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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고객이세요? 하루만 맡겨도 이자 3.5%"

      OK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OK파킹플렉스통장'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OK파킹플렉스통장은 예치해놓은 돈을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입출금통장 상품으로,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고금리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OK파킹플렉스통장은 500만원 이하 분에 대해선 연 3.5%(세전)의 금리를 적용하며, 3억원 이하 예치금에는 연 3.0%(세전)를 준다. 고액 예치금에도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500만원 이하 소액에도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고객의 유연한 자금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해당 상품은 OK저축은행의 입출금통장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이라면 누구나 OK모바일뱅킹 앱과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파킹플렉스통장은 소액은 물론 고액 예치금에 대해서도 정기예금 수준의 고금리 혜택을 적용해 개인의 자산 상황에 맞춰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16:04
    • 원/달러 환율, 0.1원 하락…1,380.3원

      원/달러 환율이 5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일보다 0.1원 내린 1,380.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하락한 1,380.1원에 개장해 1,376.6∼1,381.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국내외로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는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3천91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경계감도 높은 상황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9.2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55.56원보다 3.72원 올랐다. /연합뉴스

      2024.07.05 15:36
    • 생명보험협회 신임 전무에 김준 전 금융위 부이사관

      생명보험협회는 김준 전 금융위원회 부이사관을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신임 전무의 임기는 이달 8일부터다.김 신임 전무는 1972년생으로 국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2022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개발협력과를 시작으로 2007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 2008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 기획재정담당관실, 부위원장실, 심사분석3과 등을 거쳤다.이후 금융위 중소금융과와 자본시장조사단, 행정인사과 서기관, 기획조정관실 의사운영정보팀장, 부이사관을 역임했다.장슬기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14:22
    • 농협은행·카드, 새 광고모델로 대세 배우 ‘변우석’ 선정

      농협은행은 새 광고모델로 배우 ‘변우석(사진)’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배우 변우석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아 ‘변우석 신드롬’을 일으키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농협은행은 다정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출구 없는 매력을 지닌 변우석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농협은행으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세 배우로 떠오른 변우석씨와 함께 고객 분들께 더욱 친근하고 트렌디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은행으로 다가가겠다”라며 “앞으로 변우석 모델과 TVCF,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12:51
    • 광주은행, 美 포브스·CNBC 선정 '2024 월드 베스트뱅크'

      광주은행이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와 ‘CNBC’에서 각각 ‘2024년 세계 최고의 은행’과 ‘2024 아태지역 최고의 은행’을 선정한 가운데 ‘2024 월드 베스트 뱅크스(World’s Best Banks)' 국내 3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포브스와 CNBC는 각 나라별 최고의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포브스는 미국·영국·일본 등 33개국 4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2024 세계 최고의 은행’ 403개 은행을 선정했다. CNB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2024 아태지역 최고 은행’ 200개 은행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에 은행 평판을 중심으로 조사하던 방식(규모, 인지도)에서 탈피해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답한 후에 ▲신뢰성 ▲이용약관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5가지를 직접 조사하여 신뢰도를 더욱 높혔다.광주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국내 3위를 기록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금융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글로벌 기준에서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은행은 작년 12월에 출시한 ‘광주 와(Wa)뱅크’를 경쟁력 있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시장 내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07.05 12:47
    • BNK경남은행, 제33회 백일장 및 미술대회 시상식

