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양주시, 효율·집약·성장·소통 4대 핵심 전략 추진

      경기 양주시가 4일 민선 8기 후반기 효율·집약·성장·소통 등 시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4대 핵심 전략은 재정 위기 극복을 통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효율', 우선순위 사업 선정 및 마무리를 위한 '집약', 2035년 인구 50만명 시대에 맞는 기반 마련을 위한 '성장',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추진을 위한 '소통' 등이다. 시는 효율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세입은 확충하고 세출은 혁신해 재정 안정화를 꾀한다. 집약 전략으로는 계속 사업에 최우선 투자하고 인프라 구축 사업과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을 선정해 민선 8기 내 확실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성장 전략으로는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소통 전략으로는 전 부서가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의 사업을 알리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 시민과의 대화, 현장 간부회의 등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남은 임기 2년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실현해 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대규모 투자사업들은 사업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4:32
    • 강원도, 일 돗토리현 자매결연 30년…청년활약 협력 공동선언

      히라이신지 지사 대표단 도청 방문…청년 공감 콘서트 개최동해∼사카이미나토 바닷길 재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현 협력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는 4일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현과 양 도시 미래세대 청년들이 활기차게 도약할 사회 건설에 뜻을 모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히아리신지 돗토리현 지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에 사인했다. 두 지역의 공통 과제인 인구감소 대응 하나로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활기차게 도약할 수 있는 사회를 협력해 만들자는 것이다. 앞서 양 지사는 인천공항과 일본 요나고 공항 직항 재개로 이뤄진 하늘길과 다음 달 이뤄질 동해항과 사카이미나토항의 바닷길 재개도 함께 축하했다. 히라이신지 지사는 이번 방문에 민간교류단, 돗토리대 대학생을 포함한 25명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도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춘천 상상마당에서 한일 대학생 교류 하나로 '강원∼돗토리 30년 우정 비긴어게인 콘서트' 등의 행사를 하고 5일 귀국한다. 강원도는 1994년 11월 7일 일본 돗토리현과 자매결연을 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김 지사는 1819년 강원도 평해(현재 경북 울진) 출신 안의기 선장 및 선원 12명이 항해 도중 풍랑으로 도착한 곳이 당시 돗토리번(藩)이었고, 극진한 대접을 받고 조선 고향으로 송환된 역사적 기록을 언급하며 200여년 전 인연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바닷길 재개에 대한 기대와 강원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현을 위한 전략적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4:30
    •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 4파전…박성현도 가세

      최인호 "정치적 목표 때문에 시당위원장 불출마"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부산 동래 지역위원장이 출마하고 최인호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부산시당위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박 지역위원장은 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민주당이 부산의 번영과 당원 주권, 4기 민주 정부의 당당한 주인이 되는 길을 열기 위해 시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 탄핵이 민생을 살리는 길이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구청장 16명의 부패와 무능, 오만을 심판하겠다"면서 "시당 오륙도 연구소를 동남발전연구소로 확대 개편하는 등 부산의 번영, 부산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1번 정책으로 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덕 신공항 완비, 북항 재개발 창조적 성공,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이전, 신산업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뛰는 시당위원장이 되겠다"면서 "이재명이 부산의 아들, 부산 시민의 형제가 되는 큰 통합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인호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시당위원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제 정치적 목표와 일정 때문에 시당위원장 임기 중에 사퇴해야 하고, 다시 시당 대회를 개최하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도 판단했다"며 차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앞서 변성완 강서지역위원장, 최택용 기장지역위원장, 이재성 사하을지역위원장 등 3명이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4:27
    •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서울시내 일방통행 도로 전수조사

