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레드테크의 역습

    레드테크의 역습
    • 태양광·풍력 장악한 中…이젠 수소까지 '싹쓸이'

      “중국의 목표는 글로벌 수소에너지 산업의 ‘넘사벽’이 되는 겁니다. 베이징, 허베이, 네이멍구, 신장위구르 등 북부 지역 수소 프로젝트에만 1조2000억위안(약 225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이유입니다.”지난달 말 상하이 YWH...

      2024.05.24 18:24

    • 극한경쟁 뚫고 '넘사벽' 된 中 태양광…"보조금 없어도 자신있다"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30분가량 달려 도착한 펑셴 자유무역구 내 JA솔라 태양광 모듈(패널) 공장. 연간 6기가와트(GW)의 모듈을 생산하는 공장 내부로 들어서자 수백 대의 자동화 로봇이 쉴 새 없이 모듈을 조립하고 있었다.“여기가 JA솔라...

      2024.05.24 18:08

    • "탄소 없는 그린수소, 中 벌써 상용화…韓에 수출할 것"

      ‘중국 에너지 굴기’의 종착점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 장악’이다. 현재 배터리 시장의 대세인 리튬이온전지로는 ‘전기 먹는 하마’로 통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

      2024.05.24 18:06

    • 쏟아지는 중국산 '저가 터빈'…풍력발전도 中이 장악하나

      중국 장쑤성은 광둥성에 이어 중국 내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지역이다. SK온, 기아 등 국내 기업 공장도 여럿 들어선 이곳은 중국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메카’이기도 하다.중국 1위 풍력회사 골드윈드가 둥지를 튼 장쑤성 옌청시에 있는 창장삼각주...

      2024.05.24 18:05

    • 中 첨단기술 약진 뒤엔 '신재생에너지' 있었다

      중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나라였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며 엄청난 탄소를 배출하던 중국은 서방국가를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움직임에 크게 반발했다.이런 기조가...

      2024.05.24 18:04

    • 자율주행·전기차 '중국 굴기'…미래 모빌리티 혁명 앞장섰다

      중국의 모빌리티 산업이 격변하고 있다.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이 됐고, 이제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의 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중국 최첨단 기술을 뜻하는 ‘레드 테크’의 ...

      2024.05.20 16:23

    • 전구체 틀어쥔 中 거린메이, 전세계 배터리 '설계도' 다 가졌다

      중국 선전 바오안 신(新)중심구에 있는 거린메이 본사. 지난달 말 방문한 이곳은 대기업 본사가 아니라 대학 캠퍼스 같았다. 전구체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거린메이 연구개발(R&D)센터 앞에는 폐전기차 등을 재활용해 만든 로봇이 방문객을 반겼다.연구...

      2024.05.17 18:24

    • 中의 으름장…"韓 배터리 독립 어림없다"

      “한국이 ‘전구체 독립’을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지난달 말 만난 세계 1위 전구체 제조사 거린메이(GEM)의 장쿤 우한연구소장은 한참 ‘기술 자랑’을 하더니, 대...

      2024.05.17 18:23

    • 양극재 77%·음극재 92%…세계 장악한 中 '배터리 굴기'

      중국 ‘배터리 굴기’의 힘은 ‘원자재 채굴·가공-배터리 생산-전기차 제조’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탄탄하게 구축한 데서 나온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국가 차원에서 배터리에 들어가는 광물 자원 확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남...

      2024.05.17 18:17

    • BYD "제조 공정 혁신으로 LFP 배터리 한계 돌파"

      지난달 말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있는 비야디(BYD)의 자회사 핀드림스 배터리 공장. BYD 배터리의 상징인 최신형 ‘블레이드’를 생산하는 중국 6개 공장 중 하나인 옌청 팩토리에선 현대자동차·기아를 포함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

      2024.05.17 18:17

    • '꿈의 배터리' 전고체도 초격차…中 기업·정부·학계 뭉쳐

      중국은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선 전고체 배터리로, 중저가 시장에선 나트륨이온배터리로 ‘배터리 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중국은 지난 2월 전고체 배터리 산학연 협동 혁신 플...

      2024.05.17 18:17

    • 美서 1억 주고 사오던 '자율주행 눈'…中, 이제 150만원에 만든다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가격을 대당 8000위안(약 150만원)으로 낮췄어요.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든 겁니다.”지난달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둥펑웨샹 본사에서 만난 추청 수석전략관이 전시관에 놓인 어른 주먹만 한 크...

      2024.05.05 18:26

    • 中 우한은 '자율주행 실험실'

      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로 떠오른 중국 중부의 교통 요충지 우한. 지난달 10일 찾은 우한 자율주행 시범지역에는 운전사가 없는 ‘완전 무인택시’(로보택시)가 여럿 돌아다녔다. 그 옆을 단돈 0.01위안(약 2원)만 주면 탈 수 있는 ‘무...

      2024.05.05 18:21

    • 매일 1000만㎞ 달리는 화웨이 자율주행…자체 OS도 탑재

      지난달 15~16일 화웨이의 최신 자율주행차로 꼽히는 ‘M9(사진)’을 타고 중국 선전 거리를 누볐다. M9은 화웨이가 중국 자동차 기업 싸이리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의 고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겸 스마트카다....

      2024.05.05 18:17

    • 자율주행 도시 건설하고 無人화물차 도로 짓기로

      중국 정부가 자율주행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건 9년 전 이맘때였다. 2015년 내놓은 국가 산업 전략인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에 자율주행을 포함했다. 그러자 여러 지방정부가 “자율주행 테스트 기지...

      2024.05.05 18:16

    • 비보호 좌회전 '척척'…"차 내부 청결한가요" 말도 거는 無人택시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데 차가 움직이니 무섭네요.” 기자의 말에 안내를 맡은 동행자는 “사고가 난 적은 없었다”며 “미래 기술을 즐기라”고 했다. 지난달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24...

      2024.05.05 18:16

    • '독일의 실수'가 키운 中 로봇 산업…세계 2위 '쿠카' 인수 후 폭풍성장

      2017년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가 독일의 대형 산업용 로봇업체 쿠카를 인수할 당시 글로벌 로봇업계는 혼돈에 빠졌다. 쿠카는 산업용 로봇 시장을 일본과 양분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 기업이다. 미국 등 서방에선 “독일이 엄청난 실수를 한 것”이라는 말이...

      2024.05.01 18:48

    • '짝퉁 전자기기 메카' 선전…'글로벌 로봇 기지'로 변신

      “중국 선전에는 이 세상 모든 부품이 있습니다.”KOTRA 선전무역관 관계자는 최근 현지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선전 중심부에 있는 화창베이에는 전자 제품과 부품을 파는 매장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로봇 부품도 쉽게 찾아볼 수 ...

      2024.05.01 18:47

    • 中 '20만 로봇 대군'의 선전포고…"휴머노이드에선 美 이기겠다"

      바이두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워커S’가 전기차 제조사 니오의 자동화 공장에서 엠블럼을 조립한다. ‘레드테크 연합군’이 만들어낸 중국 로봇산업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다.동영상과 사진으로 나왔을 ...

      2024.05.01 18:32

    • 中 '로봇굴기'…美 턱밑 추격

      “EPL(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가뿐히 이기는 로봇 축구팀을 만들겠다.”지난달 22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만난 로봇기업 유비테크의 마이클 탐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2040년께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2024.05.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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