      BNK경남은행은 지난 4일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역민이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등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소양을 키우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이 1990년부터 개최해온 지역 대표 문예행사다.이날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여창현 상무와 임직원 그리고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BNK경남은행은 가족 문화 페스티벌 수상자 총 2601명 가운데 부문별 주요 수상자들에게 경남도지사상ㆍ경남교육감상ㆍBNK경남은행상 그리고 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백일장 부문에서는 장원을 차지한 박으뜸 학생(해운중학교 1학년), 차상을 받은 한현이 씨ㆍ송현 씨에게 BNK경남은행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회화 부문 대상에는 황시아 어린이(혜림어린이집)ㆍ이지원 학생(교방초등학교 3학년)ㆍ이예린 학생(진해웅동초등학교 6학년)과 류서진 어린이(양덕솔빛유치원)ㆍ홍예령 학생(충무공초등학교 3학년)ㆍ이서윤 학생(율하초등학교 6학년)이 각각 경남도지사상과 경남교육감상 그리고 BNK경남은행 상금을 받았다.또 회화 부문 최우수상에는 이로아 어린이(창원폴리어학원)ㆍ이예겸 어린이(라이즈유치원)ㆍ조혜윤 학생(임호초등학교 3학년)ㆍ 이예준 학생(무동초등학교 2학년)ㆍ 강윤후 학생(김해모산초등학교 5학년)ㆍ 심효민 학생(동부초등학교 6학년)이 올라 BNK경남은행장상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디지털회화 부문에서는 이도예 학생(봉덕초등학교 5학년)ㆍ이민아 학생(김해냉천중학교 2학년)이 최우수상을 김나윤 학

      2024.07.05 12:37
    • [포토] "금투세 폐지 필요"…소감 밝히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소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김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기업과 국민의 상생, 자본시장 활성화 등을 감안했을 때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보기에 따라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세법을 두고 앞으로 국회에서 심의되는 과정에서 기재부를 중심으로 협의를 해 나갈 것이고 취임할 경우 금융위원장으로서 도울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밝혔다.임형택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11:57
    •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도입 부정적 영향…폐지 필요"(종합)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 안 돼…밸류업으로 기업 자금 조달""최연소 개의치 않아…이복현과 호흡 잘 맞출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5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은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문제로 '부채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꼽으면서 밸류업 정책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연 '금융위원장 후보자 기자 간담회'에서 "기재부 1차관으로 있으면서 금투세를 담당했는데, 자본시장의 활성화,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법에 대해 국회에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협의할 거고, 취임한 후 도울 게 있다면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금융시장 리스크로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문제 ▲ 가계부채 전반 ▲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을 꼽았다. 그는 "우리 경제·금융은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부채 총레버리지 비율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고,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시스템 전이로 이어지는 등 우리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어 부채에 의존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밸류업 정책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과실을 주주에게 나눠서 기업과 소액주주가 같이 성장하는 취지와 목적이면서도 자본시장 활성화나 기업들이 자본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

      2024.07.05 11:21
    • 김병환 "금투세 도입,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폐지 필요"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 안 돼…밸류업으로 기업 자금 조달"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5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은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연 '금융위원장 후보자 기자 간담회'에서 "기재부 1차관으로 있으면서 금투세를 담당했는데, 자본시장의 활성화,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법에 대해 국회에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협의할 거고, 취임한 후 도울 게 있다면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금융시장 리스크로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문제 ▲ 가계부채 전반 ▲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을 꼽았다. 그는 "우리 경제·금융은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부채 총레버리지 비율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고,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시스템 전이로 이어지는 등 우리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어 부채에 의존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밸류업 정책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과실을 주주에게 나눠서 기업과 소액주주가 같이 성장하는 취지와 목적이면서도 자본시장 활성화나 기업들이 자본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7.05 10:21
    • NH농협카드, 소상공인에 가맹점 데이터 분석 무료 지원

      NH농협카드는 소상공인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가맹점 매출 분석·상권 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 카드사 통합매출 현황, 농협카드 매출 세부 분석, 상권 현황, 상권 내 동종업종 분석, 방문고객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가맹점 데이터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활용했다. 이에 따라 각 가맹점의 카드사 통합 매출액뿐만 아니라 상권의 주 이용 시간대, 상권 내 동일 업종 이용 고객 패턴 분석, 이용 고객의 성별과 연령 등 세부 속성까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NH농협카드 가맹점주라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7.05 09:31
    • 가계빚 잡겠다더니 특례대출 확대…정책 '엇박자'