      오세훈 시장, 전수조사 지시…표지판 개선 등 서울경찰청과 협의 서울시가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와 관련, 서울시내 일방통행 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 또 서울경찰청과 함께 소공동 사고현장 일방통행(진입금지)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사고 대책의 하나로 서울시내 일방통행 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시는 전수조사 후 일방통행 교통안전시설 및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할 경우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 차량은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와 건너편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200여m 역주행하다가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았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사고 현장 인근 도로가 복잡해 운전자들이 평소에도 길을 혼동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어두운 밤에는 일방통행임을 알리는 '진입금지'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고, 호텔 진출로 아스팔트 위에 그려진 방향 유도 표시 역시 헷갈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입금지 표지판 및 노면표시가 설치돼 있으나 운전자들이 주간 및 야간에 보다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표지판이나 노면표시를) 보완·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4:23
    •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예정자 8~10명…전직군수도 출마 선언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 전직 군수까지 뛰어들면서 출마 예상자가 10여명 달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정치계에 따르면 곡성군수 재선거는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이상철 전 곡성군수가 당선 후 선거운동원들에게 고액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고 중도 낙마해 치러지게 됐다. 군수 낙마로 지역에서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됐던 인사들의 정치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출마를 고심하던 유근기 전 곡성군수는 전날 오전 군민회관에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유 전 군수는 곡성군수 연임 후 3선에 도전하지 않고 지난 총선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낙마 후 절치부심하다 다시 군수직에 도전한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는 "무거운 책임의 자리에 다시금 제 이름이 거론되고, 위기의 곡성을 다시 한번 일으켜야 한다는 군민의 절규도 외면하기 어려웠다"며 "5천억~1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 재선거 출마 후보군으로는 현재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유 전 군수를 비롯해 3선 곡성군의원 출신인 강대광 전 의원이 복당 후 활동하고 있고, 정환대 전 전남도의원도 출마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호 전 곡성군의원도 직간접적으로 출마를 시사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손경수 전 죽곡면 주민자체회장이, 정의당 소속으로는 군수·도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박웅두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의 출마가 점쳐진다. 무소속 후보 중에는 7·8회 곡성군수 선거에 민주평화당과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2위로 연패한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거론

      2024.07.04 14:19
    • 최대호 안양시장, 野 최고위원 출마…"폭정 맞설 지방정부 리더"

      "지방의원 비례후보, 당원 100% 선출…지구당 부활" 공약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는 56조원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세수 결손으로 지방정부를 위기에 빠뜨리고 자치분권에도 역행하고 있다"며 "폭정에 맞설 '지방정부 리더' 자격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가 살아야 재집권의 길이 빨라진다"면서 "정치도 서비스다. 당원을 고객으로 모시고, '민주당부터 자치분권하라'는 명령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극우보수세력이 '강성당원' 프레임을 만들었다"며 민주당의 당원권 강화 흐름에 대한 비판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기초·광역의원 비례후보 공천 시 당원 100% 선출 등 당원 권한 강화 ▲ 원외 지역 집중 지원을 위한 지구당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회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KDLC)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이해식·김영배·박정현·염태영·채현일 의원 등 시장·구청장 출신 의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4:09
    • 최강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6대 모두 인수…첫 언론 공개(종합)

      '잠수함 킬러'…신원식 "적 잠수함 어항 속 물고기로 만들 것"인수식 개최…전력화 과정 거쳐 내년 중반 작전 투입 4일 오전 경북 포항 소재 해군항공사령부 활주로에 들어서자 최강의 해상초계기로 평가되는 포세이돈 P-8A 6대가 나란히 육중한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이 지난달 19일과 30일에 각각 3대씩 인수한 미국 보잉사 제작 P-8A가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민항기인 보잉737을 해상초계기로 개조한 P-8A는 기체 길이 40m, 폭 38m, 높이 13m에 달하며, 터보팬 엔진 2개를 장착해 시속 900㎞ 이상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바다 위를 빠르게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어 '잠수함 킬러'라고도 불린다. P-8A는 대잠수함 어뢰(MK-54)와 함께 적 잠수함을 탐지, 식별, 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부표 120여발을 장착할 수 있다. 해상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AGM-84)을 장착해 적 수상함에도 공포의 대상이다. 해군은 첨단 장비가 즐비한 P-8A의 내부도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최신예 해상초계기인 P-8A에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와 고해상도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전자전 장비 등이 탑재돼 있었다.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해상초계기 P-3보다 빠르고 작전반경이 넓고 탐지 능력도 뛰어나 해군의 항공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당 가격 약 2천200억원(무장 제외)인 P-8A는 ▲ 대잠수함 작전 ▲ 대수상함 작전 ▲ 전자전(ESM) ▲ 정보 수집 및 감시·정찰 ▲ 수색 및 구조 등 다양한 해상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은 9명이며, 최대 탑승 인원은 22명이다. ▲ 해군은 이날 해군항공사령부에서 P-8A 포세이돈 인수식을 거행했다. 하성욱

