정도의 사진들은 사실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가짜'다.7일 X 등 SNS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의 브로맨스가 담긴 사진들이 여럿 올라와 있다. 두 사람이 여성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거나,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 차량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 양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활짝 웃는 모습 등이 사진에 담겼다. 이 같은 사진들은 해외 네티즌이 AI를 통해 생성한 사진들이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24년 만에 방북해 북러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 수준으로 밀착 관계를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디어 리터러시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자칫 실제 사진으로 오해할 수 있는 게시물로 평가된다.이 같은 '딥페이크' 콘텐츠가 정치에 악용된다는 우려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달 초엔 SNS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이 450만유로(약 70억원)짜리 부가티 차량을 구매했다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이 역시 영상 속 인물이 딥페이크 기술로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런 영상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펼쳐온 여론 조작 활동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한국에서도 틱톡 등 플랫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딥페이크로 합성한 영상들이 떠돌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북한 이슈'들이 얽혀있는 만큼 북한이 마음먹고 이를

      2024.07.0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