      정부가 서로 상충하는 금융정책들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금융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를 막겠다며 은행에 사실상 대출 금리 인상을 압박하면서 정작 가계대출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인 정책대출 공급은 확대한 게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정부가 눈앞에 닥친 현안을 해결하는 데만 급급해 부처 간, 정책 간 ‘엇박자’가 일상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가계부채 관리 정책은 최근 정부의 정책 엇박자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약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3일 전국 17개 은행의 부행장을 소집해 “무리하게 대출을 확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국민은행은 곧장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3%포인트씩 올렸다. 다른 은행들도 일제히 주담대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오히려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기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저금리가 연 1%대에 불과한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부부 합산 기준 1억3000만원에서 올 3분기 2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2억5000만원으로 추가 완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저출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지만, 신생아 특례대출로 인해 가계대출 급증 문제가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이후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며 &ldqu

      2024.07.04 18:08
    • 우리은행·경기주택公, 고독사 예방 MOU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왼쪽)은 4일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AI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지원 업무 약정’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20억원 상당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구입해 경기지역 고립가정 1000여 가구에 설치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통합 관제센터에서 AI 스피커를 모니터링해 고립가구 거주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2024.07.04 18:04
    • 금감원, 파두 사태 관련 SK하이닉스 2차 압수수색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SK하이닉스를 2차 압수수색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로,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평가받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해 주가가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다. 금감원은 파두 상장 관련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거래소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04 18:01
    • AI 클라우드 쉽게 쓴다…금융 '망분리' 규제완화

      앞으로 금융회사의 정보기술(IT) 개발자가 내부 PC에서 챗GPT 등 외부와 연결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된다. 외부 클라우드 사용도 가능해진다. 내부 전산망을 외부와 완전히 단절하도록 한 ‘망 분리 규제’가 10년 만에 대폭 완화되면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망 분리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내부망 PC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프로그램 개발 업무에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물리적 망 분리가 필요한 영역을 금융회사 스스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금융사 임직원은 망 분리 규제로 외부 AI 서비스를 쓸 수 없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내부망 PC가 아닌 외부망 PC를 사용해야 한다. 금융당국이 작년부터 화상회의 등에 활용되는 협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은 허용했지만, 고객 및 보안 관리 업무 등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개발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는 것을 막아 놓은 상태다.은행원, 'AI 프로그램'으로 고객 관리한다일각 "망 분리로 보안 위협 차단…대규모 해킹 사고 방지가 과제"‘망 분리’ 규제는 금융회사의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도록 한 제도다. 금융당국이 2013년 대규모 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권에 일괄 도입했다. 보안 효과는 상당하지만, 부작용이 극심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챗GPT 등 인터넷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망 분리를 방치했다간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도태할 수 있다&r

      2024.07.04 17:58
    • 메리츠, '금융지주 1호' 밸류업 공시..."순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구체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2025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해 주주 환원을 확대한다.메리츠금융은 “2026년부터 내부 투자와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 배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4일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은 내부 투자 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 배당수익률을 비교해 최적의 수단을 결정하고 있다. 작년에는 자사주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6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회사 관계자는 “2026년 이후에도 세 가지 수익률이 지금과 유사하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투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투자를 늘릴 수 있다고 했다.회사 측은 “이번 밸류업 계획의 바탕에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기업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메리츠금융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국내 증시에서 물적 분할에 따른 소액주주 피해가 속출하던 와중에 메리츠금융은 3개 상장사(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를 합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총주주환원율 50%’라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을 펴왔다.메리츠금융은 밸류업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매 분기 실적 공시 때마다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이 투자설명회(IR)에서 밸류업 이행

      2024.07.04 17:52
    • [포토] 국민은행, 부산 어르신 일자리·주거 지원

      국민은행(행장 이재근·왼쪽)은 4일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우리동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센터 및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2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국민은행 제공 

