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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해외여행보험 카피 논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최근 삼성화재가 내놓은 해외여행자보험 모바일 상품 가입 서비스가 자사 서비스와 비슷하다며 모방 의혹을 제기했다. 삼성화재는 “단순 유사성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27일 카카오페이손보는 삼성화재에 “자사 해외여행자보험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개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공문을 발송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현 사태에 대해 삼성화재 책임자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한다”고 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최근 삼성화재가 개편한 해외여행자보험 온라인 상품의 가입 단계와 화면 구성 및 사용자환경(UI) 등이 자사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프로세스 및 화면과 거의 일치한다고 주장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에서 해외여행자보험 판매를 최초로 시작한 것이 삼성화재”라며 “보험 가입 과정과 입력하는 정보 등은 어느 보험사나 동일하다”고 주장했다.조미현 기자

      2024.06.27 17:14
    • 서민금융 플랫폼 출범…추천·대출 한 번에

      저신용·저소득층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을 한곳에 모은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 본격 가동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세종대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서민금융 잇다’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민간 및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아울러 이용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 상품 등 은행권 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을 제공한다. 정부는 민간 금융회사 앱을 쓰는 사람도 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와 협의해 양방향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대출 후에도 이용자의 재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신용평점 변동, 타기관 대출 연체 발생 등 이용자의 재무 상황 변동을 사전에 파악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금융교육과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금융-고용-복지’ 연계도 강화한다. 플랫폼에선 그동안 대면으로만 제공한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 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최한종 기자

      2024.06.27 17:14
    • 단기납 종신보험 등 과당경쟁 상품에 칼 뺐다

      금융감독원이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험업권의 과당경쟁을 불러일으킨 상품을 개발·판매한 보험사에 대해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경영진이 내부통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재 가능성도 거론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과당경쟁 논란이 불거진 단기납 종신보험, 독감 치료비, 상급병원 1인실 입원비, 암 치료비 등 상품을 개발·판매한 회사의 경영진 책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환급률 131%’ 단기납 종신보험을 출시한 하나생명의 대표 등 임직원 4명을 지난 19일 면담했다. 해지율 등 가정의 적정성, 불완전 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 가능성 등의 리스크를 경영진이 충분히 검토했는지를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과당경쟁을 불러일으킨 보험상품을 출시한 보험사에 이 상품 개발·판매 시 의사결정 과정이 어떤 절차를 거쳐 이뤄졌는지, 리스크는 어떻게 분석했는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내부통제 관리 의무와 경영진의 상당한 주의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이 보험업권 과당경쟁 논란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 들면서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만약 개정된 지배구조법이 시행됐다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모두 내부통제 관리나 상당한 주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된다.지난해 새 회계기준(IFRS17)

      2024.06.27 17:13
    • 부동산 PF '좀비 사업장' 정리…만기 연장 까다로워진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이 까다로워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중앙회 및 7개 관계기관과 PF 대주단 상설협의회를 열고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만기 연장이나 이자 유예에 기댄 ‘좀비 사업장’을 빠르게 정리하기 위한 조치다.만기 연장 의결 기준을 종전 ‘3분의 2(66.7%) 이상 찬성’에서 ‘4분의 3(75%) 이상’으로 높였다. 2회 이상 만기 연장 시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성 평가가 의무화된다.이자 유예는 원칙적으로 기존에 발생한 연체 이자를 상환한 경우에만 허용한다. 연체이자를 50% 이상 상환하고 잔여 연체금의 상환 일정을 제출하면 이자 유예를 결정할 수 있다.최한종 기자

      2024.06.27 17:13
    • 주택금융공사,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오른쪽)는 취약계층 가구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리모델링 비용과 의료비·장학금 등을 지원한다.HF공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선정한 조손가구·가족돌봄청년 및 희귀난치질환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HF 해피 하우스’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기부금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 ▲의료비·장학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아울러 HF공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의 상황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공사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최준우 HF공사 사장은 “이번 기부 활동은 HF공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각자의 본업인 ‘주택’과 ‘아동 복지’를 결합한 것으로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구를 돕기 위한 일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6:30
    • 수협은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나선다

