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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도 18.5브릭스…보령 남포 사현포도 수확 시작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남포 사현포도 수확이 최근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캠벨 품종인 남포 사현포도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물 빠짐이 우수한 토양환경에서 생산된 저농약 먹거리다. 특히 올해는 생육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높아, 18.5브릭스의 당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농가에서 직접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일부터는 보령·서천과 경기도 등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할 예정이다. 1㎏당 직접판매 가격은 1만5천원, 마트 등에서는 1만9천원 선이다. 남포 사현마을 109농가는 52㏊에서 연간 875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05 09:43
    • [특징주] 삼성SDI, 1조원대 ESS용 배터리 美 공급 추진에 강세

      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 기업에 1조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납품을 추진하면서 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 30분 기준 삼성SDI는 전날보다 9천원(2.40%) 오른 38만3천50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3.47% 오른 38만7천5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한때 4.14% 오른 39만원을 나타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용량 6.3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규모만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1조원 수준이다. /연합뉴스

      2024.07.05 09:43
    • 에이치엘사이언스, 건기식 업계 최초 'DTC 유전자검사기관 공식 인증 획득'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엘사이언스(대표 이해연)는 보건복지부 주관 DTC(Direct- To-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검사기관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치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금번 인증으로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DTC 유전자검사기관에 직접 검체를 보내 검사 의뢰하는 방식으로 '영양 생활습관 및 신체적 특징에 따른 질병의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 관련 체질량지수, 피부노화, 색소침착, 탈모, 모발굵기,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영양소 등 헬스&뷰티 항목별 유전형질에 관한 개인별 유전자 검사를 위한 상품인 ‘HL GEN CHECK’을 7월 25일부터 전격 출시한다”고 밝혔다.‘HL GENE CENTER’ 총괄책임자(김종래 CTO)는 “에이치엘사이언스의 DTC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은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의 기관인증으로 개인정보 관리수준 및 검사기관의 인프라 검사장비, 구성원의 전문성 및 유전자검사 서비스의 정확도 등 매우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과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또한, 유전자 검사기관으로서 우수한 연구역량을 활용하여 유전체 분석사업부분에서 정확도가 높은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고 향후 체외 분자진단 시장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보건복지부 DTC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제는 기관의 검사역량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검사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21년 DTC 인증에 관한 법적 근거 신설(생명윤리법 제49조의2)에 따라 시작됐으며 해당 조항은 2년의 경과조치를 두어 2023년 12월 30일부터는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을 통과한 기관만이 DTC 유전

      2024.07.05 09:40
    • 삼성전자 7분기만에 '10조이상 영업익', 반도체가 끌었다

      '전영현 체제' 첫 성적표…DS부문 4조∼5조원 영업익 추정메모리 가격 상승 및 HBM·기업용 SSD 등 판매 확대 영향전담 조직 신설·엔비디아 승인 임박 등 HBM 추격 고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억원의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향 메모리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10조원 넘는 영업이익의 최대 공신은 반도체 부문이라는 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로써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전영현 부회장이 '합격점'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부회장은 지난 5월 DS부문장으로 전격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매출이 74조원, 영업이익이 10조4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천452.24% 늘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보다 무려 2조1천320억원가량 많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기도 하다. 이러한 폭발적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우선 지난 1분기부터 이어진 메모리 등 반도체 업황 회복을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 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 한파'를 겪은 DS부문은 지난해 1분기 4조5천800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분기 4조3천600억원, 3분기 3조7천500억원, 4분기 2조1천800억원 등 1년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올해 초 반도체