      2024.07.04 17:52
    • 금융수장된 기재부 해결사 "가계빚 집중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 이후 첫 장관급 인선을 4일 단행했다.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11월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일하는 내각’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차관급 인사 7명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인선에 대해 “새로운 마음으로 정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에이스 관료’를 장관 및 차관으로 기용했다는 것이다.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사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특징이다. 김병환 후보자는 현 정부 초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김완섭 후보자 역시 현 정부의 예산 편성을 2년 연속 총괄하는 등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김병환 후보자는 이날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중순 추가 장관급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1971년생 '젊은 수장'…금융위 대대적 후속 인사 가능성"시장 안정·금융산업 발전 최선"금융위원장 후보자로 4일 지명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53)은 엘리트 공직자가 집결한 기재부에서도 ‘해결사’로 통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대기업 구조조정 등 험한 일을 도맡았던 이력 때문이다. 지난해 1차관 임명 때는 국장에서 실장을 건너뛰고 곧바로 승진하기도 했다. 그는 지

      2024.07.04 17:51
    • 정부, AI 분야에 3.5조 지원…산은 'AI 코리아 펀드' 조성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연말까지 3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제7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AI 분야 집중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은행이 반도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15조원 규모로 운영 중인 ‘초격차 주력 산업지원 상품’ 대상에 AI 분야를 3조원 규모로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AI 모델 개발과 로봇·자율주행 등 관련 분야 기업은 최대 1.2%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산은은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AI 코리아 펀드’(가칭)도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산은이 1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3500억원을 유치하는 방식이다.강현우 기자

      2024.07.04 17:51
    • 메리츠금융 "순이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지주가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구체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2025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해 주주 환원을 확대한다.메리츠금융은 “2026년부터 내부 투자와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 배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4일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은 내부 투자 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 배당수익률을 비교해 최적의 수단을 결정하고 있다. 작년에는 자사주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6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회사 관계자는 “2026년 이후에도 세 가지 수익률이 지금과 유사하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메리츠금융은 밸류업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매 분기 실적 공시 때마다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서형교 기자

      2024.07.04 17:51
    • 은행원, 'AI 프로그램'으로 고객 관리한다

      ‘망 분리’ 규제는 금융회사의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도록 한 제도다. 금융당국이 2013년 대규모 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권에 일괄 도입했다. 보안 효과는 상당하지만, 부작용이 극심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챗GPT 등 인터넷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망 분리를 방치했다간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도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장고 끝에 금융당국은 망 분리 제도를 손질하기로 했다. AI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등은 폭넓게 허용하되, 해킹 등으로부터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고객 관리 관련 클라우드 허용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사가 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제도를 통해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앞서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사의 클라우드 사용을 일부 허용했지만, 범위는 엄격히 제한했다. 화상회의와 파일 공유, 문서 공동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협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만 허가를 내줬다.금융당국은 금융사 임직원이 고객 관리와 보안 영역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객의 금융·신용정보를 AI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클라우드형 보안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에도 외부망 연결을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망 분리 규제로 금융사 개발자의 업무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규제를 대폭 완

      2024.07.04 17:51
    • 이재연 원장 "官보다는 민간이 서민금융 지원 주도해야"

      “정책서민금융을 확대하더라도 서민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민간 서민금융업체가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4일 서울 세종대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민금융회사가 본래 정체성을 살려 담보가 부족한 서민에게도 대출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서민금융 규모가 2019년 3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7조2000억원으로 급격히 커졌다”면서도 “전체 금융회사의 총자산이 4300조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서민금융은 신용도가 낮아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지 못하는 서민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햇살론, 소액생계비대출,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등 공적 상품을 의미한다.이 원장은 금융연구원에서 23년간 서민금융·신용회복 관련 연구를 한 서민금융 전문가다. 금융연구원 시절 중소서민금융센터장과 부원장을 맡았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서민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선 민간 금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이 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민간 회사가 설립 의도와 달리 부동산담보대출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치우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민간 서민금융사가 가계대출을 줄이는 이유는 저신용 고객 대상 리스크 관리 역량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며 “금리 급등, 경기 침체 등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경우 부실 발생을 우려해 서민금융 공급을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원장