      수협은행은 27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수협은행이 투자 및 설립을 추진하는 사업장은 문화예술직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OLMO)’로 현재 경남지역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 중인 ‘㈜느티나무의 사랑’이 올모의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수협은행 외에도 두나무, 리노공업 등이 공동출자를 진행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에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모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오픈 예정인 올모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30여명을 고용해 예술작품 활동 및 전시회를 진행하고, 각종 기념품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며 추후 서울과 경기 등으로 사업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올모는 스페인어로 ‘느티나무’라는 뜻으로 장애인 작가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키워 장애의 한계를 뛰어 넘고 사회적 주체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희망찬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기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6:19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육군 5사단에 위문금 전달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오른쪽)는 27일 육군 5보병사단(소장 윤기중)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은행연합회는 1969년 육군 5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전방 부대에서 대한민국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5사단과 교류를 지속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6:08
    • "환급률 가장 높은 저축보험은?"…네이버페이,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앞으로 네이버페이에서 여러 생명보험사의 저축보험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페이는 저축보험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별 저축보험 상품의 예상 환급금을 기준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축보험을 비교하기 위해 대면 판매채널을 활용하거나 개별 보험사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일일이 방문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네이버페이 서비스에서는 등록된 사용자의 생년월일 및 성별 정보가 연동돼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여러 보험사의 저축보험을 비교할 수 있다. 공시이율과 예상 환급금, 해약환급금 등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현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의 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3분기 중 동양생명도 제휴가 예정돼 있다.네이버페이는 이르면 다음달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5:57
    •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환전지갑 서비스인 '달러박스' 가입자가 출시 이틀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카카오뱅크가 지난 25일 출시한 달러박스는 개인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 선물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한 모바일 환전지갑 서비스다.달러박스 가입자 수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5일 출시한 이후 50시간 만의 기록이다. 출시 이후 1.8초에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카카오뱅크는 '달러 선물' 기능이 달러박스의 인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달러 선물'은 달러박스 사용자가 카카오톡 친구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친구이기만 하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달러를 송금할 수 있다.달러박스를 사용하면 달러를 환전하고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할 때 아무런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달러박스와 카카오뱅크의 입출금계좌를 연결하면 언제든 간편하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달러박스에 넣을 수 있고, 달러를 다시 원화로 수수료 없이 재환전해 입출금계좌로 넣을 수도 있다. 신한은행의 외화 ATM을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달러를 현금으로 출금할 수도 있다.해외에서의 결제는 핀테크 업체인 트래블월렛을 이용해야 한다. 카카오뱅크 앱의 달러박스 페이지에서 '트래블월렛 충전하기'를 클릭하면 엔화 등 다양한 외화를 트래블월렛에 충전할 수 있는데, 트래블월렛에 충전된 외화는 '트래블페이 카드'로 세계 70여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해외 ATM에서의 출금 서비스도 트래블페이 카드로 수수료 없이 사

      2024.06.27 15:15
    • '부동산 띄우기' 지적에…"말도 안 된다" 금융당국 '손사래'

      아파트 가격이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대출 정책을 담당하는 금융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국이 '가계부채 억제'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라는 상반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일각에선 금융위원회가 최근 가계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의 2단계 시행 시기를 7월에서 9월로 늦춘 것을 두고 '정책 엇박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와중에 정부가 빚을 더 낼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는 비판이다. 시장 지표들은 가계부채 문제가 엄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작년 10월 이후 최대였다. 신용대출은 2000억원 줄었지만 주담대가 5조6000억원 급증했다. 주택 매매가 활발해진 영향이다. 저리 정책대출인 디딤돌(구입)과 버팀목(전세) 대출도 증가세다. 월별 증가액이 3월 3000억원에서 4월 2조8000억원, 5월 3조8000억원으로 커졌다. 최저 연 1%대 금리인 신생아특례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요건이 1억3000만원에서 하반기에 2억원으로 늘어나는 것도 가계부채를 자극할 요인으로 꼽힌다. 연 3~4%대에 머물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달 들어 2%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조만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많은 가운데 실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당국의 대응은 아직 '창구 지도' 수준이다. 금융위는 시중은행의 담당 임원들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차주의 상환