      2024.07.04 13:40
    • 尹, 김홍일 사퇴 이틀만에 이진숙 지명…공영방송 이사교체 의지

      MBC 출신 李, '바이든 날리면' 보도 논란 거론하며 "지금 언론은 흉기"국회 인사청문회 난항 예고…임명 이후 野 다시 탄핵 추진 가능성부처 장·차관에는 정통 관료 투입…대통령실 참모 3명 차관 발탁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야당의 탄핵 절차를 앞두고 자진 사퇴한 지 이틀 만에 후임자를 지명한 것이다. 이는 방통위 수장 공백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언론 개혁'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방통위는 일 년도 채 안 돼 수장이 두 차례나 사퇴하는 상황을 겪었다. 이동관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을 앞두고 취임 석 달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홍일 전 위원장 역시 지난 2일 본인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기 전 스스로 물러났다. 윤 대통령은 이후 이틀 만인 이날 MBC 방송기자 출신이자 지난 대선 당시 캠프 언론 특보를 지낸 이 후보자를 후임자로 내세웠다. 방통위 운영 체제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고, 이어지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후보자는 지명 발표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영방송 등의 보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바이든-날리면' 보도 논란, '청담동 술자리' 보도 논란,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 논란 등을 열거하며 "언론은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공기라 불리지만, 지금은 공기가 아닌 흉기로 불리기도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언론이 정치권력, 상업 권력의 압력에서 벗어나야 한

      2024.07.04 13:33
    • 오세훈 "서울 안심소득, 대한민국 자랑이자 K-복지의 시작"

      안심소득 2주년 토론회…"대상자 소득증가 성과…1천만 대도시 미래소득실험 뜻깊어" 서울시의 소득보장정책 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 2주년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안심소득이 "K-복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심소득 2주년 기념 '미래형 소득보장제도의 탐구와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가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 모형이다.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어도 자격이 유지되며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지원받는 '하후상박'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기초수급제도는 지원 대상자가 일을 해서 돈을 벌면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구조라는 '모순'이 있는 반면 안심소득은 정반대로 설계돼 일할 의욕을 고취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오 시장은 "안심소득이라는 의미 있는 미래 소득보장 실험이 1천만 메트로폴리탄(대도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지난 1년여의 실험 결과 대상자의 소득이 늘었고, 수급탈피율은 대조군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지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미래소득실험이 이뤄졌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제이션(모든 것이 인공지능화) 시대에 안심소득이 한 사람의 인생도 소홀히 다루지 않고 사각지대 없이 보듬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K-복지의 시작이 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설계부터 진행까지 빈틈없이 챙기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토론회에서 안심소득의 성과를 돌아보고 전문가 분석과 발전방안을