      2024.07.04 17:45
    • 은행 점포 지역차…강남3구 368곳 vs 강원 56곳

      은행 점포 수가 줄어들면서 지역 간 금융 접근성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자 은행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문을 닫으면서다. 점포 효율성 개선과 노년층 등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놓고 은행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운영 중인 점포는 지난해 말 기준 368개였다. 서울 전체 은행 점포(1149개)의 32%가 강남 3구에 몰려 있는 셈이다. 서울 시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도 많다. 서울 구로구(34개)와 노원구(35개), 도봉구(14개) 등은 강남 3구에 비해 점포 수가 적은 편이다.일부 지방에서는 단순 업무 처리에도 2~3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은행 점포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 집계 결과 강원도에서 운영 중인 4대 은행 점포는 56개뿐이다. 지방 점포가 많은 농협은행을 포함하더라도 강원도 은행 점포는 118개에 그친다. 강원 전체 인구가 약 15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 점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대전시에 있는 4대 은행 점포 역시 서울 서초구(110개)보다 적은 94개에 불과하다. 한 시중은행 개인고객 담당 부행장은 “서울 강남권은 유동 인구가 많고, 기업 고객과 고액 자산가들이 몰려 있어 점포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은행권에서는 비대면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점포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500여 개 영업점을 폐쇄한 은행권은 이달에도 20개가량의 점포를 추가로 없앨 예정이다. 줄어드는 대면 고객을 상대할 점포를 유지해야 하는 은행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

      2024.07.04 17:24
    • 6억 이하 실거주 주택 채무자, 주담대 연체돼도 경매 유예

      채무자가 실거주하고 6억원 이하 주택의 담보대출은 연체되더라도 6개월까지 경매가 유예된다. 불법 추심을 방지하기 위해 세 번 이상 양도한 채권에 대한 매각은 제한된다.금융위원회는 과도한 연체 이자와 추심 부담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제정안을 5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과 감독규정 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10월 17일 법 시행과 동시에 시행된다.개인채무자보호법은 금융회사의 무분별한 채권 매각을 막고, 자체 채무 조정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령에선 양도를 금지하는 채권 사례를 구체화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발생 시 전입신고를 한 뒤 거주 중인 6억원 이하 주택은 연체 후 6개월까지 주택 경매가 유예된다.세 번 이상 양도한 채권의 양도도 제한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반복된 매각이 채무자 보호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양도 횟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명의 도용 등 채권·채무관계가 불명확한 채권의 양도는 금지된다.일부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채무의 연체 이자 부과는 금지된다. 다만 시행령을 통해 담보권 행사 비용, 담보·재산에 대한 조사·추심, 처분 비용 등은 채무자에게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개인채무자보호법은 채무자의 채무조정 요청권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령 등 하위 규정에선 채무조정 업무 수행 시 금융사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했다. 영세한 금융사는 채무조정 업무를 신용회복위원회 또는 채권추심 회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최한종 기자

      2024.07.04 17:23
    • 교보생명,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 금융' 맞손

      교보생명은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일본 SBI그룹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은행·보험·증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이다. 전통적인 금융을 넘어 디지털 금융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두 그룹은 앞서 2022년에도 동남아시아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운영하는 등 VC 및 핀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왔다.이번 협약에서는 양사간 상호교류를 통해 두 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및 토큰증권 발행(STO)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이 함께 포함됐다.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 네트워크와 관련한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STO는 특정 자산에 기반한 증권화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상품보다 투명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더 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딩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7:17
    • [인사] 산업은행

      ◇ 부장 ▲ 총무부장 이송기 ◇ 지점장 ▲ 강남 김계환 ▲ 서초 이진재 ▲ 잠실 김종근 ▲ 제주 박형배 ▲ 하남 장지우 ▲ 서부산 신희준 ▲ 시드니사무소 이창훈 /연합뉴스

      2024.07.04 17:15
    • "이렇게 괴로울 줄은"…2030 女 직장인들 시달리는 '이것' [조미현의 Fin코노미]

