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디스플레이공장서 폐수 유출로 3명 경상(종합)
4일 오전 11시 29분께 충남 아산시 한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폐수가 일부 유출되면서 근로자가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폐수가 흐르는 파이프 연결부위 틈에서 일부 용액이 근로자 쪽으로 튀었다.

이 사고로 30∼40대 근로자 3명이 피부 발진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애초에 소방 당국에는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이 누출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은 폐수가 일부 튄 것으로 화학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폐수는 초순수(오염 물질을 전부 제거한 순수)로 화학물질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