      2024.07.04 13:13
    • "꿈을 진단해 보세요" 노원구, 진로체험 '청진기'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자 현장 중심 진로 체험 '청·진·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 체험의 기적'에서 따온 청진기는 노원구의 진로 탐색 중심센터인 '상상이룸센터'에서 사전교육과 사후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사전교육으로 체험장소와 일정을 선택하고 직업에 대한 질의응답 등 인터뷰를 준비한 뒤 인터뷰, 직업 관찰·체험 등 현장 진로 체험을 한다. 사후교육으로는 체험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하고 친구들과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노원구 내외 공공기관, 시민단체, 대학교부터 마술사, 미래농업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3D프린터전문가, 코딩게임개발자까지 다양하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 내 26개 중학교의 자유학년제 대상 학생 약 4천500명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선택'을 위해서는 '앎'이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에 다양한 진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사업을 준비했다"며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2:53
    • "도봉산 자락서 힐링을"…도봉구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개관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도심 속의 휴식 공간인 '무수골 녹색복지센터'(도봉로169길 266-2)를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도봉산 자락의 대지 7천334㎡에 연면적 827㎡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건강측정실, 편백체험실, 심신이완실, 오감치유실, 식이치유실 등이 마련됐다. 구는 이들 체험실을 활용해 건강 족욕, 온열 편백 체험, 차담 등 치유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이달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심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보편적인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센터를 조성했다"며 "이곳을 찾아 자연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2:50
    • [프로필]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고위공무원단 도입 기여한 인사행정 전문가

      정부에서 30년 가까이 인사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한 인사 행정 전문가. 1995년 행정고시(39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인 뒤 1999년 설립된 중앙인사위원회의 인사정책과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정부에서 인사와 관련한 업무를 해왔다. 2005∼2007년에는 중앙인사위 고위공무원단제도실무추진단에서 법령기획팀장, 비서관, 역량평가과장을 역임하면서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각각 인재조사과장과 연금복지과장을 지냈다. 2014년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에는 공무원노사협력관(고위공무원), 인사관리국장, 윤리복무국장,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 12월에는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으로 중용돼 윤석열 정부의 인사 제도 업무를 총괄했다. 인사처는 "공무원 연금개혁,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공무원 노조와의 정부 교섭 타결 등을 이끌어낸 인사 행정 전문가"라며 "범정부적 시각과 이해관계 조정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 시스템 확립과 공직 사회 혁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 강원 정선(55) ▲ 성균관대 법학과 학사 ▲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 행정고시(39회) ▲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 ▲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연합뉴스

      2024.07.04 12:21
    • 조국, 대표직 연임 도전…"내가 '尹정권 심판론' 되살렸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총선에서 꺼져가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되살린 사람은 바로 나"라며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창당대회에서 추대된 조 전 대표는 오는 20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이날부로 대표직을 사퇴했다. 조 전 대표는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이루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혁신당이 총선에서 12석을 얻고도 교섭단체가 아니어서 국회 운영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대표로 연임하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회법은 정당하지 않다"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민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국회를 운영하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주거, 보육, 양육, 의료 등을 국가가 적극 보장하는 '사회권 선진국' 개념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개헌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이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다는 지적에 "민주당도 한동훈 특검법을 본회의에 부의해야 한다는 데는 확고한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시기 조정은 자연스러운 정치 과정"이라고 답했다. 자신과 가족이 재판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저는 흠결이 있는 사람이고,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상처를 드렸다"며 "여러 번 사과드렸지만, 다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2:20
    • 이진숙 "공영방송, 노동권력서 독립해야…마땅히 새 이사 선임"

      李 방통위원장 후보 "공영언론 구성원 다수 민노총…野, 방통위원 2명 추천해야"김완섭 환경장관 후보 "환경정책, 글로벌 스탠더드와 우리나라 특수성 감안"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부동산 PF 리스크 우선 관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4일 "공영방송, 공영언론이 정치권력과 상업 권력의 압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노동 권력과 노동단체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영방송과 공영언론의 다수 구성원이 민주노총 조직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바이든 날리면' 같은 보도는 최소한의 보도 준칙도 무시한 것"이라며 "음성이 100% 정확히 들리지 않으면 보도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담동 술자리 보도 역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른바 카더라 통신을 대대적으로 확산했고,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 줬다'는 김만배·신학림의 보도 역시 1억6천만원의 책값을 받은 전직 기자가 돈을 받고 써줬다고 볼 수밖에 없는 보도였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에 대해 탄핵을 한 정당에서는 현 정부의 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 발의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가짜 허위 기사는 모두 이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나왔다"며 "정부가 방송 장악을 했다면 이런 보도가 가능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MBC, KBS, EBS 등 공영 방송사의 이사 임기가 끝나며, 마땅히 새 이사들을 선임해야 한다. 임기가 끝난 이사들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작년부터 방통위 상임위원