      2024.07.05 09:38
    • 하이랜드그룹, 글로벌 협력으로 육류 공급 확대

      글로벌 육류수입 1위 하이랜드그룹이 우수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양질의 육류 공급 확대에 나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하이랜드그룹은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호주 퀸즐랜드 대표 우육 생산 기업 ‘킬코이(Kilcoy Global Foods)’, 캐나다 돈육 생산 기업 ‘하이라이프(HyLife Foods)’, 브라질 계육 생산 기업 ‘라(Lar)’ 등 하이랜드그룹의 글로벌 협력사들이 대표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하이랜드그룹은 국내 B2C 식품 기업 대상 해외 육가공 제품의  주문자 상표 제작(OEM), 제조자 디자인 생산(ODM) 프로그램 등 B2B 마케팅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자체 육가공 브랜드인 ‘내추럴 파머스’, 온라인 육류 제품 쇼핑몰 ‘웰본마켓’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 하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하이랜드그룹의 첨단 생산·유통 시스템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우수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육류 바이어의 공급망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수입박람회는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로 2003년 출범했다. 하이랜드그룹은 1999년 설립 이래 직거래 중심 유통 혁신을 통해 미국, 호주 등 15개국 130여 개의 우수 육류 생산업체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021년 미국지사, 2023년 국내 최초 복합제조물류센터 설립, ERP 개발 등 업무혁신을 통해 최근 5년간 2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식품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윤영미 하이랜드그룹 대표는

      2024.07.05 09:38
    • 반도건설 임직원,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 전개

      반도건설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복지시설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반도건설 현장 임직원들은 최근 화성시 동탄면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집'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베다니동산'을 방문해 벽지와 마루 등 낡은 마감재를 교체하고 현관 및 욕실 타일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강남 율현동 '성모자애보호작업장'과 서울 금천구 '벌바라기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해 노후화된 시설을 수리하는 등 재능 나눔을 이어갈 방침이다. 반도건설 김용철 대표는 "단순히 후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 임직원들이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며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 콘서트를 오는 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연합뉴스

      2024.07.05 09:38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전기차 레이싱 대회 '넥스트 젠 컵' 개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주니어 전기차 레이싱 대회 '넥스트 젠 컵'이 독일에서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 젠 컵은 지난해 시작된 주니어 전기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다. 첫 대회는 스웨덴에서 치러졌으며 올해 대회는 오는 7일까지 독일에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경주용 전기차인 'LRT NXT1'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했다. LRT NXT1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JCW(John Cooper Works) GP'를 기반으로 특별 제작한 차량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0년 전 세계 3천대 한정판으로 생산된 '미니 JCW GP'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7.05 09:32
    • 한미반도체, 내년 매출 1.2조 목표…"HBM 장비 매출 급증"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면서 차세대 TC 본더 장비 출시 계획과 함께 매출 목표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5일 곽동신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2.5D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그리고 2026년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본더 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하며, “올해 매출 목표는 6500억원, 2025년은 1조 2000억원 그리고 2026년은 2조원으로 매출 목표를 상향한다”고 밝혔다.한미반도체 TC 본더는 44년 업력이 깃든 인천 본사 2만3000평 부지의 6개 공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210대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3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한 숙련된 장인을 통해 가공, 조립, 배선, 테스트 등 각 단계별로 6번의 검수를 거쳐 총 1000가지 항목의 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서 TC 본더가 탄생된다. 40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각 공정은 신속히 진행된다.전문 엔지니어들은 담당 업무를 위해 끊임없는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은 3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한 장인들로부터 진행된다. 약 10년여의 훈련 기간과 특별 교육 등을 이수해야 비로서 전문 엔지니어 타이틀을 받을 수 있다.한미반도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글로벌 반도체 리서치 전문기관인 테크인사이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장비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근 6번째 공장을 오픈한 한미반도체는 현재 연 264대 (월 22대)의 TC 본더 생산이 가능하며, 200억 원 규모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가 더해져 2025년에는 연 420대 (월 35대)의 세계 최대 규모의 TC 본더 생산 캐파를