      2024.06.27 15:09
    • 웰컴금융그룹, IFC와 베트남 부실채권시장에 6천만달러 투자

      웰컴금융그룹은 국제금융공사(IFC)와 베트남 부실채권(NPL) 시장에 3년간 6천만달러(약 832억원)를 투자하기로 협약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은 웰컴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이 맡아 운용하고,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이 보유한 NPL을 매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웰컴금융그룹에 따르면 베트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NPL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시장 규모가 이에 미치지 못해 NPL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로 12억달러(약 1조6천641억원) 규모의 NPL을 처리하고 최대 40만명의 규모의 채무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2024.06.27 15:03
    • 우리금융, 프랑스 투자은행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

      우리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은 지난 25일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나틱시스는 프랑스 2위 금융그룹인 BPCE 그룹의 투자은행이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약 4725억유로(약 703조원)다. 우리금융은 "나틱시스는 인프라, 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시장 등에서 오랫동안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 협약은 나틱시스가 한국의 은행과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 계약"이라고 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하는 펀드는 글로벌 인프라 및 신재생, 부동산 섹터 등에 투자한다. 규모는 2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우리PE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운용하고 우리은행은 2억달러, 나틱시스는 5000만달러를 이 펀드에 각각 투자한다.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나틱시스의 글로벌IB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 인력교류 △정기 세미나 개최 △딜 파이프라인 제공 등 상호 협력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자금·외환시장, 자산관리, 리테일, ESG금융 등 협력 분야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나틱시스와 파트너십을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욕과 런던 등에 소재한 우리은행 글로벌 IB센터와 연계를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과 수익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유력 IB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랑스 파리의 나틱시스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강신국 우리PE자

      2024.06.27 14:19
    • 만기연장 기준 상향된다…부동산PF 구조조정 '속도'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의 후속조치로 사업장의 만기연장과 이자유예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다. 2회 이상 만기 연장 시에는 외부전문기관의 PF 사업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만기연장 동의 기준도 상향한다. 이자유예는 원칙적으로 기존 연체이자를 상환한 경우에만 허용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중앙회와 함께 PF대주단 상설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했다.사업성이 극히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만기연장을 하거나 연체이자를 상환유예 하는 등 무분별한 만기연장과 이자유예를 제한하기 위해 해당 조건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먼저 2회 이상 만기연장하는 경우에는 회계법인이나 신용평가사 등 외부전문기관의 PF 사업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만기연장 동의 기준을 기존 3분의 2 이상에서 4분의 3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자유예는 원칙적으로 기존에 발생한 연체이자를 상환하는 경우에만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차주가 이자유예 시점에 연체이자를 50% 이상 상환하고 잔여 연체금에 대한 상환 일정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자율협의회가 이를 감안해 이자유예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정리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내용을 사무국에 지체없이 통보하도록 했다.앞서 지난해 4월 전 금융권의 PF 대주단 협약이 시행된 이후 채권금융기관들은 협약상 제도와 절차에 따라 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구조화를 추진해오고 있다.PF 대주단 협약 추진상황에 따르면 올 3월 말까지 총 484개 사업장이 협약적용을 신청했고, 이 중 3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

      2024.06.27 14:15
    • 금융위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포상 1억1천만원"

      최근 10년간 지급한 연평균 포상금보다 58% 많아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포상금으로 지급된 금액이 1억1천330만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된 연평균 포상액 7천161만원보다 58.2% 증가한 금액으로, 올해 포상금 예산(2억원)의 약 57%에 달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그간 금융감독원 예산으로 지급하던 포상금을 지난 2월부터 금융위 정부 예산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으며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6월까지 4건의 포상금 지급안을 의결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포상금 지급 한도를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고, 포상금 기준금액을 상향하는 등 신고포상금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조기 적발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고 포상금 제도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은 신고인에게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제도를 홍보하는 등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27 12:04
    • 국민은행 직원 첫째 낳으면 1000만원 받는다