      2024.07.04 12:07
    • '성범죄 누명' 동탄경찰서, 실적 급급?…이준석이 공개한 자료 보니

      20대 남성이 화성동탄경찰로부터 성범죄자로 몰렸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무리한 강압수사로 실적을 채우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동탄경찰서의 성범죄 기소의견 송치율(송치율)이 관할 구역 내 인접한 다른 경찰서의 성범죄 송치율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왔다.4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경기남부청 내 경찰서별 성범죄 기소의견 송치 현황'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의 지난해 송치율은 61.2%다. 화성동탄경찰서와 인접한 경찰서의 송치율은 용인동부경찰서 66.2%, 화성서부경찰서 65.2%, 수원남부경찰서 64.8%, 용인서부경찰서 64.3%, 오산경찰서 55.2% 등이었다.화성동탄경찰서와 인접하지 않는 지역 경찰서의 통계는 해당 지역의 치안 상황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 통계를 공개하면서 "화성동탄경찰서와 관내 인접 경찰서의 송치율을 비교했을 때 특별한 통계적 이질성은 보이지 않는다"며 "조금 더 의미있는 통계들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의 핵심 지지층으로도 불리는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이 의원이 소위 '동탄 성범죄 누명'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 의원이 화성을 국회의원인 점, 이 사건이 20~30대 남성들이 특히 공분하는 '남성 무고'와 밀접하다는 점 등 때문이었다. 이 의원도 사건 발생 직후 이런 여론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었던 만큼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29일 한

      2024.07.04 11:45
    • 경찰, 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내주 수사결과 발표

      경찰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5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께 경북경찰청 청사 내에서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심의위원회는 전문가 10∼11명으로 구성됐다. 법학계 등 민간 전문가인 외부 위원과 경찰 소속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수사 결과는 수사심의위의 정책 자문을 거쳐 오는 9∼11일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24.07.04 11:41
    • 동작구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조기 발견하고 아동보호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동작구 아동보호전문기관'(노량진로 32길 79)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관은 구 직영으로 운영된다. 지상 2~3층, 약 412㎡ 규모로 상담치료실, 교육실, 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관장을 비롯해 임상심리사, 상담원 등 총 8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이 기관은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부터 피해 아동 보호,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피해 아동·가족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전문상담을 하고 필요시 법률서비스 연계나 심리검사·치료를 돕는다.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쓴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을 통해 지역 밀착형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1:39
    • 국민의힘 제주도의원·지지자 "원희룡 당대표 후보 지지"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4일 제주도지사 출신인 원희룡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수십명의 지지자들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믿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 후보는 한나라당 때부터 원조 소장파, 쓴소리 리더이자 25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며 "국민과 당원들이 답답해하는 민심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당정 관계 협력으로 국정 성과를 만들어내는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1:37
    • [프로필] 권재한 신임 농진청장…'K-푸드 수출 이끈 정책통'

      권재한(56)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약 30년간 농식품 정책을 수립해 온 정통 관료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팀장, 식품산업정책과장과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유통소비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12월 농식품부 직제 개편 이후에는 농업혁신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역대 최대의 K-푸드 수출과 성과를 냈고 가축 전염병 위기관리를 책임져왔다. 직원들과 소통에 강하고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대구(56) ▲ 고려대 경제학과 ▲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 ▲ 행정고시 합격(37회) ▲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팀장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식품산업정책실장 ▲ 차관보 ▲ 농업혁신정책실장 /연합뉴스