      2024.07.05 09:29
    • 제로엑스플로우, 스콜라스틱과 협력…'원아워'에 영어영상자료 제공

      에듀테크 기업 제로엑스플로우는 세계적인 교육 출판사 스콜라스틱(Scholastic)과 협력을 통해 영어 영상자료 400여 종을 자사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 ‘원아워’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의 질을 한층 끌어올려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더욱 유용한 학습 도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는 AI 기술을 활용해 교사들에게 수업 설계 및 과제 관리를 보다 쉽고 빠르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스피킹, 작문, 문장 구성, 단어 학습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학습 도구들을 통해 개별적인 학습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으로 ‘원아워’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스콜라스틱의 교육 자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400여 종의 영상자료는 학생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을 바탕으로 제작돼 학습자들은 영어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연령대와 학습 수준에 맞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교육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홍현 제로엑스플로우 CEO는 “이번 협력은 교육의 품질을 높이며, 학습자 개개인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경닷컴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4.07.05 09:26
    • 윈체, 코오롱·엑시아머티리얼스와 MOU 체결

      창호전문기업 윈체(대표 김형진)는 코오롱 계열사인 코오롱이앤씨, 엑시아머티리얼스와 모듈러주택 창호 및 외벽패널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엑시아머티리얼스 화성공장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3사는 각 회사가 가진 업무경험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주택을 건설현장에서 직접 시공하지 않고, 공장에서 미리 제작 후 현장에 반입해 설치하는 O.S.C.(Off Site Construction, 탈현장건축) 공법을 적용한 미래형 모듈러주택 등의 개발 및 제작에 협력할 예정이다.모듈러주택 관련 다양한 특허와 다수의 시공경험(Track Record)이 있는 코오롱이앤씨가 업무경험과 관련 특허기술을 지원하고, 엑시아머티리얼스는 프리패브 패널라이징 벽체에 대한 기술력을 제공 및 생산하며, 윈체는 에너지 고효율 창호기술이 적용된 창호를 개발해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윈체는 국내 3번째로 설립된 PVC창호 회사로 포스코계열과 OCI를 거친 후 현재 국내의 대표적인 창호생산 및 시공관련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 공장과 최다 설비를 보유하고, 고효율 에너지 저감형 창호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해 국내의 대표적 건설사들과 다수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환경친화적인 창호개발, 프리미엄 재건축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참여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김형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상호 협력해 미래 주거의 트렌드가 될 모듈러주택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건설시장을 개척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며, 향후 O.S.C. 건축분야뿐 아니라 건설시장에서 협력관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2024.07.05 09:13
    • 이노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 소개

      이노션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와 지속가능한 경영 비전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ESG 추진체계와 운영 전략을 비롯해 환경, 인권, 안전관리, 정보보호, 상생협력,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과 관련된 성과를 보고서에 상세히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은 고객의 경제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드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시장의 정보 공개 요구 증가에 따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 의무 공시에도 사전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5 09:00
    • 현대차, 국내공장 제조·조립 및 남양연구소 R&D 인력 채용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국내 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0∼16일 서류를 접수하며, 다음 달 중순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 1차 면접, 10월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실시,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 두 차례로 나눠 현장에 배치한다.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배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직을 선발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5 08:58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 '깜짝'…'15배' 껑충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6700억원) 대비 1452% 늘어난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평균 예상치(8조3078억원)를 25% 상회하는 ‘깜짝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전문가들은 반도체 부문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박의명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08:58
    • 목포대, 세계 최초 'SMR선박연구소' 문 열어

      국립목포대는 70주년기념관에서 세계 최초로 'SMR선박연구소' 개소식을 하고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SMR(Small Modular Reactor·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기술은 미래 해양 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 협약에 따라 2050년부터 무탄소 연료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강력한 해양환경 규제로 고도의 신기술을 적용한 무탄소연료 추진 선박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SMR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대는 이러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대형 조선사, 국제선급 등 국내외 기관,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SMR선박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제선급 등과 함께 협력해 SMR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와 함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송하철 총장은 "목포대는 SMR선박연구소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SMR선박 연구와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홍기용 소장,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총장(직무대행)과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글로벌 조선소와 지자체, 조선해양산업 기업·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SMR선박 포럼에서는 SMR선박 기술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했다. 기조 강연에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에너지 혁신 설루션 SMR'이라는 주