      국민은행이 국가적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내 출생·육아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국민은행은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사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개편한다고 27일 발표했다.국민은행은 노사는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활성화 4가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먼저 출생 장려금은 기존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에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된다.난임 의료비도 현재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이와 함께 육아기 근로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 완화된다.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26일 개선방안에 합의했으며 출생 장려금 상향과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를 즉시 시행했다. 출산휴가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는 올 하반기부터 적용된다.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 7월 금융권 최초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 도입에 합의하고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재채용 조건부 퇴직은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기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과정 없이 퇴직 전 직급으로 회복돼 급여 감소 등의 불이익 우려도 없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1:46
    • 금융위원장 "부동산 띄우려고 스트레스DSR 시행연기? 말도 안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 연기와 관련 '정부가 부동산 띄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일반 중산층의 집값이 오르는 건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방향"이라며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서민금융 잇다' 플랫폼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일반 서민들의 의식주를 어렵게 하는 방법으로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금융위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던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일을 9월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범정부적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논의되고 있고, 이달 말 시행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등 전반적인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 과정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실상 빚을 더 내라고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정부 들어서 가계부채가 쭉 내려오는 추세라는 것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가계부채가 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맞지만, 급격하게 일방적으로 낮추기만 한다면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주도로 자영업자 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부동산 PF도 새로운 평가 기준 적용 후 어떤 충격이 오는지 봐야 한다"며 "여러 부처와 정책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자영업자 부담도 줄여 연착륙하자는 방향에 대해 금융위가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 과정에서 너무 촉박하게 시행 연기를 발표하다 보니 불편하게 느꼈

      2024.06.27 11:44
    •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청주문화나눔 사업에 1억원 후원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27일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써 달라며 청주시에 1억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 사업에 쓰이게 된다. 청주문화나눔은 개인, 기업 등의 후원·협력 속에 문화 사각지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사업이다. 충북농협 측은 "소외계층을 비롯한 통합 청주시민 모두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마음껏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27 11:09
    • KB국민은행, 직원 출생장려금 최대 2천만원…"저출생 극복"

      난임 치료비 최대 1천만원…배우자 출산휴가도 20일로 연장 KB국민은행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직원들의 출생·육아 관련 복지를 크게 늘린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 출생 장려금 상향 조정 ▲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에 합의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직원의 첫째, 둘째, 셋째 이상 자녀 1명당 지원액을 기존 각 80만원, 100만원, 300만원에서 1천만원, 1천500만원, 2천만원으로 늘렸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비 지원 상한선도 현행 500만원에서 두 배인 1천만원으로 높였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했다. 상향 조정된 출생 장려금·난임 의료비는 즉시 적용되고, 배우자 출산 휴가 연장과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요건 완화는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6.27 10:30
    • 우리금융, 프랑스 투자은행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

      우리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은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 조성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나틱시스는 프랑스 2위 금융그룹인 BPCE 산하 투자은행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규모가 4천725억유로(약 703조원)에 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글로벌 인프라와 신재생 에너지, 부동산 부문 등에 투자하는 2억5천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우리은행이 2억달러, 나틱시스가 5천만달러를 각 투자하고 우리PE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하는 형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나틱시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욕과 런던 등에 있는 우리은행 글로벌 IB 센터와 연계해 수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27 10:29
    • 신한투자증권, 美스마트팩토리 기업에 500만달러 투자

      엔비디아·MS 등 전략적 투자 참여한 '브라이트머신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의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인 '브라이트 머신스(Bright Machines)'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조립 공장 자동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현재는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델에 관련 설비를 납품하면서 기술력과 경제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총 1억2천6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라운드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세계 최대운용사인 블랙록 등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자빌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전자자원 재순환을 위한 데이터센터 서버 해체 및 재조립을 위한 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에는 글로벌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한투자증권 미국 법인의 현지 딜 소싱 네트워크와 역량에 기반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성장 산업에서 투자를 이어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27 10:25
    •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ESG경영 어려움 겪는 기업 지원 필요"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충정로 농협금융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열었다.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협의체다.이번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 등 안건을 논의했다.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이에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본의 주요 3개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 금융그룹, 스미모토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연구하며 일본에선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다. 또 기업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농협금융만의 토탈 솔루션과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과 성과 창출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필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정의진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0:15
    • 서민금융상품 조회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잇다' 30일 출시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 발표…유관기관 협업 강화 서민금융 관련 서비스랄 한곳에 모은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 운영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서민금융 잇다를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는 민간 서민금융 상품과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아울러 이용자에게 본인에게 딱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 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연계 상품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금융회사 앱을 이용하는 사람도 필요시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와 협의해 양방향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잇다에서는 그동안 대면으로만 제공한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 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상품 이용 전에는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추천한다. 무직이거나 불안정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고용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저소득자 등에게는 복지를 연계, 연체자에게는 채무조정을 연계하는 식이다.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이용자의 신용평점 변동, 타 기관 대출 연체발생 여부 등에 따라 연체우려 징후, 장단기 연체 가능성 등을 사전에 파악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금융교육과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 관련 유관기

