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 이글스 선수들에 격려 선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한화 야구단의 전력 강화를 독려하고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이동식 스마트TV를 증정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1군 등록 선수 48명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 한 대씩을 선물했다고 4일 발표했다. 김 회장은 경기 시작 전 김경문 감독(네 번째)과 주장인 채은성 선수(첫 번째), 류현진 선수(두 번째)를 만나 TV를 전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화는 김 회장이 건넨 이동식 TV를 활용해 전력 분석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야구단은 자체 개발한 경기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를 개인 연습량과 자세 분석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히츠를 통해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 상반기에 다섯 차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채 선수는 “(김 회장의) 격려가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email protected]