      2024.07.05 08:57
    • 현대차그룹,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공식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오페라 스타들을 발굴하는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하며 클래식 문화 발전 지원에 나선다.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에서 오는 7~13일(현지시간) 개최된다.국제무대에서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이 내린 목소리'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30년 넘게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며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번 콩쿠르는 18세에서 32세의 오페라 스타를 꿈꾸는 전 세계 성악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전 세계 47개국 지원자 500여명의 지원자가 참가하는 등 차세대 성악 스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심사위원으로는 조수미 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예술 고문 조나단 프렌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캐스팅 디렉터 알렉산더 갈로피니,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 클래식과 에라토의 사장 알랭 랜서로 등 클래식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해 신진 아티스트들이 국제무대에 진입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신진 아티스트들이 세계 무대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우리나라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우리나라 신진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진정성 있게 후원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프랑스 간 중요한 문화적 교류의

      2024.07.05 08:56
    • '연봉 1억·정년 보장' 현대차 '킹산직' 뽑는다…지원 자격은?

      현대자동차는 하반기(7~12월)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직을 선발할 계획이다.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 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현대차 생산직은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가깝고, 만 60세 정년 보장과 현대차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등 복지 혜택도 많아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린다.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류 접수는 이달 10~16일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8월 중순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에 1차 면접, 10월에는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발표할 계획이다.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두 차례로 나눠 입사한다.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순차적으로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은 12월 입사, 내년 1월 중으로 배치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 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08:46
    •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조4000억원…15배 '껑충'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2.2% 증가한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영업이익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원으로 23.3% 증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5 08:46
    • [1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작년 대비 1452.2%↑

      시장 전망치 25.8% 상회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조2천681억원을 25.8% 상회했다.매출은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연합뉴스

      2024.07.05 08:45
    • 롯데장학재단, 제1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개최

      롯데장학재단은 '제1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아동·청소년 독서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전국 초·중·고생 및 19세 이하 청소년으로 책을 읽은 뒤 생각을 수채화나 웹툰, 아크릴화, 포스터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해 롯데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30일까지로 수상자는 오는 9월 20일 발표한다. 대상 3명과 최우수상 6명, 우수상 6명, 입선 1천명을 뽑으며 총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시상식은 10월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는 드로잉(그림) 형식의 독후감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5 08:44
    • SK지오센트릭, 지속가능 합성섬유 생산 참여…온실가스 저감

      글로벌 6개사와 컨소시엄 협력…스포츠의류 제품으로 생산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석유화학 및 섬유·의류 분야 기업들과 손잡고 재생 원료를 기반으로 한 폴리에스터(합성섬유) 생산했다. SK지오센트릭은 핀란드 최대 석유기업 네스테, 태국 석유화학기업 인도라마 벤처스, 일본 스포츠의류기업 골드윈 등 6개 글로벌 기업과 바이오 기반 공정 부산물인 팜잔사유와 폐식용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나프타'를 원료로 폴리에스터를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네스테로부터 리뉴어블 나프타를 공급받아 합성섬유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리뉴어블 파라자일렌'(PX)을 생산했다. SK지오센트릭이 재생 원료를 기반으로 리뉴어블 파라자일렌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은 티셔츠 약 10만장을 만들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해 다음 공정에 넘겼다.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한 리뉴어블 파라자일렌은 석유화학 및 섬유 기업의 생산공정을 거쳐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다. 최종적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스포츠의류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의류 생산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리뉴어블 나프타에서 최종 의류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생산되는 온실가스는 화석연료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약 80∼85% 수준 줄어든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이들 6개 기업과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를 생산, 공급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은 다양한 기업이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를 만들어 최종 의류 제품까지 생산한 첫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시작

      2024.07.05 08:00
    • "한국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일본 평균 넘어섰다"