      2024.06.27 10:00
    • 우리은행, 4천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

      우리은행이 4천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채권은 만기 10년, 연 3.89% 금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 발행한 후순위채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자본 적정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27 09:58
    •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PLCC 사업자 선정

      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26일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된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PLCC’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 30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카카오뱅크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카드 신청 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재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09:30
    • 신한카드, 카카오뱅크와 PLCC 제휴…"모바일결제 주도권 확보"

      카드 비즈니스 모바일 전환 가속화 예상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손을 잡고 카카오뱅크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된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PLCC'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30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카카오뱅크 상품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통합 멤버십 기준 3천2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카카오뱅크는 2천4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중복 고객을 고려해도 양사 고객 주요 세대층에 차이가 나는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PLCC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기반 혁신금융 서비스를 내놓는 카카오뱅크와 쏠페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신한카드의 협업으로 향후 모바일 결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삼성금융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통합 앱 '모니모'를 키우는 상황에서 신한카드와 카카오뱅크의 제휴까지 더해지며 카드 비즈니스의 모바일 전환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2024.06.27 08:51
    • 2억 집 맡겼더니 月 89만원 통장에 꼬박꼬박…"네가 효자다" [일확연금 노후부자]

      ※ 한국경제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노후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연금 재테크’의 모든 것을 다루는 ‘디지털 온리’ 콘텐츠 [일확연금 노후부자] 시리즈를 매주 화·목요일에 연재합니다.자산이라고는 집 한 채가 전부인 고령자,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죠. 산업화 시기에 밤낮없이 일하며 자산을 일궜지만 국민연금과 같은 노후복지 제도가 늦게 마련된 탓에 마땅한 소득이 없는 대한민국의 7080세대입니다.자산이 부동산에 편중된 고령자의 노후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주택연금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는 지난 '일확연금 노후부자' 기사("국민연금도 없는데 어떻게"…평생 月300만원 받는 방법 [일확연금 노후부자])에서 자세히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오늘은 주택연금을 최대한 많이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똑같은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더라도 가입 유형에 따라 매달 받는 주택연금 수령액이 10~20%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똑같은 조건 하에서 주택연금을 평생 더 받을 수 있는 유형은 '우대형' 주택연금입니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연금 제도를 운영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매달 가입자에게 주는 '월지급금'을 최대 21.2% 증액하는 주택연금 상품입니다. 아파트와 같은 일반적인 주택으로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우대형이 아닐 경우보다 매달 받는 수령액(월지급금)이 최대 18.5% 늘어나고, 주거용 오피스텔로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최대 21.2% 늘어납니다.모두가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 가지 조건이 있죠. 우선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주택의 시세가 2억5000만원 미만이어

      2024.06.27 07:18
    • 은행 안가는 사람들…인터넷뱅킹 비중 역대 최고

      은행 입출금 거래 업무의 80%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출금 거래 기준 인터넷 뱅킹 비중은 83.2%로 전년 동기(79.8%)보다 3.4%포인트(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여기서 인터넷 뱅킹은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송금, 자금 이체, 대출 신청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전체 입출금 거래에서 인터넷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계 작성 첫해인 2005년 1분기 16.5%로 집계된 이래 최근까지 꾸준히 확대됐다.지난 2018년 3분기 52.1%로 50%를 처음 넘겼고, 2019년 4분기 60%, 2021년 1분기 70%, 지난해 2분기 80%를 차례로 돌파했다.인터넷 뱅킹 비중이 늘어난 만큼 은행 영업점을 통한 대면 거래와 현금자동인출기(CD)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비중은 추세적으로 줄었다.입출금 거래 기준 대면 거래의 경우 2005년 1분기 26.9%에 달했으나 매년 감소해 올해 1분기 4.1%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코로나19 때도 5~6%대를 유지하던 대면 거래 비중이 최근 들어 더 떨어진 점이 눈에 띈다.CD와 ATM 비중은 2005년 1분기 45.1%에서 점차 줄어들어 올해 2021년 1분기 20% 밑으로 축소됐다. 올해 1분기 11.0%로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입출금 거래가 아닌 단순 조회를 기준으로 한 비중을 보면 올해 1분기 인터넷 뱅킹은 93.5%에 달했고, 대면 거래는 5.2%에 그쳤다.인터넷 뱅킹 비중은 코로나19 때인 2021년 4분기 94.6%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대면 거래 비중은 2021년 4분기와 이듬해 1분기 각 3.9%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한 상황이다.이에 은행들은 영업 점포를 없애거나 통폐합하고 있다.전국 일반은행 점포