      2024.07.04 11:35
    • 춘천시-의회 관계 개선 물꼬 트나…시장·의장 화합·소통 다짐

      육동한 시장, 김진호 의장 찾아 연임 축하 "공조 기대"김 의장 "시장 성공이 시민 성공"…양 기관 관계 새국면 육동한 춘천시장이 최근 김진호 시의회 의장을 방문해 연임을 축하하면서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 시장은 전날 시의회를 찾아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 의장의 연임을 축하하고 소통과 화합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육 시장은 "시민 성공을 위해 시의회를 자주 찾아 소통하겠다"며 "시의 주요 현안은 의회 도움 없이 추진될 수 없는 만큼 많은 관심과 공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김 의장은 "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시장이 성공해야 시민이 성공한다"고 화답했다. 이를 두고 그동안 지역 현안을 두고 갈등이 깊었던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경직된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앞서 춘천시의회는 춘천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부결하고, 옛 미군기지터인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는 등 사안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 육 시장이 먼저 김 의장을 찾아가 공개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히고, 김 의장이 이에 화답하면서 양 기관의 관계도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024.07.04 11:33
    • 김병주 "'정신 나간' 발언 사과 못 해…당원들 속 시원해한다"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 나갔다"고 발언해 회의 파행을 야기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할 뜻이 없음을 재차 명확히 했다. 김 의원은 4일 KBS 라디오 '전격 시사'에 출연해 해당 발언과 관련 "한일 동맹 용어를 쓴 국민의힘 지적에 방점이 있는 것"이라며 "제정신인 누구에게 물어봐도 일본과 동맹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여당인데 제정신이면 이런 단어를 썼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해당 표현에 두고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동맹을 맺는가, 이런 단어를 쓴 국민의힘이 사과해야지 왜 제가 사과하냐"며 "제가 사과한다면 한일 동맹을 인정하는 꼴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사과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진행자가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를 겨냥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도 있다'고 묻자 "전혀 아니다. 저의 4년 동안 발언을 쭉 보면 다 이해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해당 발언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들은 '속이 시원하다' '국민의힘에 사과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반응과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의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좀 도움은 된다고 보는지'를 묻는 말에는 "국민의힘 전체가 나서 크게 이슈화했다, '사과해야 본회의를 열겠다'고 1:108 구도를 만드는 등 국민의힘이 제 최고위원 선거를 도와주는 꼴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

      2024.07.04 11:32
    • 고령자 면허 논란에…오세훈 "일률적 반납은 논란 여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면서 '면허 자격 논란'이 점화되자 "연령별로 일률적으로 면허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4일 밝혔다. 신체 나이를 고려하는 방향으로의 제도 개선이 합리적이라는 시각도 드러냈다.오 시장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연세를 드시면 반사신경이 조금씩 느려질 수밖에 없다"며 "70세라 해도 신체 나이는 40∼50대인 분이 계시고, 60대여도 신체 나이는 80∼90대인 분이 계실 수 있어 연령별로 일률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이어 신체 나이를 면허 제도에 적용하는 방향으로의 개선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과학기술로 반사신경을 측정하는 기술을 적용해 적성검사를 강화하는 게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연령별로 면허 반납·조건부 면허를 논의하면 현실과 잘 맞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적성검사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운전하며 갑자기 나타난 상황에 대해 얼마나 빨리 반응하냐를 측정하는 기술이 있을 수 있다"며 "스스로 운전 능력을 가늠케 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면 어떨까, 간부회의에서 검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지난 1일 밤 서울 시청역 부근 교차로에서 인도 돌진 사고로 16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의 나이는 68세로 확인됐다. 또 지난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운전자의 나이는 70세였다.두 운전자 모두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고를 바라보는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면허

