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이제는 인도다

    • "인도는 중국 대체할 거대 생산기지…무한 잠재력에 베팅할 때"

      14억 인구에 세계 3위 경제대국을 넘보는 인도는 세계가 주목하는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우리 기업인에게 아직 ‘미지의 땅’이기도 하다. 중국 베트남 등과 비교해 문화적·심리적 거리감이 크기 때문이다. 특유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제조업 육성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

      2023.09.08 18:19

    • MIT보다 들어가기 힘든 IIT…'인도 유니콘' 68개 탄생시켜

      “최대한 많은 젊은 인도인을 생산성 높은 우수 인재로 키워내고 준비시키는 것이 인도의 도전과제이자 기회입니다.” 지난달 28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있는 인도경영대학원(IIM) 캠퍼스. 미국 유명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붉은색 벽돌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라구...

      2023.09.06 18:57

    • 모디, 지지율 75%…내년 3연임 자신감

      “2014년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고 여러분은 저를 믿어줬습니다. 이후 5년의 성과로 2019년 여러분이 다시 한번 저를 축복해줬습니다. 다음 5년은 ‘2047년 선진국’의 꿈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내년 8월 15일 여기 레드포트에서 더욱 큰 자신감을 ...

      2023.09.06 18:54

    • 인도 '국민 가전' 된 LG…"냉장고 조립부터 포장까지 9.9초면 끝"

      지난달 18일 찾은 인도 델리 KP타워의 LG전자 쇼룸은 한국에 있는 ‘LG베스트샵’을 연상케 했다.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R,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해주는 스타일러 등 LG전자의 신가전이 전시돼 있었다....

      2023.09.06 18:54

    • "인도는 갤럭시 생산 허브"…삼성, 애플·샤오미 제치고 1위

      지난달 14일 인도 수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입국장은 전체가 삼성전자 광고판이었다. ‘갤럭시 Z플립·폴드5’ 광고로 도배돼 있었다. 뉴델리 도심 쇼핑몰의 대형 옥외광고, 지하철·버스 광고 등에도 끊임없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인도 청년들 사이...

      2023.09.05 18:25

    • "印, 과거 80개 부처서 공장 인허가…지금은 전담 공무원이 밀착마크"

      “보조금과 세제 혜택도 중요하지만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더 중요하죠.” 최근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유치한 인도 구자라트주 라즈 쿠마 장관(chief secretary)은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인도의 제조...

      2023.09.05 18:20

    • "인도서 사업할래요" 문의하면…韓 전담팀이 지원

      인도 정부는 2015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한을 계기로 이듬해 외국인 투자촉진기구인 ‘인베스트인디아’에 한국 기업 지원 전담부서 ‘코리아플러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인도 투자를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해 투자 시작부터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9.05 18:19

    • '인도판 KTX' 만들고, 고속道 2배로…느려터진 '물류 혈관' 뚫는다

      지난달 20일 인도 구자라트주 주도 간디나가르의 기차역. 한국의 옛 비둘기호를 연상시키는 낡은 기차들 사이로 KTX급 최신식 열차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까지 가는 반데바라트 익스프레스다. 2019년 운행을 시작한 반데바라트의 ...

      2023.09.05 18:14

    • 일본 돈으로 확충하는 인도 인프라…전체 ODA의 절반 넘어

      “최대 시속 320㎞, 508㎞ 길이 고속철도는 속도를 높이고 있는 인도와 일본 관계의 상징이다.” 2026년 완공될 인도 첫 고속철도 노선에 대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평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 구자라트주의 아마다바드와 뭄바이를 두 시간에 연결하는 이...

      2023.09.05 18:11

    • '세계 3위 탄소배출' 인도 "2030년 신재생에너지 50%로"

      구자라트주 메사나에 있는 모데라 태양사원. 11세기 태양신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힌두교 사원이다. 이 사원이 있는 모데라는 지난해 10월 마을 전체가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했다. 주택과 관공서 지붕에 태양광 패널 1300개를 설치했다. 이 패널에서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는...

