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동 칼럼
    •  구멍 숭숭 뚫린 채 선진국일 순 없다

      구멍 숭숭 뚫린 채 선진국일 순 없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높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야당의 공세는 아무래도 지나치다. 저성장 국면에 접...

    •  숫자가 폭력이 될 때

      숫자가 폭력이 될 때

      2008년 4월부터 넉 달 넘게 이어진 광우병 논란과 대대적 시위는 결과적으로 허망했다. 공기로도 전염된다느니 ‘뇌송송 구멍탁’이니 하면서 온 나라를 떠...

    •  조희대 후보자가 상기시킨 중도의 가치

      조희대 후보자가 상기시킨 중도의 가치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 스님(1912~1993)은 불교의 주요 교리와 사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유명했다. 해인총림(해인사) 초대 방장에 추대된 ...

    •  의사들 동네병원行, 손놓고 봐야 하나

      의사들 동네병원行, 손놓고 봐야 하나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선 올 들어 교수 11명이 그만뒀다. 서울의 ‘빅5’ 병원 중 한 곳에선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5명이 집단 사직했다. 부산의 한 대학...

    •  수치심도 죄의식도 없는 그들

      수치심도 죄의식도 없는 그들

      2009년 1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국회에서 폭력난동을 벌였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이던 민노당 당직자에 대한 강제 해산에 항의하면서 국회 경...

    •  성급한 속도전이 부추기는 역사논란

      성급한 속도전이 부추기는 역사논란

      역사는 거대한 물줄기다. 멀리 보는 이는 본류를 타고 가지만 단견으로 본다면 지류를 붙잡고 천하를 논하기 십상이다. 안타깝게도 권력을 잡고 나면 짐짓 거...

    •  남탓만 하는 그들, 심판은 국민의 몫

      남탓만 하는 그들, 심판은 국민의 몫

      지난달 청주 오송읍의 궁평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는 명백한 인재였다.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 참사 당일 23차례나 신고가 접수됐지만 대...

    •  이번에도 재난 책임자 처벌만 하고 말건가

      이번에도 재난 책임자 처벌만 하고 말건가

      ‘제 눈의 들보부터 빼라’고 할 때 들보는 건축물에서 칸과 칸 사이의 두 기둥 위를 가로지르는 수평 부재다. 수직으로 전달되는 건물의 무게를 수평으로 분...

    •  양심고백 필요한 '내로남불'의 이면

      양심고백 필요한 '내로남불'의 이면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날마다 내 생각을 얼마나 하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바쁠 때 돌아봐주시길 바란다면 성가신가요 기쁜가요).’ 16...

    •  인지부조화가 빚은 '오염수 괴담'

      인지부조화가 빚은 '오염수 괴담'

      2010년 5월 ‘천안함은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민군합동조사단에는 한국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등 5개국 전문가 7...

    •  편견과 증오로 기약할 미래는 없다

      편견과 증오로 기약할 미래는 없다

      3·1운동 100주년을 이틀 앞둔 2019년 2월 27일 경기 화성 향남읍 제암교회. 일한친선선교회 소속 일본인 목사와 신도 등 17명이 예배당 바닥에 ...

    •  최고는커녕 중간도 안되는 與野 최고위원들

      최고는커녕 중간도 안되는 與野 최고위원들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겠다. 제발 사고 치지 말고 돌아오라. 빈손 외교라도 좋으니 대형 폭탄은 몰고 오지 말라.”(정청래 의원) “이번엔 또 어떤 사...

    •  사이비(似而非)에 속지 않는 법

      사이비(似而非)에 속지 않는 법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나 쳐다봐. 하나님까지 볼 필요가 없어.”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내가 메시아다.”지...

    •  분노 조절이 필요한 대일외교

      분노 조절이 필요한 대일외교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전후 처리 과정에서 운이 매우 좋았다. 전쟁 배상을 하느라 나라가 거덜나기는커녕 부국이 됐다. 종전 6년 만인 1951년 9월...

    •  도난 고려불상을 한·일 화해 상징으로

      도난 고려불상을 한·일 화해 상징으로

      2012년 10월 한국인 절도단 4명이 일본 대마도에서 불상 두 점을 훔쳐서 국내로 들여왔다. 가이진(海神)신사의 동조여래입상과 간논지(觀音寺)의 금동관...

    •  가치 갈등 해법은 양보와 타협뿐

      가치 갈등 해법은 양보와 타협뿐

      대구 대현동 주택가의 이슬람사원 건축공사를 둘러싼 논란은 우리 사회의 가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논란은 2015년부터 경북대와 인접한 단독...

    •  관광산업 청사진이 안 보인다

      관광산업 청사진이 안 보인다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2년여의 ‘코로나 쇄국’에서 풀려난 사람들이 해외로 쏟아져 나가면서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