      2024.07.04 11:31
    • 중기중앙회 충남본부 개소…"공공기관 분리·독립 요구 성과"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4일 문을 열었다. 대전에 있는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분리된 중기중앙회 충남본부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자리를 잡고 이날 개소식을 했다. 충남본부 분리·독립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거점 역할이 강화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도는 특히 이번 중기중앙회 충남본부 개소는 지난해 5월부터 충남본부가 도내에 없는 기관을 찾아 지역본부 분리·독립을 설득해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 충남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중소기업 정책 발굴과 금융지원, 판로개척 등을 맡는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중기중앙회 충남본부와 함께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1:30
    • '463개 항목 깐깐한 잔류농약 검사'…부안 로컬푸드 안전 인증제

      전북 부안군은 이달부터 먹거리 안전성을 공인하는 '부안 로컬푸드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푸드 인증제는 산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일정한 안전성 기준을 적용하고 이를 충족할 시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제도다. 인증을 취득하려면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출하 농산물은 463개 항목의 깐깐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축산물은 무항생제, 유기축산, 해썹(HACCP) 인증을 모두 받아야 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부안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산물 사용 및 원·부재료 비율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이미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불시 검사를 통해 잔류농약 검출 등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 정지·취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고, 생산 농가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득향상이 기대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업 상생발전을 위해 제도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1:28
    • 싱하이밍 "돌아가도 중한관계 발전위해 노력…많이 도와줘 감사"(종합)

      '후회되는 점' 질문엔 침묵, '잘한 점' 묻자 "양국관계 발전위해 열심히 노력" 이임을 앞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약 30분에 걸친 조 장관 예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한국 정부나 각계각층에서 많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돌아가도 무슨 일을 하든 계속해서 좋은 경험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사로 활동하면서 후회되는 점을 묻자 침묵했고, 잘한 점에 대한 질문엔 "저는 열심히 노력했다"며 "양국 관계를 잘 발전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고 영원히 그 정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 장관 면담을 위해 청사에 들어가는 길에는 이임 소감과 더불어 일명 '베팅 발언'을 후회하는지, 한중관계를 악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한 입장이 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로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취재진을 향해 옅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한 싱 대사는 이달 중순 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 대사는 약 20년간 남북 관련 업무를 해온 외교 전문가로,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내 인맥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진 뒤로는 대외 행보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 일로 우리 정부 인사와 공식 접촉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싱 대사가 귀국하면 팡쿤 주

      2024.07.04 11:27
    • 방통위 7개월 만에 또 청문회 준비…이진숙 강공 모드 예고

      연이은 탄핵·국조 추진에 어수선…'공영방송 구조 재편' 강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지명되면서 방통위는 7개월 만에 또다시 청문회 준비에 접어들었다. 방통위는 지난해 8월 이동관 전 위원장, 지난해 12월 김홍일 전 위원장 청문회를 치른 바 있다. 1년도 되지 않는 기간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추진과 위원장들의 사퇴, 후보자 지명 및 청문회라는 루프를 반복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지친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이번에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비롯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이슈를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청문회인데다, 야당에서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까지 제출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방통위는 급한 대로 이상인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렸으며, 이날 오후 이 후보자의 자택을 찾아 첫 보고를 할 예정이다. 청문회 사무실은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 청문회 때와 마찬가지로 과천 인근 오피스텔에 마련했다. 과천 사무실은 이르면 5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지명된 후 밝힌 소감에서 청문회 때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밝혔다. 공영방송 구조 재편 등을 강조한 대목 등을 보면 법조인 출신이었던 김홍일 전 위원장보다는 마찬가지로 언론인 출신이자 이명박 정부 때 홍보수석 등을 지냈던 이동관 전 위원장처럼 '강공 모드'로 나설 것임을 예측해볼 수 있다. 이 후보자는 "공영방송은 노동권력으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공영방송의 다수 구성원이 민주노총의 조직원"이라며 "(언론이) 정치권력, 상업권력의 압력에서

