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유토피아라고 한다. 아무런 부족함도 고통도 갈등도 없는, 오직 지복(至福)으로만 가득한 세계가 있을까? 상상이기는 하지만, 오감에 쾌락을 안겨주는...
《도시의 승리》로 유명한 경제학자 에드워드 글레이저와 보건경제학자 데이비드 커틀러가 신작 《도시의 생존(Survival of the City)》에서 코로...
능력주의(meritocracy)란 개인의 사회 내 지위와 그에 따른 보상이 그의 가문, 배경, 친분, 특권 등을 배제하고 오직 그 사람의 능력에만 의존해...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신종 전자화폐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현행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야기할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암호화폐가 지닌...
이세돌 기사가 알파고에 1 대 4로 패했던 충격적 사건 이후 5년이 지났다. 그 사이 딥러닝 기술은 더 진화하면서 의료, 행정, 경영, 오락 등 여러 분...
대학 중퇴는 기본이고 차고(車庫) 창업은 덤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 벤처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인상이다. 휴렛팩커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
사람은 대개 오판한다. 전문가조차 그리 믿을 게 못 된다. 판사가 피고인에게 형량을 구형할 때, 의사가 환자 질병을 진단할 때, 인사팀에서 인력을 채용할...
요즘은 웬만하면 스마트폰에서 터치 몇 번으로 금융 업무가 끝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게 ‘핀테크’인지 뭔지 따위에는 아무런 관심이 ...
미국 미시간대 신경심리학 교수인 이선 크로스는 방송에서 감정조절법을 강의해 온 전문가다. 어느 날 그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익명의 시청자가 살해 협박 ...
일을 줄이려고 컴퓨터를 도입했는데 컴퓨터에 붙어 앉아 처리할 일은 산더미처럼 늘어나기만 했다. 단순히 야근과 일 중독을 넘어 과로사하는 사람들까지 속속 ...
1950년대 미국 저널리스트 대럴 허프는 《새빨간 거짓말, 통계》를 외쳤고, 사람들은 옳거니 했다. 당시 자동차가 폐암을 유발한다는 믿음이 횡행하던 와중...
1854년 실스(Sealth) 추장은 거주지를 팔라는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땅을 팔다니? 대지와 자연은 원래부터 거기에 있었고...
투자 분석에서 정치적 요인에 대한 판단은 선택일까 필수일까? 2015년 아르헨티나에서 우파 기업인 출신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당선됐다. 오랜 기간 ...
자고 나면 올라 있는 주가, 오직 주식 이야기로만 가득한 커피전문점, ‘영끌’ 주식 투자, 주식 뇌물과 부정에 연루된 고위 관료와 ...
우리는 정말이지 특별한 시대에 살고 있다. 수천년 역사에서 범선, 수레, 말, 땔감, 주판에 의존하고 질병과 기아에 시달리던 삶을 벗어나 전기와 컴퓨터,...
대통령은 이민자를 혐오했다. 이민을 규제하는 법령에 서명했고 적대적인 국가 출신의 이민자는 강제 이주시키기까지 했다. 자신의 정책에 반기를 드는 언론은 ...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 파견된 전 세계 149개국 외교관들은 2002년까지 불법 주차를 해도 벌금에 대해 면책 특권을 누렸다. 신기한 것은 영국, ...
저금리와 디플레, 양극화와 실업. 오늘날 선진국 경제의 깊은 환부들이다. 경제는 어려워지고 사회 갈등은 늘고 있지만, 해결할 묘방은 보이지 않는다. 많은...
역사는 항상 진보하는가? 도시문제 전문가인 조엘 코트킨 미국 채프먼대 교수는 《신(新)봉건시대가 온다(the Coming of Neo-feudalism:...
소니, 오라클, 폭스바겐, HSBC, 지멘스, 화이자, 카르푸, 유니세프, 가톨릭교회, 캘리포니아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역사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