      2023.09.05 18:10

    • "인도선 초등생부터 창업교육…실패해도 재도전할 기회 줘"

      인도 젊은이들이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단순히 투자금이 넘쳐나기 때문만은 아니다. 창업에 실패해도 재취업이 쉽고 학교에서는 어릴 때부터 기업가정신을 가르친다. 외국어 장벽이 없어 해외 진출이 용이한 것도 경쟁력이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난 인도 창업가들은 공통적으로 “창업에...

      2023.09.04 19:01

    • 韓벤처캐피털 앞다퉈 인도에 베팅

      인도 스타트업 시장이 급성장하자 국내 기관들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투자 기간이 길지 않지만 성과를 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4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의 벤처캐피털(VC)이 인도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중에...

      2023.09.04 19:00

    • 20년간 1500% 뛴 인도 증시…빌딩 높아진만큼 기업가치도 올라갔다

      지난달 21일 도착한 인도 금융도시 뭄바이는 거대한 건설 현장을 떠올리게 했다. 도시 곳곳에서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해안지구 너머로 보이는 스카이라인에서는 초고층 빌딩이 올라가고 있었다. 택시에서 만난 라훌씨(29)는 인도가 달 탐사선을 발사한다며 기대에 부...

      2023.09.04 18:54

    • 모두 짐 쌀 때 포기 안한 미래에셋…지금은 '1위 외국계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22조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외국계 운용사로 1위다. 주식에 투자하는 인도인이라면 미래에셋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연간 벌어들이는 순이익도 300억~400억원에 달한다. 금융회사 해외 진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미래에셋은 20...

      2023.09.04 18:53

    • "성장성·노동력 다 갖춰"…印 몰려드는 글로벌 사모펀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인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4일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는 올해 상반기 인도에 165억달러(약 21조7300억원)를 투자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10%가량 증가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다른 신흥국에서 돈이 빠지는 ...

      2023.09.04 18:52

    • 모디 '디지털 전환' 선언 8년…스타트업 11만개, 유니콘 111개

      지난달 24일 인도 남부 도시 벵갈루루의 한 과자 노점상. 마하트마 간디 초상화가 그려진 100루피 지폐를 건네자 노점상 주인은 “잔돈이 없다”며 현금 결제를 거부했다. 상점 주인인 쿠마르(43)는 “모바일로 결제하라”며 선반에 올려진 QR코드를 손으로 가리켰다. 오토...

      2023.09.04 18:36

    • 스마트폰 이용자만 10억명…'디지털 인디아' 변신 성공

      “인도의 14억 인구 중 13억 명이 디지털 아이디(ID)를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폰 이용률은 75%에 달합니다. 12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데이터 이용료는 기가바이트(GB)당 0.7달러에 불과하죠. 이런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상상해보세요....

      2023.09.04 18:32

    • "印, 인프라·인력 퀄리티 높아져…글로벌 공급망 진입할 준비 완료"

      “우리는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의 일원으로서 제조업 강국이 되기를 원합니다.” 수브라마냠 자이샹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사진)은 최근 뉴델리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중국이 차지해온 세계 공장의 역할을 인도가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2023.09.03 18:40

    • 머스크에 러브콜 보낸 모디 총리…中 BYD엔 퇴짜

      인도 정부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현지 생산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면 국경 분쟁을 겪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의 공장 건설 ...

      2023.09.03 18:36

    • "공급망 전환기, 인도 황금시대 열린다"

      지난달 15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레드 포트(붉은 요새). 타지마할을 건설한 무굴제국의 샤자한 황제가 1648년 완공한 성이다. 1947년 자와할랄 네루 인도 초대 총리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곳이기도 하다. 인도의 77번째 독립기념일인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2023.09.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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