      2024.07.04 11:17
    • 빗물받이는 쓰레기통 아닙니다…서울시, 호우 대비 집중관리

      쌓인 담배꽁초 등 쓰레기 탓 물난리…주요 지역 청소·전담관리자 확대 '빗물받이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 서울시는 본격적 우기를 맞아 시내 빗물받이 55만개의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지역 집중청소, 전담관리자 확대 투입, 특별순찰반 가동 등의 내용이 담긴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올해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침수 우려 또는 상가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100명 배치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0명 늘어난 것이다. 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하수기동반·공공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순찰반을 운영한다. 시는 담배꽁초 등 이물질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빗물받이 뚜껑에 경고성 노란 띠를 두른 '옐로박스(Yellow Box)'를 확대 설치 중이다. 현재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옐로박스 1천개(자치구별 약 40개)가 설치됐다. 시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자제' 문구가 적용된 디자인 스티커도 제작·배포한다. 서울연구원과 협력해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나선다. 시내 도로 여건, 지형적 특성 등에 대한 분석과 현황 조사를 기초로 한 '빗물받이 구조개선 등 설치 및 관리 기준'을 만들어 적용할 계획이다. 또 불법 덮개 설치를 막기 위해 악취방지 기능을 겸한 다양한 빗물받이 뚜껑을 시범 설치하고 있다. 자치구별 시범 설치를 통해 배수 성능, 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확인하고 검증된 제품을 추후 확대 설치한다. 아울러 각 자치구는 청소업체와 계약을 맺고 연 2회 이상 간선·이면도로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통반장·지역자율방재단을 포함해 주민과 환경미화

      2024.07.04 11:15
    • 기후동행카드 본격 시행…"문의사항 120다산콜에 물어보세요"

      청년권·단기권 등 반영해 매뉴얼…시민의견 관련부서에 전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이달부터 시작된 기후동행카드 본 사업에 맞춰 상담 서비스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후동행카드 관련 상담 건수는 5만300여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353건의 시민 문의를 응대한 셈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시행 시기 등 전반적인 사업 내용, 분실·보상 방법과 범위, 환승 이용 방법 등이 주를 이뤘다. 본 사업 시행에 따라 재단은 새로운 '기후동행카드 상담매뉴얼'도 만들었다. 청년 할인권,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등 시범 사업 때와 달라진 내용을 상담사들이 신속·정확하게 상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서울시 교통정책에 반영되도록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 상담 분석 자료를 관련 부서에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 출범한 120다산콜재단은 종합·전문 시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1:15
    • 환경부장관 김완섭·방통위원장 이진숙·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종합)

      인사혁신처장 연원정·기재1차관 김범석·농식품부차관 박범수농촌진흥청장 권재한·산림청장 임상섭·중앙박물관장 김재홍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는 예산 및 정책 분야의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환경 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 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특히 기후 변화 대응 등 최근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갖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MBC에서 사회부·국제부·문화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정 실장은 "이 후보자는 이라크전 당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경영인으로서도 관리능력과 소통 능력을 고루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언론계에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통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024.07.04 11:14
    • [프로필]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정통 농정관료'

      박범수(53)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에서 20여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농정 관료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행정고시(39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현 농식품부) 자원환경과장, 농업금융정책과장과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2월∼2016년 11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지난 2022년 11월부터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으로 일했다. 농식품 물가와 낙농, 자원 환경 등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이해 관계자 간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전남 장성(53) ▲ 성균관대 경제학과 ▲ 서울대 행정학 석사 ▲ 미국 텍사스 A&M대 농업경제학 박사 ▲ 행정고시 합격(39회) ▲ 농림수산식품부 자원환경과장 ▲ 농업금융정책과장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정책기획관 ▲ 축산정책국장 ▲ 차관보 ▲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농해수비서관 /연합뉴스

      2024.07.04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