      20·30대 여성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 가운데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자괴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번아웃(탈진) 직전 무기력한 상태를 일컫는 '토스트 아웃'에 시달리는 2030 여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4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30 여성들의 멘탈 건강을 분석한 결과, 2030 여성이 가장 많이 언급한 부정적 감정은 자괴감이었습니다. 이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SNS상 556만여 건의 연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전 연령대 남성과 여성을 비교하면 2030 여성의 자괴감에 대한 언급량이 많았는데요. 특히 자괴감은 실수, 팀장, 경력 등 주로 회사와 관련된 키워드와 함께 언급됐습니다. 2030 여성 내 업무 능력과 환경에 대한 자신의 인식과 평가로부터 비롯되는 자괴감이 상당하다는 분석입니다.여기에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허탈감, 비교로 인한 열등감, 우울감 등도 저변에 자리했다고 연구소는 전했습니다. 2030 여성은 죄책감, 책임감, 불안감도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번아웃까진 아니지만 타서 말라버린 토스트와 같다고 해서 생긴 신조어 토스트 아웃 현상을 겪는 2030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입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2030 여성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 위로받거나, 여행, 주변 정리 등의 행동활성화법을 통해 마음을 정리한다"며 "강도가 심해질수록 전문가와의 심리상담 또는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

      2024.07.04 16:02
    • 원/달러 환율, 10.2원 하락…1,380.4원

      원/달러 환율이 4일 1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1,380.4원으로, 전일보다 10.2원 내렸다. 환율은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5.0원 낮은 1,385.6원에 개장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천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5.5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58.79원보다 3.23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5:45
    • 다음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금융당국, 준비현황 점검

      보험조사협의회 개최…하반기 중 보험금 누수 규모 추정 다음 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 보험금 누수 규모를 추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보건복지부, 경찰청, 금융감독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보험연구원, 보험협회 등과 함께 '보험조사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먼저 개정 특별법 시행을 위한 준비현황을 논의했다. 특별법은 보험사기 알선·유인 행위 등 금지,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조사를 위한 자료제공 요청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 적정성 심사 처리 기준 마련,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 등을 주요 개정 사항으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 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자동으로 심의 요청이 가능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수사를 의뢰할 보험사기 사례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과 협의 중이다. 당국은 자료제공 요청권 행사,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 경우에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거나 구체적인 절차를 반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 금액도 추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이 하반기 중 민영 보험금 누수 규모를 추정하고, 해외 주요국의 보험 사기 특징 및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해 보험사기 방지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험협회는 하반기 중 '보험사기 근절 홍보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5:05
    • AI 분야에 3.5조 정책금융 공급…로봇·자율주행 등 집중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올 연말까지 3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제7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AI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은행이 반도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15조원 규모로 운영 중인 '초격차 주력 산업지원 상품' 대상에 인공지능 분야를 3조원 규모로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AI 모델 개발, 로봇·자율주행 등 관련 분야 기업은 최대 1.2%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산은은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AI 코리아 펀드(가칭)'도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산은이 1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3500억원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한편 산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5대 중점전략 분야에 올해 1~5월 총 54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연간 목표(102조원) 대비 53.2%로, 목표 집행률(41.7%)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강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4:57
    • BNK경남은행, AI 접목시켜 ‘디지털 혁신’ 가속화 나서

      BNK경남은행은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대표 김연기)와 협력해 AI OCR(문자 광학 인식) 기반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BNK경남은행은 업무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디지털 워크포스를 확장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신용평가 업무 ▲담보평가 업무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 영업점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동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문서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AI OCR 기반 RPA는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및 확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량을 경감시키고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BNK경남은행은 지난 2019년 RPA를 도입한 이후 현재 59대의 로봇을 가동하고 있으며 각종 보고서와 단순ㆍ정형화된 약 14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6만2000시간을 절감하고 있다.디지털금융본부장 이주형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RPA에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로 사람과 로봇이 결합된 디지털 워크포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며 각자가 잘 하는 부분을 수행하는 미래형 업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4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