      [한경ESG] 글로벌 CEO 인터뷰 - 프레데릭 트리넬 에코바디스 공동 창업자 겸 CEO 에코바디스(EcoVadis)는 2007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업체다. 에코바디스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활용해 대규모 기업의 공급망에 속한 파트너사들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에서 비교 가능한 등급을 부여한다. 또 평가한 파트너사의 지속가능성 여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에코바디스는 최근 ‘탄소 행동 모듈(Carbon Action Module)’을 출시하며 스코프3로 불리는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이끌고 있다. 〈한경ESG〉는 지난 6월 첫 방한한, 에코바디스 공동 창업자(Co-Founder)이자 CEO인 프레데릭 트리넬(Frédéric Trinel)을 독점 인터뷰했다. 이번이 첫 방한인데, 한국에 온 이유는.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약 3000곳의 고객사가 있다. 일본(5000곳)이나 중국(1만5000곳)보다 적은 수지만, 최근 급성장 중인 데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방한에서는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생산성본부(KPC) 등 여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에코바디스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멜버른에 4개의 사무실이 있는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고객의 25%를 점유하고 있다.”오늘날 에코바디스가 공급망 관리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기업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회사는 많지만,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판단을 내리는 유일한 회사다. 회사 정관에 ‘목적 중심 회사

      2024.07.05 06:03
    • 글로벌 ESG 뉴스 브리핑

      [한경ESG] 글로벌 브리핑[정책] EU, 자연 복원법 통과...2050까지 생태계 모두 복원 지난 6월 17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생태계 복원을 의무화하는 ‘자연 복원법’이 EU 이사회를 통과했다.자연 복원법은 EU 집행위원회가 2020년에 제시한 탄소중립 정책 패키지인 그린딜의 일부로, 2030년까지 EU의 육지와 바다 면적의 최소 20%를 복원하고 2050년까지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복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회원국에 숲, 초원, 습지 등을 복원한 뒤 다시 악화되지 않도록 할 의무를 지운다.자연 복원법은 지금까지 최종 관문인 이사회를 넘지 못하고 있었다. 농지를 초지로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자연 복원법이 새로운 환경규제가 될 것을 우려한 농민의 반대 시위가 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법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려면 27개 회원국의 55% 이상인 15개국과 EU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회원국의 찬성이 필요한데, 이탈리아·네덜란드·스웨덴·핀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진통을 겪었다. 이제 자연 복원법이 통과됨으로써 2030년 온실가스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줄이도록 한 유럽 기후법을 비롯해 그린딜 정책 패키지 속 포함된 다른 법은 모두 입법화 수순을 밟았다. 미국, 원자력 워킹 그룹 신설...클린에너지 세제 지원, 원전까지 확대 미국 행정부는 지난 5월 29일 성명을 내고 원자력산업 강화와 원자력 공급망 안보를 위한 ‘원자력 프로젝트 관리 및 공급 워킹 그룹’을 신설한다.원전산업과 관련한 관료, 학자, 시민단체 및 기업 실무자가 참여하는 워킹 그룹은 향후 미국 내 원자로 구축 촉진을 위해 원자력 활용 방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정책

      2024.07.05 06:02
    • 기후 전환 투자, 챙겨봐야 할 핵심 포인트 3

      [한경ESG] 스페셜 리포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년 에너지 부문에 약 2조8000억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1조7000달러 이상이 재생에너지, 원자력, 그리드, 저장, 저공해 연료, 효율 개선, 최종 사용 재생에너지 및 전력화 등을 포함한 클린에너지에 할당된 것으로 예측된다.1조 달러 약간 넘는 나머지 부분은 수그러들지 않는 화석연료 공급 및 전력에 집중되었고, 약 15%는 석탄, 나머지는 석유 및 가스에 사용된다. 화석연료에 투자되는 1달러당 1.7달러가 클린에너지에 투자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5년 전 1:1 비율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다.대형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은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기후 노력에 대한 장기적 수요와 비용에 대한 우려스러운 추세다. 그러나 각국 정부는 장기적 에너지 안보 일환으로 클린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예를 들어, 2022년 에너지 위기 이후 유럽연합(EU)의 석탄 소비는 단기적 에너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약 10% 증가했다. 이후 여러 국가가 중장기적으로 석유 및 가스 의존에서 벗어나 다각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발표했으며, 독일은 2030년까지 풍력·태양광 용량을 거의 3배로 늘리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만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법안 패키지 ‘핏 포 55(Fit for 55)’와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는 ‘르파워EU(REPowerEU)’ 목표가 달성되면, EU는 2027년까지 2021년 EU가 수입한 러시아 가스량과 동일한 수준인 1550TWh의 가스 소비를 줄일 수 있다. 2020년까지 가스 소비 감소는 총 3100TWh에 이를 수 있다. 많은 신흥국들은 자금 및 정책 부족으로 인해 뒤처지는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2024.07.05 06:01
    • [C레벨 노트] ESG와 내부통제, 누가 어디까지 책임질까