      2024.06.27 06:30
    • 은행 입출금 83%는 인터넷뱅킹으로…대면거래는 4%뿐

      코로나19 때보다 영업점 방문 더 줄어 은행 입출금 거래 업무의 80%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출금 거래 기준 인터넷 뱅킹 비중은 83.2%로 전년 동기(79.8%)보다 3.4%포인트(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서 인터넷 뱅킹은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송금, 자금 이체, 대출 신청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전체 입출금 거래에서 인터넷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계 작성 첫해인 2005년 1분기 16.5%로 집계된 이래 최근까지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 2018년 3분기 52.1%로 50%를 처음 넘겼고, 2019년 4분기 60%, 2021년 1분기 70%, 지난해 2분기 80%를 차례로 돌파했다. 인터넷 뱅킹 비중이 늘어난 만큼 은행 영업점을 통한 대면 거래와 현금자동인출기(CD)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비중은 추세적으로 줄었다. 입출금 거래 기준 대면 거래의 경우 2005년 1분기 26.9%에 달했으나 매년 감소해 올해 1분기 4.1%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때도 5~6%대를 유지하던 대면 거래 비중이 최근 들어 더 떨어진 점이 눈에 띈다. CD와 ATM 비중은 2005년 1분기 45.1%에서 점차 줄어들어 올해 2021년 1분기 20% 밑으로 축소됐다. 올해 1분기 11.0%로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입출금 거래가 아닌 단순 조회를 기준으로 한 비중을 보면 올해 1분기 인터넷 뱅킹은 93.5%에 달했고, 대면 거래는 5.2%에 그쳤다. 인터넷 뱅킹 비중은 코로나19 때인 2021년 4분기 94.6%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대면 거래 비중은 2021년 4분기와 이듬해 1분기 각 3.9%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한 상황이다. 이에 은행들은 영업

      2024.06.27 06:10
    • 금감원, 초등 고학년 대상 'FSS 어린이 금융스쿨' 모집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 4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스쿨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17차시 수업을 진행하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험활동·과제해결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내용은 화폐의 개념, 수입·지출 계획, 저축·투자, 보험·은퇴설계 등이다. 학습 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로 금감원은 신청자 중 지역별 초등학생 수를 고려해 400명을 무작위 추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초등학교 금융교육 표준교재와 카드게임 등을 제공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6.27 06:02
    • 6월 기업 심리, 넉 달 연속 개선세지만…여전히 '비관적'

      CBSI 2.8p 오른 95.7…제조업 3.0p↑·비제조업 2.5p↑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넉 달 연속 개선됐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보다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8포인트(p) 상승한 95.7을 기록했다. 전산업 CBSI는 지난 2월 87.8까지 떨어졌다가 3월(89.4)과 4월(91.3), 5월(92.9), 6월(95.7) 모두 상승했다. CBSI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산출한 통계로, 지수가 100을 밑돌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 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월 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3.0p 오른 97.4를 기록했다. 제조업 CBSI는 석 달 연속 올랐으며, 지난 2022년 8월(102.1) 이후 가장 높았다. 구성 지수별 기여도를 따져보면, 자금사정(+1.3p)과 업황(+0.9p) 등이 CBSI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비제조업 CBSI는 94.3으로, 전월보다 2.5p 올랐다. 비제조업 CBSI는 넉 달 연속 상승세로, 지난해 9월(98.6) 이후 가장 높았다. 비제조업의 경우 채산성(+1.0p)과 자금사정(+1.0p)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CBSI 전망치는 1.3p 오른 93.1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1.4p 오른 95.1,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1.3p 오른 91.7로 조사됐다. 한은은 기업 심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기존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지속적인 하향 편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CBSI를 새로 편제했다. 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개별 BSI 중 경기 설명력이 높은 지수를 선정해 표준화된 합성지수 형태로 작성됐으며, BSI 통계 작성 시점(2003년 1월)부터 추가로 제공된다. 한편 6월 BSI 조사 결과 제조업은 화학물질·제

      2024.06.2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