      [한경ESG] C레벨 노트 최근 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규제, 법률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기업은 더 이상 자발적 선언을 통해 ESG 경영을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중대재해처벌법처럼 늘어나는 법적 요구사항, ESG와 관련한 국제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ESG와 관련한 내부통제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임원이 손대야 할지, 어느 부분부터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고 누가 책임져야 할지 규정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내부통제와 책임전통적으로 내부통제는 준법통제, 내부감사, 리스크 관리 등을 폭넓게 일컫는 말이다. 미국 회계부정방지위원회(COSO)가 최초로 정립한 내부통제 프레임워크는 미국의 사밴-옥슬리(Sarbane-Oxley)법과 일본 금융상품 거래법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외부감사법상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상법상 준법통제기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과도 맥을 같이한다.특히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해서는 임원 및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경우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이사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다수 대법원 판례가 나오면서 내부통제에서 임원 및 이사의 역할 설계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최근에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경영 책임자에게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하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임원, 대표이사, 이사회의 각 내부통제 관리, 총괄, 정책 수립과 감독 의무를 부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ESG와 내부통제 ESG와 내부통제, 임원의 권한과 책임은 먼저 ESG 공시 규제화에서 엿볼 수 있다.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2024.07.05 06:00
    • 삼성전자 오늘 2분기 잠정 성적표 공개…메모리 실적 개선 속도

      반도체 4조∼5조원 영업이익 낸 듯…"범용 D램 수익성이 하반기 실적 주도" 삼성전자가 5일 올해 2분기 잠정 성적표를 내놓는다. 스마트폰의 부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사업이 5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조2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685억원)의 12배가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14% 증가한 73조8천892억원으로 전망됐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가동률 상승 등으로 디스플레이(SDC) 실적이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4조∼5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분기에는 DS 부문에서 1조9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D램 출하량 증가와 ASP 상승 등을 토대로 최근 실적 눈높이를 상향 조정해 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S부문 영업이익을 5조1천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예상치를 넘어서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비메모리 부문의 영업 적자도 4천320억원으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HBM3E 양산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레거시(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캐파

      2024.07.05 05:00
    • 한미그룹서 존재감 커진 신동국 회장, 경영 참여로 선회

      송영숙 회장 모녀와 우선매수권 계약도…지분 추가 확대 가능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으로부터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추가 매입한 개인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그룹 경영과 관련해 잇단 목소리를 내고 있다. 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삼십년지기 고향 후배인 신 회장은 그동안 자신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하는 목적을 '단순 투자'로 규정하고,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확인해 왔다. 하지만 신 회장은 전날 송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주식매매계약뿐 아니라 추가로 주주간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경영권 영향'을 보유목적으로 하는 송회장과 특별관계인으로 묶이게 됐고, 송 회장·임 부회장과 이사회 구성과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하면서 단순 투자 목적에서 벗어나 경영 참여의 뜻을 밝혔다. 이들 세 사람은 또 보유한 주식을 양도하려는 경우 각자에게 먼저 매각 제안을 해야한다는 우선매수권(Right of First Order)과 한쪽이 제삼자에게 보유주식을 매도하려는 경우 같은 조건으로 그 제삼자에게 자신의 주식을 양도할 수 있는 동반매각참여권(tag-along right)도 계약에 포함했다. 경우에 따라 송 회장 등이 추가로 지분을 매도하려고 하면 신 회장이 우선해서 매수할 수 있게 돼 그의 지분이 더 확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신 회장은 이번 계약 이전에도 한미사이언스지분 12.43%를 가져 창업주 일가를 제외하고는 개인으로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송 회장 등과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는 9월 3일에는 신 회장의 지분은 18.93%로 개인으로는 다른 대주주와 6% 이상 차이 나는

      2024.07.04 19:31
    • '형제의 난' 효성 차남 조현문, 직접 상속 입장 밝힌다(종합)

      내일 기자간담회 개최…"유언장 납득 어려운 부분 있다" 주장도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직접 유산 상속 관련 입장을 밝힌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오는 5일 서울 코엑스몰에서 상속재산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법률대리인과 언론대리인이 배석한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에 동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했다. 이어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조 명예회장은 작고 전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유언장에서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의절 상태인 조 전 부사장에게도 법정 상속인의 최소 상속분인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월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입장을 내 유언장을 검토 중이라면서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당시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고,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2024.07.04 19:23
    • 삼성SDI, 美 전력기업에 1조원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 막바지 작업…주력 제품은 '삼성 배터리 박스'中 장악 ESS용 배터리 시장…영향력 확대 가속 전망 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납품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용량 6.3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규모만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1조원 수준이다. 넥스트에라에너지에 공급하는 주력 제품은 '삼성 배터리 박스'(SBB)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말 독일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SBB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으로, 내부 공간을 효율화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37%가량 향상됐으며, 기존에 적용한 직분사시스템의 열 전파 차단 효과를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로 대폭 향상해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공급으로 삼성SDI가 중국이 현재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국이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늘리고 있어 ESS용 배터리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올해 79억달러(약 10조9천억원)에서 2030년 187억달러(약 25조8천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4 18:54
    • LG엔솔 '꿈의 기술' 정조준…"2028년 건식 코팅 상용화"

      LG에너지솔루션이 2028년까지 ‘건식 전극’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건식 전극 기술은 기존 습식 코팅 방식보다 친환경적이고 생산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테슬라조차 중단한 ‘꿈의 공정 기술’이다. 공정 혁신을 통해 중국산 배터리와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을 위한 시험용 공장을 완공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공정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식 공정의 상용화 시점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건식 전극 코팅은 배터리업계에선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공정으로 불린다. 습식 전극 공정은 양극·음극에 액체 상태인 화학물질을 투입해 이를 200도 이상 고온에서 건조하기 때문에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건식 전극 공정은 전력 소비량을 약 3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김 CTO는 “건식 공정을 통해 배터리 제조 비용을 기존 대비 17~3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2019년 건식 코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맥스웰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하지만 본격 상용화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건식 전극 공정을 ‘게임 체인저’로 평가한 폭스바겐도 상용화 시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보다 늦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LG에너지솔루션이 원가 절감에 주력하는 이유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때문이다.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CATL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사진)이 이날

      2024.07.04 18:25
    • 하이브리드·LPG車만 잘나가네

      올 상반기 국내에선 하이브리드카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만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불경기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선 총 81만9742대의 차량이 팔렸다. 이 중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차량이 40만1164대로 절반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친환경의 영향으로 경유차는 같은 기간 55% 급감한 7만5985대 판매에 그쳤고, 전기차의 판매량은 6만6557대로 16.5% 줄었다.이에 비해 하이브리드카(마일드 하이브리드카 제외)는 올 상반기 18만7903대 판매되며 작년 상반기(15만1118대)보다 24.3% 더 팔렸다. 전체적인 승용차 판매 감소에 홀로 판매가 늘었다.LPG 차량 판매는 같은 기간 두 배 이상(153%) 급증하며 8만4118대 팔렸다. 포터가 3만3308대로 LPG 차량 중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봉고(1만9259대), 쏘나타(7870대)가 뒤를 이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찾는 트럭과 봉고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김재후 기자

      2024.07.04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